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령 연풍레져스포츠 공원에서 아침을 맞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새들이 저를 깨우네요.
오늘 아침식사
미역국,커피,먹다남은 빵입니다.
오늘은 이화령을 아침부터 넘으니 잘먹어야 됩니다.
출발~
조기 보이는 군인상은 6.25전적비 입니다.
올라갑니다.
5km.
헉..헉..
오르고
오르는 도중 자꾸 전화가 옵니다.
여기서 한번 서면 다시 오르기 힘들거든요.
어쩔수 없이 stop.
전화속 인물 왈
"안녕하세요
저 왈
"안녕하세요
전화속 인물 왈
"전 ㅇㅇ씨 죠?
저 왈
"아녀-- - - - ---- -- -.
힘 다 빠졌네요.ㅠ
오르고
아..
저길을 올라 왔네요.헐~
팁.
이화령 오를땐 ...
반성하는 마음으로...
내가 왜 그랬지!
속죄하는 마음 으로 땅만 보고오르면 됩니다.ㅋ
몸을 꾸겨야 앵글에 들어가네요.ㅠ
드디어 도착
저 아래 길로 가면 편하게 가는데요.
단점은...
목숨걸어야 되요.
긴...이화령 터널을 통과해야 되거든요.
엄청난 공포를 느낄 겁니다.ㅎ
휴 힘들다.ㅠ
저 뒷분들은 버스뒤 큰 트레일러에 단체로 자전거 실고 이곳까지 왔는데요.
요즘엔 벼라별 써비스가 다있어요.
단체 사진만 보면 모두 자전거로 올라온 걸로 보이 겠죠?ㅋ
내려가는 길은 오를 보다 더긴데요.
브레이크 잡느라 손목이 엄청 아프네요.
문경에 들어섭니다.
간식도 먹고..
문경은 사과가 유명하죠?
근데 문경하나로 마트엔 사과가 없어요.
그대신 오레지.
소야 솔밭 여기서 캠핑 가능합니다.
저기서 2000년 중반에 단체 캠핑을 했는데요.
한분은 아이스박스를 통채로 도둑 맞았고...
밤에 호우주의보로 억수로 쏱아지는 빗속에 쫓기듯 대피한 경험이 있는 가슴 아픈 장소 입니다.
그때 가후인님도 계셨고오돌님도 계셨죠?ㅋ
대안정 .. 정안대? 좋네요.
그래서
점심을 여기서 때움니다.
식당을 찿을수가 없어요.ㅠ
자전거길이 일부 바뀌었네요.
갈수록 표식이 없어져 불안합니다.
이런곳도 지나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쓰레가 쌓입니다.ㅋ
안동가는 자전거길로 접어듭니다.
농촌 마을도통과하구요
예천 어느 마을에 "우리밀애" 라는 영농조합에서 내일 행사를 하는데요.
저 칼국수가 우리밀로 만든겁니다.
색깔이 다르죠?
4,000원
그래도 아직 시골 인심은 좋은것 같습니다.
더운데 고생? 한다고 수박도 주시네요.
정말 잘먹었습니다.
쌀70%우리밀30%
첨가물 없슴.
그냥 먹어보 라고 주시네요.
이렇게 좋답니다.
뭐.. 만병통치 식품이네요.ㅋ
낙동강 둑방길을 달리고...
무너져가는 다리도 건너고...
저기 보이는 길로 왔습니다.
이곳 구담교에서 한참 고민합니다.
앞으로 계속 가도 야영할 만한 곳은 없는듯 하고.
사거리에 모텔이 있네요
그래서 웸샤워도 하고싶고...
밧데리 충전도 해야되고...
오늘은 텐트가 아닌 건물에서 자기로 합니다.
내일은35km 달려 안동역까지 갑니다.
샤워하니 좋타~~~
첫댓글 몇년전 이화령 넘을때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라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안동 모텔에 널브져 있습니다.ㅋ
샤워도 하시고
푹 쉬시고 계신거지요~^^
저도
침대 같은거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네
푸~~~욱
쉬고 있어요.^^
침대요?
중간중간 많이 쉬시면서 잘다녀오세요.^^
네..
염려덕에 잘 다녀왔습니다.
열라 힘드네요.ㅠㅠ
자적님 화이팅....그리고 다시한번 화이팅입니다. 안전하게 잘다녀오세요~~~~
응원에 힘입어 목표 완주하고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에야 봤네요.
용궁에서 오삼불고기로 체력 보충하시고
회룡포도 가셨어야했는데....
용궁도 패스하고..회룡포도 패스하고..
담에 오돌님하고 같이 함 갈라고 keeping 했습니다.ㅎㅎ
아! 가고싶다~~~~~ ~ ~ ~
가시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