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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팬플룻
 
 
 
카페 게시글
♬ 팬플루트 소식 스크랩 넬라 판타지아와 외로운 양치기-포천 아트밸리 공연 중에서...
HASOMI 추천 0 조회 955 10.09.28 23:30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포천 아트밸리 야외 공연장

넬라 판다지아가 원래 좀 짧아요.

그래서 조~기 '숲속마을 사랑나눔 공연단 단장님(전 서울패일리 보컬출신-위일청 탈퇴 후)'이 쫌 아쉽다고 길게 하라고 해서 억지로 반주기 만져서 하긴 했는데, 영~ 어색하네요.

1절은 부드럽게, 2절은 팬플룻의 맛을 살려 조금 거칠게 했는데, 연습 할 때 보다 영 맛이 안나더라구요. ㅡ,ㅡ;;

이번 주 토욜에는 안산 노적봉에서 공연이 있는데, 그 때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하고 이 곡을 다시 도전해 볼려구요. ^^

올 5월에 조~기 오른쪽에 계신 분(공연팀 모임 회장님)이 소개 시켜줘서 이 분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디션을 봤다는 거 아닙니까?ㅋㅋ

외로운 양치기하고 몇 곡 더 연주했는데, 합격은 시켜 주셨지만, 나중에 하시는 말씀으로는 고칠게 엄청 많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서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그 날 저한테 이 곡을 연습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이 곡을 추천한 분이 또 있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전, 그러니까 작년 가을 쯤에 알게 된 '에드워드 박'이란 분이 계신데, 그 분은 대학에서 음악 역사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시죠. 

그 분은 은근히 자기 자랑을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뭐~ 바이얼린 연주자이자 세계 최고의 악단을 이끌고 있는 '앙드레 류(Andre Rieu )'라는 사람과도 친분이 있고, 카루소(Caruso)를 작곡한 '루치오 달라(Lucio Dalla)'하고도 친한 친구이고, 일년에 서너달은 이탈리아에 가 있고... 암튼 자랑은 엄청 하시는데, 안 봤으니 뭐...ㅎㅎ

그런 그 분이 이 곡을 꼭 연습해서 들려 달라고 해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곡입니다.

 

그 분 얘기를 좀 더 하자면, 공원에서 제가 팬플룻 불고 있으면, 전화가 옵니다.

"어~ 희진씨! 어디야?"

"네~ 저 만석공원에서 팬플룻 불고 있어요"

"그래? 알았어~ 내 금방 갈께~"

 

그럼 저는 몇 곡 못 불러요~ 왜냐구요?

그 분은 제가 한 곡을 연주하면, 장황하게 그 곡의 히스토리를 쭉~ 말씀하시거든요.

그러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두 놀라죠.

저도 공부가 많이 되구요.

가끔 그 분 집에 초대받아 가면, 집이 완전 뮤직비디오 감상실이예요.

 

한 번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고향에서 공연을 한 유명한 영상이 있는데, 그걸 틀어 주면서,

 "저기에서 나 어디 있나 한 번 찾아봐~"

그렇게 자랑이 마려우신 분이세요.ㅋㅋ

그런데 솔직히 멋있게 살고 계시고, 많이 부럽다는 생각은 들어요.

나중에 자기가 아는 첼리스트하고 같이 공연하게 해 준다고 했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ㅋㅋ

 

암튼 그러그러해서 언젠가는 이 곡을 '가브리엘스 오보에' 보다 '가브리엘스 팬플룻'이 더 어울리는 곡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공연 때, '외로운 양치기'나 '타임 투 쎄이~' 자제하고 이 곡을 많이 할려구요.

다행히 요즘 이 곡이 '남자의 자격' 땜에 뜨고 있으니 좋죠 뭐~ ^^

 

                        

   

                              D키 악보-원 키

 

 G키 악보

 

            

          다음은 아트밸리 사진 설명입니다. ^^

 

                                               

       원래 저기 보이는 수변 무대에서 공연할려고 했는데, 장비 옮기기가 넘 힘들어서 그냥 제 2 야외공연장에서 했습니다.

 

여기 사진들은 모두 직접 찍은 것은 아니구요, 빠르고 편리한(ㅋ) 인터넷 검색으로 멋있는 것들만 훔쳐 온 것들입니다.ㅋㅋ

             

              왠지 흔한 작품 같죠? 아쉽게도 아트밸리엔 뭔가 독창적인 것들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뭐...

              

               사람이 많을 때는 이 케이블카 기다리는데 엄청난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는 거...

               저는 다행히 공연차량이라고 야외 공연장 바로 옆에까지 그냥 통과 했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노아가 술에 취에 벌거 벗고 자고 있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함은 아비의 수치를 드러내서 저주를 받았다지요?

