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림청
강원도 철원의 숨겨진 보물섬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수도권과 가까워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인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을 이달(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복주산자연휴양림은 2003년 6월에 개장했습니다. 숙박시설이나 놀이시설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어서 다른 휴양림과는 다르게 번잡하지 않고 말 그대로 쉬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휴양림입니다. 방문객들은 시설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휴양림들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숲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지요.
관리사무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 보면 다리가 나옵니다. 첫 번째 다리를 건너면 숙박시설이 보입니다. 주차장을 가운데 두고 위로는 산림문화휴양관이 있고, 아래쪽으로는 숲속의집 세 채가 있습니다. 숙소 옆에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답니다. 산림문화휴양관 주변은 삼삼오오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구요. 또한 창문을 열면 가득 보이는 새하얀 눈이 덮인 산들과 파란하늘이 창문을 가득 매우고 지친 마음을 달래준답니다.
휴양림 내 산책은 숙박시설로 가는 첫 번째 다리 옆에서 시작해 물놀이장이 있는 두 번째 다리를 지나 숲 속 팔각정까지 이어진 계곡을 따라 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코스는 계곡을 따라 놓여 있는 데크로드와 평상이 산책의 여유로움을 더합니다. 게다가 하얗게 쌓인 눈을 밟는 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휴양림에서 복주산까지의 등산로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복주산 정산까지의 등산은 아니더라도 휴양림을 거쳐 왕복 10km정도, 왕복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임도가 있는데, 산책을 하면서 바라다보는 잠곡리 일대의 경관이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복주산자연휴양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으니 바로 '나무 곤충ㆍ목걸이 만들기'입니다. 나무 곤충ㆍ목걸이는 간벌과 가지치기로 버려진 나무(보통 쪽동백나무 사용)를 이용해 곤충과 목걸이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곤충을 나무로 만들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이벤트랍니다. 나무곤충 만들기는 관리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되고, 숲속의 집 옆 목공예 체험실에서 진행됩니다. 나무 곤충ㆍ목걸이 만드는 법을 친절히 가르쳐주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으니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최전방, 추위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던 강원도 철원, 이제는 밤하늘은 장식하던 수많은 별들과 파란하늘 깨끗한 공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먼저 떠오르는 청정철원의 유일한 휴양림인 복주산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출처: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림청
첫댓글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숲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지요~~~~
오~우
가고파라
곳곳에 좋은 곳이 참많아요~여긴 눈도 안오는데..
눈이 오니 더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