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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영성있는 찬양...비공개 2008.07.27 23:29 |
답변 2 조회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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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요번에 수련회를 앞두고 헌신예배를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본론은
제가 사람을 굉장히 의식하는 편이예요........ 많이요..
기도할때도, 찬양할때도, 말씀들을때도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나. 막 그런사람 있으면
예배 똑바로 드리고, 잘듣는 척 하고 찬양도 잘하는 척하고요..
그런사람 없으면 대충 막 찬양부르고 예배도 잘 안 듣고 딴생각 하고 졸고 그래요..
그리구 기도도요 막 방언하는거 같은거 사람한테 보이기 위해서 한적두 있구요...
기도 막 유창하게 해서 사람한테 보일려고 한 적도 많아요..
너 정말 믿음 좋구나 이런 말 듣고 싶어서요....
근데 어느순간 그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죠..
근데 제가 깨닫고 그렇게 생각했다기 보단 누군가가 사람의식하면 안된다고 계속 말해주니깐
잘못됬다는걸 안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건가요? 마음으론 전혀 깨달아지고 있지 않는가봐요..
사람의식 하지 않게해달라고 내가 온전히 내려놓고 나아갈때에 정말 주님만 영광받으시고
주님만 일하시길 원한다고 기도해도요..
그것조차도 전 사람을 위해서 하는것 같았어요... 진심으로 하고 싶은데 잘안되요..
정말 은혜받고 싶은데 기도할때 이젠 눈물도 나지도 않고요.... 흰돌산 수련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이
눈물없는 기도나 회개는 진심이 아닌 가짜 기도랬어요... 그래서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그래서 전 눈물을 흘릴려고 의식조차해요 그것조차 잘못된거죠? 정말 답답한 마음 뿐이예요..
내가 주님 찬양하고 사랑하고 있다는건 머리로만 하고 있지 마음으론 받아들여 지고 있지 않는 듯 해요..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 정말 주님만 찬양하고 싶고요. 정말 주님 한분만을 갈망하고 싶어요..정말요
근데 그것을 어떻게 기도해야 고쳐질까요?
그리구요 제가 임원진에 있습니다. 우리학생회 임원중 한명이죠..
근데요 나 때문에.. 내가 너무 못해서 자꾸 애들의 영이 계속 죽어가고 있는 듯해요..
근데 그 죽어가는 영들을 위해서 정말 가슴아파해야되는 실정인데......
오히려 언니 오빠들과 그것을 얘기하면서 애들 영이 떨어진다고 슬퍼하는 척 걱정하는 척하면서
'너라도 걱정하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기도많이해라.. 하나님께 구해라' 라는 말을 듣는걸 좋아하는 것같아요...
정말 그 애들을 보면서 기도도 안나오고 애들이 변화되면 별로 기쁘지도 않아요...
저 정말 나쁘죠...... 앞에선 착한척 다하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리구요..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헌신예배 준비중에 있다고 했잖아욤..
근데 제가 찬양단이예요..
그래서 요번 헌신예배때 찬양 인도를 저희 찬양단에서 하는데요..
어른예배다 보니 어른들은 막 영성있는 찬양 보시고, 물론 하나님은 당연하시고...
목사님도 영성없는 찬양을 굉장히 싫어하세요.. 그리구 저도 싫어요.. 그냥 멜로디가 좋아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앞에서 잘보이고 싶어서 (찬양도 솔직히 사람의식해서 한적 많아요) 하는 제자신이 좀 싫어요 많이요...
근데 저 솔직히 영성있는 찬양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사를 생각하면서 해야되나요? 근데 그게요 처음엔 가사를 생각하다가도요 나중되면 잘 안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정말 너무 주위사람에게 이런말 해서 상담하기 창피하고 그래서 지식인에 글 올리게 되네요..휴..
사람들이 제가 이런 것 알면 진짜 완전 깜짝놀랄거예요..........
두서없는 저의 긴 글 읽어 주신것 감사하고요 답변 많이 달아주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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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믿음... 영성있는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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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인사 감사합니다^^
종교인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합니다
바로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는거죠
저 또한 크리스천으로서 말씀드리면..