 

 

아트밸리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아직 Art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세심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하기야 이정도면 양호하죠 뭐~ 라도 우리나라에 이런 쉴만한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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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9.28 23:32

    첫댓글 이누무 게으름 병 때메 걍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성의가 쫌 없더라도 꾸벅~ ^^

  • 10.09.29 11:09

    포천 채석장을 리뉴얼 한 곳이죠?
    한참 공사할때 가 봤는데.. 멋지게 변했군요. 하소미님의 연주와 잘 어울립니다

  • 작성자 10.09.29 21:58

    여기서도 뵙게 되네요. 새로와요~ ㅎㅎ
    음... 거기는 돈을 좀 더 들여야 겠더라구요.
    문제는 돈 들이는 순서가 잘 못된 것 같았어요.
    건물 보다는 우선 주변 환경에 더 투자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설악산 관광지에도 초입에 있는 건물이 그리 크지 않은데, 필요 이상으로 넘 크고, 공연장 앞에 있는 건물도 딸랑 화장실하고 편의점 기능밖에 쓰고 있지 않은데, 엄청 크게 지어 놨구요.
    케이블카 옆으로 걸어서 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엔 아무것도 없고, 가파른 경사로만 있던데, 차라기 거기에도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으면 걷는 것도 힘들지 않을텐데 말이죠. 암튼... 근데 좋은건 좋더라구요.ㅎㅎ

  • 10.09.29 21:44

    잘 들었어요~~^^ 비평은 다음에 만나서 확실하게!!ㅋㅋㅋㅋ

  • 작성자 10.09.29 21:51

    저는 원래 악보 안 보고 곡을 익히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아직 다 못 익혔어요. 특히 첫 부분...
    그래서 반주기 보고 할랬더니, 아~글씨...
    악보가 알토 섹소폰 악보로 설정되어 있는 거 있죠?
    첨부터 알았으면, 그거 감안하고 악보를 봤을텐데, 갑자기 그러니까 아예 안보고 할려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보이니까 보게 되고...
    암튼 그래서 음을 빼먹었다가 늘였다가 줄였다가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ㅋㅋ
    아미르님~ 비평은 여기에다 그냥 적나라하게 해 주세요~
    저의 대한 변명은 이제 다 늘어 놨으니...ㅋㅋ

  • 10.09.30 12:46

    연습 충분히 못하고 올라가셨다는 느낌이 팍~ 왔어요.

  • 작성자 10.09.30 22:02

    A~무신 비평이 그래요?
    뭐~
    1.음에 충실하지 못하다.
    2.박자가 엉터리다.
    3.음정이 불안하다.
    4.비브라토가 안하니만 못하다.
    5.몸이 너무 굳어 있다.
    등등...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원인은, 그럼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의 실력을 감안해서 충분히 교정 가능한 부분이라든가... 많찮아요~ㅋ
    저는요~ 진짜로 그런거 바래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예요.
    저는 즐감을 이렇게 해요. 저 부분은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저 표현은 넘 좋다, 난 언제 저렇게 할 수 있나...등등 But 혼자서만 그러고 있다는 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이었을지라도, 듣는 이에 따라서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는 얼마나 잘해서...ㅋㅋ

  • 10.10.01 01:07

    처음 듣자마자 느낀걸 쓴것 뿐이예요. 그래서 이곡으론 말하기 어려운데요~
    기존 하소미님 연주곡들에선 볼수 없었던 실수들이 너무 많이 보여요.

  • 작성자 10.10.01 10:58

    실수가 많은 건 사실이예요.
    사실 요즘 너무 성의없게 연주하는게 없지않아 있어요.
    근데, 요즘 상황이 맘먹고 곡을 연구하기가 쫌 그래요.
    일도 그렇고, 맘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임기응변만 믿고 연주에 나서기가 일쑤죠.
    그래서 맨날 끝나고 나면 후회스러워요. ㅎㅎ
    암튼 좋은 지적 고마워요~^^
    아미르님꺼도 하나 올리시죠?ㅋㅋㅋ

  • 작성자 10.10.01 11:31

    아~ 그리고 위에서 말한 "지는 얼마나 잘해서~"는 저를 말한 거니까 행여 오해 없으시길...^^

  • 10.10.01 11:54

    당근이죠~ ^^

  • 10.09.30 01:11

    가장 어려운 비평을 하겠다는 사람과 이 공간에 적나라하게 늘어 놓으라는 분 두 분 다 멋쟁~이 ㅎㅎ
    아주 멋진 곳이네요 이담에 한번 가 봐야겠어요~

  • 10.10.01 15:10

    지도 한마디해야겠어요 먼저 제소개 할께요 팬플룻과 색소폰 쪼금합니다 팬플룻실력은 대단하신데 반주기와 음이 전혀 맞지않아요 제가 가지고있는 반주기는 워크미디어인데 색스폰은 알토에 맞춰 불고요 팬플룻은 다 장조로 불면됩니다 장조변경은 아래위 화살표로 변경합니다 음이 맞지 않으면 반주기 끄고 하는것이 옳은줄 아뢰옵니다 지송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0.10.01 15:54

    제가 불고 있는 악기는 C키로 연주가 불가능하답니다. 한 옥타브 올려서 불면 되겠지만, 그럼 너무 째지겠죠?^^
    오보에 연주를 듣는 느낌으로 불려면, 우리 악기로는 G키로 해야 같은 느낌이 납니다. 남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목소리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 곡은 D키가 원키인인데, 팬플룻의 저음의 맛을 내려고 일부러 원키 그대로 했구요, 여기서 음을 더 내려서 C키로 연주해야 할 의미는 전혀 없는 것 같고, 차라리 G키로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연주하면 좋긴한데, 그러기엔 엠알이 넘 짧아요.ㅎㅎ
    사실 음이 여기저기서 많이 떨어지죠? 특히 반음처리와 반음 다음 음이 많이 떨어질거예요.
    연습 때보다 실전에서 꼭 그래요...ㅋ

  • 10.10.01 16:27

    반주기는요 옥타브도 되지만 모든장조가 변경이됩니다 음을 찾아서 하심이 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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