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 돌아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아이클레버 덕분에 어학연수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하하
일이 있어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아.... 뉴욕에서의 생활이 벌써 그립네요.
올해 6월 떠나기전, 도시선정에서부터 학원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을 고민했던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고민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학원 위치, 아이클레버 기숙사와의 근접성, 레벨 테스트 등등 기본 사항은 다른 분들이 남기신 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레벨테스트 같은 경우 A4한장의 빈칸채우기 정도의 간단한 필기테스트와 인터뷰 있습니다.
조금 대비하고 싶으시다면 정말~기초기본서를 주루룩 눈으로 훑고 가시면 테스트 보시는데 크게 문제는 없으실것 같고
인터뷰 같은 경우 단답형아닌 조금 적극적으로 대답하시면 조금 레벨평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리면 보이시는 모습)
1. 등록기간
저는 Rennert 에서 12주 무료 2주 해서 총 14 주 예약해서 떠났습니다. 20시간짜리라 오전이나 오후 수업만 진행되었습니다.
너무 길게 미리 등록하고 가면 뒷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정감은 있지만 변경이나 환불이 힘들다는 큰 단점이있지요.
...주 30시간 이나 6개월 이상 등록했던 친구들은 간혹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저는 주 20시간으로 14주 정도 등록했던 것에 너무너무너무 만족합니다. 하하
2. 레너트 비지니스 클래스!
1) 기본 사항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기본 레너트 정책에 따라 한반 10명이 정원입니다.
한동안 오후 비지니스 클래스 학생수가 적어서 3명이서 수업을 진행했던 적도 있지만
줄곧 8명전후로 유지되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도 다녀봤지만 작은 학생수는 무엇보다 수업참여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적극적이지 않은 한국인의 전형이라 질문하고 대답하는데 앞장서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레너트에서는 작게 혼자 대답해도 선생님이 들어서 되물어보십니다. 하하
그래서 조금은 적극적인것이 본성에 거스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소규모 수업이 확실히 도움되었던것 같습니다.
수업은 다른 일반영어학생들은 16층에서 수업하지만
비지니스 클래스는 9층 영국문화원...같은데서 더부살이를 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용 바퀴달린 푹신한 큰 의자와 큰 테이블 (아래 단체사진참조)은 공부하기에 느무느무 좋습니다.
다른 기타 시설(정수기,리셉션 등등) 이용하시려면 그래요 16층 올라가야합니다....
2) 한국인은 어디나 많아, 나만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신경쓰이는 국적비율!
비지니스 클래스는 레벨 7부터 수업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총 1-10 레벨 사이사이 Advanced 레벨이 있고 저는 7 Adv. 레벨로 일반영어 수업 1주일후 비지니스로 옮겼습니다.
유럽 방학시즌이 되면 특히 스페인 학생들이 아시아 학생과 1:1로 맞먹을 정도로 밀려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스피킹이 유창한 유럽이나 남미친구들은 등록부터 높을 레벨을 배정받아서
바로 비지니스 클래스를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는 단기적으로 3-4주 비지니스 클래스 팍 듣고 훌훌 떠나더라구요.
그래서 유럽방학시즌때에는 한국인이 10명중 2~3명정도뿐이었고
유럽방학이 끝나고 나니.. 한국인이 딱히 증가한것은 아니나 상대적 비율로 한국인이 절반정도가 되어버리더라구요^^
저역시 기왕이면 다홍치마, 한국인 수가 작은 편을 선호했습니다만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속편하더군요.
결론은 시즌별로 상대적이다! 가 답인것 같습니다.

(황금비율이던 시절. 10명중 2명이 한국인 '-')
3) 레널트는 액티비티, 비지니스 클래스도 액티비티 갑니다.

제가 수업들었던 건물에는 요렇게 액티비티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매 월 액티비티 안내 캘린더가 저렇게 나와서 관심있는 액티비티를 눈여겨 봤다가 참여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자주 참여하시면 거기에서도 또 친구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정말 기회는 널려있으니 마음껏 주워담으세요.
자유 액티비티 이외에도 레너트에서는 2주에 한번 담임쌤과 공식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비지니스 클래스도 예외는 아니죠. 단, 비지니스와 관련있는 곳으로.......................
저는 월스트리트, 뉴욕전체모형을 볼수있는 박물관 등등으로 다녔습니다.

(▲ 월스트리트 건물 꼼꼼히 살펴가며 제대로 비지니스 액티비티 즐겼더랬죠)

(▲ 반 친구들과 자체 액티비티)
4) 총평!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클레버에서 등록할때부터 비지니스 수업퀄리티가 좋다고 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 아주 좋았습니다 !!
저는 연수떠나기전에 한국에서 회화수업을 좀 들어서 제너럴 잉글리쉬가 조금 지겨웠었거든요.
다양한 주제로 게임도 해가며 즐겁게 수업하는것도 좋지만, 조금 더 잘짜여진 수업이 그리웠습니다.
비지니스 클래스라고 해도 담당 선생님 재량이 큽니다.
(레널트 전반 수업은 담임선생님 혼자서 재량껏 4 파트(스피킹,롸이팅..)를 구성해서 수업해나갑니다)
수업마다 비지니스에 관한 주제는 있지만 그 주제에 접근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경영과 크게 관련없는 내용이 많고,
비지니스를 이해하는 기본 개념들이 이과생인 저는 좀 힘들기도 했지만...
생소한것을 영어로 이해한다는 자체가 참 도전이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쉬를 조금 수업들어보신후에 비지니스 클래스도 들어보는것 , 괜찮은 플랜같습니다.
제 지인이라면 적극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하하
첫댓글 비지니스 클래스가 너무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기왕에 가는 어학연수라면 말이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너트 가려구 생각중인데 도움 많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