로싸에서 소문난 괴물분들과
4,6차선 국도타고 춘양 왕복 라이딩을 했는데요.
오늘 라이딩의 큰 중점은.
로싸 괴물 분들께서 그래프팅을 하며.
그룹라이딩을 한 것 입니다.
TOP of TOP 광범형님은.
TT바등등 무게 축소에 관점을 두시고.
함께 즐기는 라이딩을 추구하시더니.
비루한 저에게 라이딩의 재미를 선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찬오형님의 권유로 국도라이딩을 하고 왔는데.
옆에 차가 쌩쌩 달리지만.
위협적인 경우는 없었고(그냥 옆에 적당히 붙어 가다 차가 빠르게 지나가면 살짝 놀람 정도?)
라이딩할때 차가 지나가면서 생긴 잔기류?가 저희 등을 밀어줘서 시원하게 왔습니다.
도로 상태도 수준급이라
바람과 가끔가다 나오는 홀ㅋ 들을 조심하면
상쾌한 라이딩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들이 하도 쌩쌩 다니다 보니
기본적인 체력과
라이딩실력,
가끔 가다 나오는
안타까운 동물들의 생명이
떠나간 모습을 감당할수있는 비위와
차를 무서워하지 않는
담력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또.
처음으로 케이던스 맞춰 그룹라이딩을 하니 느낀것은.
첫째로 정말 정말!!!!!!!!!!!!!!!!!!!
완전 재미지고!!!!!!!!!!!!!!!!!!!!!!!!!!!!!!!
그래프팅을 하니 마치 도로위 벽 같은 바람을 차단하여.
선두 뒤에서 정말 편하게 빠른 속도를 편하게 유지 할수 있다는 점.
체력손실이 적은 점 입니다.
그리고 괴물 재원형님의 재치를 플러스 알파로 느낄수 있었죠ㅋ
하지만 처음 발을 맞춰본지라 수신호에 서툰 점과
선두교체를 할때에,
힘빠진 선두는 속도를 줄이며 맨뒤로 이동,
붙으려 하는데.
동시에 뒤 따라가던 무리들은 속도를 올리니,
멀어진 그룹에 붙으려 안간힘을 쓰는 경우가 생기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 덕택에
선두교체를 할 때는 뒤 따라오던 그룹은
선두가 후미에 붙은 후에 속도를 올리는 것.
그리고
애초에 선두가 힘을 다 뺀후에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힘도 적당히 뺀후.
즉.
선두 교체는 자주자주 하는것이 좋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어우 근데 국도는 자잘하게 긴 오르막이 많더군요 짜증짜증ㅋㅋ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신나게 내려막을 즐기는것도 잠시 바로 오르막이 나오는건..한국도로공사의 깊은 뜻.ㅋ
평지가 극소수ㅋㅋㅋ
밥은 춘양읍내에 용궁반점서 짬뽕 탕수육 볶음밥을 먹었슴당.
첫댓글 오늘의 일기 끝.. 피곤할텐데 늦게 까지 썼네 ㅎㅎ 잼나드라 ㅋㅋ
전 착한 거시기가 아닌가봐요ㅋ
쓸때없이 길죠?ㅋㅋㅋ
진짜 재밌었슴다!
역시 은수는 맛깔스럽게 잘쓴단말야 ^^고생했당
ㅎㅎ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슴다 ㅎㅎ
다음에도 무조건 드래프팅으로~ㅋ
다들 수고했네 좋은 정보도 얻고 재미있었겠다 부러웡~~난 혼자 타러가야 겠다~ㅜㅜ
ㅎㅎ 형님이 업힐구간에서 끌어주시면 되겠네요ㅋ
@김은수 힘들어 ㅜㅜ
어제 함께한 은수,찬오형,재원형 열심히 같이 달려서 좋았고 모두 무사귀환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