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았다. 세상 근심 걱정 다 잊고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하여 가야호가 국립공원 부근에 있는 펀드슨 주립공원을 향하고 있다. 아미쉬 교도들이 거주하는 홈즈 카운티(Homes County) 에 있는 시골길에 접어들었다. 마차를 힘겹게 끌고가는 말의 말똥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골길에서 추월도 못하고 서행하고 있다.
아미쉬 커뮤니티 관광지 슈가크리크 (Sugarcreek) 를 지나고 있다.
아미쉬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마켓에 잠시 들렀다. 신선한 과일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아미쉬 사람들을 보면 볼수록 그들이 평화로와 보인다. 중학교 학력으로, 서로 결혼하고 남자는 수염을 기르고 여자는 하얀 모자를 쓴다. 그들이 입은 옷을 보면 미혼 혹은 기혼자인지 알수있도록 그들만의 유니폼이 있다.
끝없이 넓은 준 평원.. 성경말씀 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대 자연이다.
우유, 치즈, 곡물을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는 아미쉬 공동체의 농가의 전경.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생산된 신선한 음식을 대할수 있다.
차 한대가 겨우 갈수있는 좁은 시골길에 마차가 앞을 가로 막는다.
마차 한대를 겨우 추월했는데 이번에는 두대가 또 앞을 가로 막는다.
아미쉬 카운티의 유명한 포도주 생상공장도 들러 포도주도 구입했다. 이 포도주는 당도가 높아 특히 여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한다. 샘플 포도주를 몇잔 마시니 취기가 온다.
미국 성조기가 거리마다 휘날린다. 224번 근처의 교차로 이다.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한지 3시간만에 펀드슨 주립공원에 도착했다. 이 공원은 보수층의 백인들이 거주하는, 시골에 위치하여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며 시설도 최 상급에 속한다.
공원내의 안내 표지판이 반가이 맞이한다.
호수 뒷 양지바른 언덕에는 라지와 레스토랑도 있다.
호숫가에서 보트타고 낙시하는 털보 아저씨와 부인
공원 켐프장 오피스 와 공원레인저 주립공원 경찰패트롤 카
자전거 랜트장, 어린이 놀이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캠프장마다 차 두대를 주차할수 있으며 탠트도 칠수있다. 미국인들은 캠프차를 구입하여 즐기지만 한인들은 탠트만을 고집한다. 설치하는데 한시간 철거하는데 한시간, 집에는 주차할수 없어 겨울에는 캠프주차장에 맡겨서 주차비까지 지불하는 비 경제적이며, 구입할때는 비싼가격주고 팔때는 골치아픈 똥값이다.
캠프카의 스비서 스테이션
펀드슨 호수의 선착장, 이곳에서 보트 혹은 카이엑을 빌려 호수에서 즐길수 있다.
비가 오지 않은 관계로 이끼때문에 수영도 금지되어 있다.
캠프카 부럽지 않은 우리만의 보금자리
보라색 사람들
[둘째날]
낮과 새벽의 온도차이가 조금있다.
산책
사진찍어도 관여치 않는다. 한국에서 이런 사진 촬영하면 성.. 어쩌고 저쩌고하며 걸린다며, 참 별 휘안한 나라로 변했구나.
겨울에 눈 설매를 타는 장소
미국 국가 대표로 세계양궁 대회에 참가했던 미국분을 우연히 만났다.
50대 중반의 나이지만 아직도 예전의 실력이 그대로 남아있다.
레어리 (Larry) 라는 이분은 한국양궁에 대하여 잘 알고있고 간단한 한국어 소통도 할수있는 분이다. 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용사이며 초면이지만 매우 친절하며 Korea 를 잘 알고 있었다. 20야드의 거리에서 작은 블랙타켓에 꼽아넣는다.
양궁 연습을 할수있는 시설에 놀라움을 금할길 없다.
각종 대회에서 사용하는 활의 가격은 미화 3,000 불에서 5,000 불 사이라고 귀띰한다. 거리와 바람의 풍속에 따라 활을 조절하며, 그린 빛갈의 조준 불을 보며 쏜다.
[샛째날]
가야호가 국립공원의 유일한 관광기차다. 락사이드(Rockside) 에서 애커론 까지 약 3시간의 왕복을 기차내에서 즐길수 있다. 특히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을 위하여 편도는 자전거로 귀가할때는 기차편을 이용할수 있다. 이 구닥다리 기차를 타는 이유는 한국의 옛 경부선을 타고 밤 새도록 가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다. 한국 방문때 KTX 타고 서울/부산을 3번씩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70년대 중반 낙동강 줄기 타고 달리던 야간열차 무궁화호, 천안에서 우동 한그릇, 출발전 서두러던 그때의 주마등 처럼 지나간 추억이 더 좋았고 그립다.
