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골프장탐방2 – 빠오토우(包头) 아오골프장(亚澳高尔夫球场)
7월 9일 폴리골프장(保利高尔夫球场) 라운딩을 마치고 7월10일 아침을 마친후
스용차로 40분거리의 아오골프장(亚澳高尔夫球场)에 도착하였다. 책임담당자와 부사장이 나와
친절하게 맞아주고 간단한 골프장소개를 마친후 9시에 티오프에 들어갔다.
아오골프장(亚澳高尔夫球场)은 2012년8월에 개장하였으며 2013년도에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었으며 각종 스포츠센터가 갖춰지고 2015년 3월에는 100여개 객실을 갖춘 4성급호텔과 10월에는200여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어제 라운딩을 한 폴리골프장(保利高尔夫球场)은 링크스풍인데
비해 이곳 아오골프장(亚澳高尔夫球场)은 국제표준규격을 갖춘 평원(平原)골프장이다.
전반9홀은 비교적 전장이 짧지만 그린의 기복이 심하고 심지어는 3단 그린도 예사이다. 빠르기도 9정도로 매우
양호하다.
후반9홀은 비교적 평이하지만 벙커들이 많아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벙커는폴리골프장(保利高尔夫球场)과 마찬가지로 딱딱하다. 이곳 빠오토우(包头)의 모래는 비가
오면 이렇게 딱딱하게 변하여 일반적인 벙커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또한 이곳 빠오토우(包头) 골프장들의 특징이라고 할수있다.
골프장은 매년 4월1일 개장하여 11월말에 휴장에 들어간다.
1번홀(파5, 480야드)은 긴홀은 아니지만 왼쪽에 갈대를 비롯한 작은풀들과 그뒤로 제법큰 나무들 그리고 그뒤에는 스코틀랜드풍의
멋진 서양식 별장들이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이어지며 그린 뒤로도 별장이 이어진다. 또한 갈대들과
작은 나무들은 400야드 지점에서 물과 함께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나가는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3번홀(파3, 181야드)은 그린이 왼쪽으로 내리막이여서 그린 오른쪽을 공략해야 하는데 그린 바로 오른쪽에는 2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그린 오른쪽을 공략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리고 페어웨이가 완전히 구릉(丘陵)성이어서 페에웨이에
떨어질경우 내리막등에 걸리면 더욱 힘들어진다.
5번홀(파4, 280야드)은 짧은 파4이지만 왼쪽으로 페어웨이 중간에서 그린까지 100야드이상 이어진
대형 벙커가 있으며 오른쪽은 230야드 지점부터 250야드지점까지 벙커들이 있다. 한번에 그린에
올리려고 무리를 하다가는 좌우 벙커에 빠지기 쉽다. 또한 그린의 난이도가 최고이다. 3단 혹은 4단 그린의 모습이어서
퍼터가 매우 어려운 홀이다.
6번홀(파3, 170야드)도 그린의 기복이 심하고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그린앞 정면에있는 벙커가 티샷에 많은 부담을 준다.
9번홀(파4, 385야드)은 1번홀과 매우 흡사한 구조이다. 왼쪽으로 풀들과
나무들 그리고 멋진 별장들이 페어웨이를 따라 그린까지 이어진다.
12번홀(파3, 148야드)은 4면이 모두 그린 주변을 완전히 감싸고있는 벙커로 되어있는 보기드문 멋진 홀이다. 그린 역시 그
기복과 난이도가 매우 높다. 11번홀 그린주변과 12번홀 티잉그라운드 주변은 멋지고
예쁜 꽃들고 장식되어있다.
티잉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둘러싼 예쁜 노란색 들국화(野菊花)는 잠시 골프를 잊고 발길을 머물게 한다. 사진 한컷 안찍을수없는 황홀경에 잠시 빠져본다. 16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있는 노란색 들국화(野菊花)는 함께 어우러져 피어있는 붉은색 大红花와 함께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휘한다.
17번홀(파3, 158야드)는 기복이 심한 구릉성 페어웨이여서 한번에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 세컨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린 또한 매우
기복이 심한 2단 그린이다.
18번홀(파5, 470야드)은 230야드 지점 중간에 커다란 나무가있어 이를 피하려다 낭패를 볼수있다. 오른쪽은 거대한
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왼쪽은 러프가 가깝다. 이를 무사히 통과하면 그린까지 완전히 덮어버린 호수로 그 한가운데에 있는 아일랜드홀을 만날수있다. 대부분 파3가 아일랜드홀인데
비해 오랜만에 파5에서 만난다.
세컨시에도 잘못하여 슬라이스라도 나면 바로 물속이다. 무사히 세컨을
마치면 환상적인 아름다운 아일랜드홀이 펼처지며 멋진 마무리를 한다면 그 기분은 정말 최고일것이다.
한여름의 빠오토우(包头)의 날씨는 골프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후이다.
북경은 현재 이미 매일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지만 이곳은
시원하고 25도-28도의 골프에 너무 적당하다. 아침저녁으로는 18도 전후이다.
중국의 남방뿐아니라 북방등지에서도 많은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기위해 방문한다.
날씨가 좀 흐린날은 춥다는 느낌이 들정도이다.
골프장은 전장이 6188야드로 비교적 짧지만 그린이
어렵고 기복이 매우 심해 쉽지않은 코스이다. 또한 그린의 속도도 빨라 8-9정도이다. 일부 페어웨이는
구릉성으로 공의 위치에 따라 세컨하기가 매우 어려울수도 있다. 페어웨이의 관리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잘 정돈된 고급골프장이다.
빠오토우(包头)의 폴리골프장(保利高尔夫球场), 유신골프장(维信高尔夫球场) 등 3개골프장중에서
라운딩비용이 가장 비싼곳이다.
아오골프장(亚澳高尔夫球场)은 여유롭고 넉넉한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골프장이다.
꼭 한번 라운딩을 해볼것을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