사람은 누구나 자랑하고자 하는 욕심,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을 자랑하면 잘난척이 되지만 거짓은 아닙니다
잘난척 하는 사람들은 야유는 받아도 무시는 안당합니다
하지만 거짓된 것을 자랑하면 무시, 멸시, 심하면 법적처벌
또 주변에 사람이 모이질 않습니다
거짓말쟁이, 사기꾼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이건 극단적인 걸 말한거고....;;;;
우선 가식적인 모습을 의식적으로 버리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많이 경험하고 생각하다보면 타인을 의식해서 산다는 게
인생에서 크나큰 낭비라는 걸 느끼시게 될 겁니다
남을 의식해서 산다는건 진짜 자기 인생을 산다고 할 수 없잖아요..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의식은 좋지만 폼 재기 위한 건..^^
그리고.. 찬양인도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영성있는 찬양이요??
음.. 그걸 누가 판단할 수 있나요?
목사님이나 어른들이나 다 겉모습보고 판단하는 거랍니다
은혜받은 듯이 인상쓰고 눈감으면서 손 올리고.. 거기다 눈물까지 흘려주면..
믿음 좋은 사람이 되는거죠^^;;
듣는사람들은, 어이쿠야~ 개똥이 찬양도 참 은혜롭게 잘하네~~
할지몰라도 개똥이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그런지 아니면 가식인지..
그리고 하나님도 아시죠..
사람의 판단은 사람에게나 중요하지 하나님은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사람인 이상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목사님이나 어른들의 판단을 의식해서 일부러 ~척 하는건 가식이죠
하나님은 차라리 그런 찬양, 예배 받지 않으십니다
찬양과 예배의 주인공이 하나님이 아니라 청중,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거 우상숭배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그런 찬양, 그런 예배를 보고 하나님은 구역질이 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유대인, 바리새인들에게 끊임없이 하셨던 말씀이 이거죠
"이 외식하는 것들아!!!!"
또 이런 구절도 있습니다. 들어 보셨을텐데...
제사보다 순종을, 숫양의 기름보다 말을 듣는것을 더 원하신다는...
한마디로 순종과 겸손을 하나님은 더욱 더욱 더 원하신답니다^^
헌금 잘하고 예배 한 번도 안빠지고 성가대도 하고 찬양단도 하고
주일학교 교사도 하고...
이렇게 봉사도 많이하고 그러면 사람들은 믿은 좋은 사람이다!~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과 자신만 알 뿐입니다. 아니 자신도 잘 모르죠..
극단적으로 하나님은, 차라리 그런거 하지말고 내말만 잘들어! 하십니다
하나님만 생각하세요!!
하나님이 듣고 싶어하는 찬양을 하세요
멜로디가 좋아서, 가사가 좋아서보다 선곡하기보다는,
아~ 하나님께서 내 입을 통해 이런 고백을 받기 원하시는구나
지금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걸 요구하시는구나..
그런 찬양을 하세요!!
때론 분위기를 위해서 빠른곡으로 가볍게 부를 수 있는 곡들 할 수도 있지만
그런곡을 고를때조차도 기도하면서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고르세요.
자기도 못알아듣고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곡들은 멜로디가 아무리 좋아도
그저 흔하디 흔한 하나의 "노래"에 지나지 않습니다
"찬양"이 아니라는 말이죠..
눈물없는 기도는 다 거짓이라고 했는데 이말에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물은 사람마다의 차이로, 눈물이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병이나 사고로 눈물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 신앙은 죄다 거짓인가요??
이것도 사람의 판단입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권위있는 사람이 말하면 신빙성이 있는 것 같고
친구나 동생, 만만한 사람이 얘기하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권위있는 사람의 말이라면 거짓이라도
사실여부 판단없이 무조건 믿는 우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한 단체의 리더가 중요하고 리더의 발언이 중요한 겁니다
우리의 판단 기준은 오직 성경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눈물 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외모로 판단치 않으십니다
오직 그 중심을 보시죠
하지만 사람은 중심을 볼 수 없기에 외모로만 판단합니다
눈물은 중요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의 일화를 들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도 한 목사님께 사실이라고 들은 얘기라 진위여부는 모르겠습니다)
한 대형 교회에 30년 이상 신앙생활을 해오신 수석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교회에 부흥회가 열렸죠..