기차에서 촬영한 거리의 풍경
우리가 탄 기차와 거널목을 지나던 자동차의 사고로 약 1시간반동안 실내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안내방송을 하며 승객에게 상황을 알려주었지만, 승객중에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정말이지 이렇게 인내심이 강한 미국사람들 존경스럽다.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드립니다.
글/ 사진 孫永寅
첫댓글 사랑하는 아내와 둘이서만 하는 여행이 얼마나 즐거우냐?
그 행복한 기운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하다.
아미쉬들은 그들만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구나.
자기들이 정한 룰을 지키고 따르며 법에 저촉되지 않은 삶..
그들만의 세계에서 행복을 구가하는 그들이 조금은 그럴싸해 보인다.
우리도 옛날에 신앙촌이니 하여 종교적으로 집단을 이루며 사는 사람들이 있었지.
얼마전에 세상을 놀랠 정도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비참하게 최후를 마침(그 사건은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세월호 알지? 그 장본인인 유병현이란 인물도 이런 집단의 우두머리라고 해야겠지..
많은 사람들이 죽은 세월호 사건만 아니라면 그는 지금도 그 세상에서
종교적 의미에서 그들만의 공동체, 평화스럽게 사는 그들, 그들 중에는 의사가 없다.
중졸 학력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도 없이 일반 병원의 의사를 찾으면
진료비용이 얼마이던 몇년동안이라도 꼭 그 비용을 때 먹지않고 갚는다는 어느 친구
의사분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미국 법도 철저히 지키는 아미쉬 공동체는 다른 사이비
종교 집단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왕 노릇을 하고 있을거야
돈에 눈이 어두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결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나라가 휘청거릴 정도의 사건으로 비화하고..
공동체의 참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미쉬들을 소개하여 우리가 올리기 거북할 정도의 사건을
친구에게 말했구나.
친구도 캠핑카를 한 대 쯤 장만하여 다니지 그러냐?
시간도 절약하고 당장은 돈이 들겠지만 경제적으로 더 나을텐데..
요샌 우리나라도 캠핑이 대세인지 젊은이들이 금요일 오후만 되면 차량에 텐트 등을 싣고 좋은 장소를 찾아 떠나드구나
많지는 않지만 캠핑카도 장만하여 다니는 사람도 보이고
내 주말농장 부근에도 SUV차량에 트레일러를 매달고 다니며 캠핑을 즐기는
RV 구입 생각을 해 보았는데, 사용하는 미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가 생각
하는것 보다는 어려움이 더 많다고 한다. 구입비는 비싸고 제반 샤용비용도
엄청날뿐 아니라 차체가 크다보니 운영비도 엄청나고 주차비, 개스비 그리고
필요를 느끼지 않을때 팔때도 많은 어려움이 뒤 따른다고 조언을 하드라.
사람들도 눈에 띄고..
갈수록 도회지가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보니 어디 시골로 가고 싶다.
오막살이 같은 집을 짓고 자연과 벗삼아 사는 삶도 괜찮겠지?
하긴 나는 6년째 농사를 짓고 사는데..
이제 우리식의 농사는 우리나이에 아니라고 봐..
농사 때문에 그런지, 아님 본래부터 약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무릎이 쉬원찮아
무릎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지금 당장은 걷는데 지장이 없지만 더 나빠지지 않게하려고 하는 조치야..
건강하길 바란다.
이곳 미국인들 보면, 상체가 큰 분들 중에 무릎수술 하는 분들은 100% 이다.
대체로 인공 무릎으로 대체하는데 그것도 15년 마다 교체한다고 하드구나.
특히 50대 후반으로 조깅하는것도 위험하다며 절때로 뛰는 것은 금물이며
걷는것이 건강에 제일 좋다고 친구 의사분들이 조언한다. 친구도 조심해야
겠구나.
미국인들은 등치가 크기 때문에 아마도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릴거야.
여기서도 최종적으로 관절 수술을 하여 갈아끼우는 모양이던데 내가 하는 방식은
내 몸의 지방을 떼어 내어 그걸 배양한 뒤 그 세포를 관절 사이에 집어 넣은 방식이야.
일본 후생성에서는 허가가 났다는데 우린 아직 그런 방식의 허가가 나지 않아
일본까지 가서 시술을 받고 오니...
그 비용하며 국가적으로 손해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왜 허가를 안해주는지..
그렇다고 이 방식이 말한대로 세포가 자라 완전한 관절형태를 이룬다고 단언할 수도 없어..
여기에 기대고 천식, 뇌졸증, 파킨슨 환자들이 이 방식을 믿고 줄을 서는 걸 보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