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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히 내린 2월의 마지막 주 봄이 어디까지 왔나 마중을 나간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의 홀리데이파크!! 후기를 적다보니 딱 6개월만이다. 왜지?
아무튼 후딱 사이트 설치하고 파란잠수함님께서 주신 차게 마시는 사케를 들고 반가운 님들을 만나러 간다.
킴즈님 사이트에서 1차
KERRY님 사이트 앞에서 2차를 마치고 홀리1번에 계시는 위캔즈 사장님을 만나러 가서 다카르님과 오팔아이님을 뵙고 노란물로 3차까지...
토요일 아침
파크 12번에 위치한 우리집 사이트 공간도 넓고 개수대가 바로 옆이라 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겐 딱이다.
아침은 해장용 떡국으로...
아침먹고 마실 한바퀴하다보니 생탁이...
만남의 시간에 내어 놓기위해 후라이드를 준비하는데 연아가 자꾸 방해를 한다.
호기심 많은 연아는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발버둥
봄이 오는지 한결 옷차림도 가볍고 날씨마져 포근하다.
커피한잔 얻어먹으러 갔더니 방수테스트 중이다.
홍합탕 한그릇 먹으며 이런저런 세상이야기도 나눈다.
오후엔 우리 사이트에 들러셔서 방수액을 직접 발라주시는 일까지...
홀릭의 나무그림자가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이곳 저곳 빈둥거리며 놀다보니 만남의 시간이 되어버렸다. 아뿔사 후리이드를 안했네. 우짜지....
후라이드는 저녁에 하기로 하고 일단 얼굴에 철판깔고... 2011년 영남방을 이끌어 가실 운영진들의 간단한 소개로 행사 시작
애들은 진행에 관계없이 먹기 바쁘다.
귀여운 애기도 한 컷
안지기들의 막걸리 빨리 마시기
이어서 벌어진 바깥지기들의 2차전
구경하시는 분들도 저마다 오뎅 하나씩....
재벌님은 왕건이 하나 건지시고 흐뭇하신 표정이다.
뽀뽀도 하고 선물도 받고...
사이트로 돌아와 드디어 튀기기 시작한다.
방문모드로 오신 근육맨님 다음엔 찐하게 한잔...
많은 분들이 우리 사이트를 찾아 주셨다. 빅스타 때문인지 후라이드 때문인지 알쏭달쏭 하지만....
첫 참석에 한살림 장만하신 두영아빠님 반가웠습니다.
연지수현님의 야심작이라는데...
역시나 방문모드로 오신 잘란잘란님 다음엔 허리띠 풀고 편하게 한잔. ^^
후리이드를 마무리하고 일부를 싸서 부침개와 함께 배달을 나간다. 첫번째 배달지 드래곤님께 한접시 드리고 홀리 1번으로...
온라인 상으로만 뵙던 분들과 어울려 자리를 함께 한다.
설봉님의 사회로 분위가가 정리정돈 되고
보름달님께서 인사를...
오팔아이님도 한말씀
광주에서 먼길 마다않고 오신 F/F 사장님과도 통성명하고...
다같이 건배~~~~
일요일 새벽에 봄비가 내리고 본격적인 우중테스트 처음 비에 젖으니 미싱자리로 물이 베어 나온다
이렇게 비에 젖고 마르면 다음번엔 비가 새지 않을테지
면텐트의 특성상 마르고 젖기를 반복해야만 방수가 된다
대부분 재봉한 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재질이 다른 두가지 천을 재봉한 곳에서 물이 샌다는 것 위캔즈 사장님도 보고 가시면서 저부분은 보완하시겠단다.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 괜스레 마음이 차분해진다.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빗소리에 취해도 보고
사람에게 취해도 보고
흥에 겨워 노래도 불러본다.
평소 일요일이면 아침부터 철수준비 하느라 분주할텐데 내일 다시 들어올 계획이라 다들 마음이 여유롭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즐기는 사이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었다.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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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비오는 일요일 철수를 뒤로한채 기는 저여유가 부럽
오늘 저녁에 사랑아님과 수정방 조지로 다시 들어갑니다. 오시죠. ^^
헐~~~~
드뎌 기다리던 삶이 묻어나는 빅스타님 후기네요~
달인들의 캠장에서는 저렇게 방수테스트도 하시고 그러는군요~
아주 이색적이고 연구적인 모습입니다...하하
6번째 후기도 잘 감상했습니다.
요즘 뜸하시네요. 아직 시차 적응중이신가요??
후기 기다립니다.~~~~
넘 다니시네요.. 못나가는 나 배아푸게..ㅎㅎ
빨랑 나으셔서 함 뭉치셔야죠. ^^
위에 연아는 누구? 혹시 입양햇어요?
킴즈님댁 강아지입니다.
마이크하나 끝네주네요ㅎㅎ 빅스타님 후기 볼때마나 느낍니다. 언능 기똥찬 디카하나사고 기가막힌 랜즈하나 사겠노라고요 ㅎㅎㅎ 곧 지름신이랑 같이 갈듯합니다. ^^
제 자작품입니다. ㅎㅎㅎ
저는 별자리님 랜턴이 더 탐나는데요.
부러워~부러워~ 먹고사는게 뭔지...ㅠㅠ
민생고 해결이 우선이죠. ^^
넘치는 웃음들, 넘치는 음식들, 넘치는 행복들이 참 좋습니다하게 행복하세요
빅스타님 크게 빅
ㅎㅎ 방금 캠장에 다시 왔습니다.
이런이런~ ㅋㅋㅋ
안 주무십니까?
누군 캠핑을 또 갔다는데...
약올라라
잠이 오겠습니까 안 오겠습니다
확실히 중국술이 제게 맞는것 같네요
아놔
음...
좋겠다...
인자 날이 살 풀리는것 같은데 함 나가봐야 겟습니다.
근데 텐트를 칠줄 몰라서...ㅠㅠ
ㅎㅎ 엄살이 심하십니다.
오랜만에 뵙는얼굴들이 많네요..설봉님,오팔아이님,겨울나그네님,보름달님 외 반가운분들이 많네요.
이제 한달후면 반가븐 땡벌님을 뵙게 되나요. ^^
즐겁게 캠핑 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담에 뵈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저도 의정부님이 너무너무 뵙고 싶어요~~
홀릭치면 사랑방이 될수밖에 없네요ㅎㅎ
신발 벗고 들어오기가 힘들지 궁둥이 깔면 나가지를 않으니... ㅎㅎㅎ
조만간에 그 바이러스에 감염한번 되야 될낀데....시간을 한번 만들어보자구요...
사등에서 뵙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
우중 켐핑과 사람에 취한다는 멘트에 취해봅니다~~~
에궁 이번에도 못 뵙는다니 맘이 쬐끔 아프네요. ㅠ.ㅠ
우중캠핑 다 좋은데 난 철수할때 비가 오는건 증말시러ㅋㅋㅋ
맞아요. 하지만 놔두고 철수하고 다시 들어가는 재미도 있더군요. ㅎㅎ
아~~ 좋아
비오는 날에 고생좀 하셨겠습니다.ㅎㅎㅎ
고생은 무슨... 오히려 텐트 말린다는 핑계로 두고 가니 더 좋던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