저녁 집회 때마다 부흥강사 목사님이 그러셨답니다
"아직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 못하신 분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뭐 항상 하는 순서죠;;
마지막 날, 강사 목사님이 여지없이 또 말씀하시는데
그 수석 장로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셨답니다
그러자, 옆에 앉아 계시던 담임 목사님께서
"아이고 장로님~! 왜이러세요!! 장로님이 일어나시면 저희들이 뭐가 됩니까!!"
"아닙니다 목사님! 전 지금까지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어요.
오늘에서야 영접하고 이렇게 일어서는 겁니다"
이 장로님 30년동안 신앙생활 잘못해 오신겁니다
왜그랬을까요...
하나님과 자신만 생각하며 신앙을 점검한 것이 아니라
일과 봉사에 중점을 두었겠지요.. 그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했을 수고 있겠구요...
구원은 이런겁니다!!
구원은 나와 하나님 둘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1:1의 문제이니, 타인의 판단은 중요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개념/생각이 있다는거죠^^
우선은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시고, 그 다음에 신앙의 선배들과 "상담"하세요^^
이런 글 올리는 제 자신도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해야 할 고민 중 하나죠..
re: 믿음... 영성있는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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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같은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님께선 말이 틀렸습니다 존경하는사람이있을때 찬양과 예배를잘드린다라 예배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들여집니다 님께서 다른사람에게잘보이려한다면 하나님께선 그 예배를 받으시지않으십니다 그리고 찬양을대충부르는대 존경하는사람이있으면 재대로부른다고요 찬양의 의미가무엇입니까? 님께서는 찬양을부를때 음만생각하고 가사는생각하시지않으시는지요 만일 가사에 주님은 영광의왕 라는가사가있으면 정말 주님은 영광의 왕이라고 생각을하고 부르십니까 아니면 그냥 가사가그러니 하고 아무생각없이부르십니까 찬양은 그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불러야 찬양입니다 또한 그안에 하나님을 정말높이리라는 마음이있어야합니다 그것이찬양이지 그냥 대충 소리내서 부르는것은 그냥 가요를부르는것과 다름이없습니다 또한 목소리가좋고 음을잘맞춘다고 해서 찬양을 잘부른다고 말할수없는것입니다 음은 껍대기에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대충찬양을불렀다는말은 말이안됩니다 기도도 마창가지 하나님과의대화이지 그안에 진심이없으면 안됩니다 방언을 한다하여 믿음이좋다곤 볼수없습니다 그래도 깨닳으셨다니 참다행입니다 님께서 하나님께 진심으로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고백하고싶은걸 사실그대로 털어놓으십시오 그것이 진심으로 기도하는것이며 눈물이 난다고 그기도가 참된건아닙니다 왜냐면 눈물이나면 속이시원해지고 기도도 더열씸히한다고 생각하여 일부로 눈물을 흘리려한다면 그 가식적인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받아주시지않으실겁니다 도대채누가 눈물없는회계가 진심이아니라합니까 진심의 회계란 자신의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용서를구하는거지 일부로 눈물 짜낸다고 회계는아닙니다 차라리 온힘을모아 정성을다해 통성으로 부르짖으십시오 진심으로 통성으로 부르짖는다면 억지눈물보다낳습니다 제가 기도와 찬양에 대해 알려드렸으니 찬양과 기도의 의미를 깨닳으시기바랍니다 믿음이 떨어지는 사람을 걱정하는것은 좋은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상의하는것도좋은거구요 하지만 걱정하는척이라면 잘못된거겠죠 님께서정말걱정하신다면 하나님께 기도드리세요 그리고 영이죽는다는표현은맞아도 영이떨어진다는표현보단 믿음이약해진다라는 표현이맞겠죠 나중엔 가사가잘 생각이안난다라 혹시 찬양중에 잠깐 다른생각이 저절로드시는지요 저도그럴때가 많습니다 이럴땐 정말 찬양에만 집중하는수밖에없는것같습니다 제가 찬양과 기도에대해알려드렸으니 이제 아시기바라며 마지막으로 이걸기억하세요 말씀에 예수님께선 다른사람에게 잘보일려고 일부러착한일하고 일부러 사람많은데서 큰소리로 기도하는 바리세인들을 꾸짖으셨답니다 항상 님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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