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웅남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배주화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한글도서관 설립을 위한 도서기증을 각 출판사에 요청하던 중 우연히 이 모임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다음은 제가 각 출판사에 보낸 내용입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주실수 있는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교민회에서 보내주신 공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사우디 교민회에서는 교민, 주재원, 대사관 자녀와 성인을 위한 한글 도서관설립및 도서보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실런지 모르겠으나 폐쇄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어린이와 부녀자의 외출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으며 국제학교에서 다국적의 아이들과 함게 공부하다보니 모국어인 한국어사용에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정부는 다른 나라의 문화활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금지하고 있는 관계로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대사관에서의 문화원 활동 중 도서관 설치와 운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에 사우디 교민회를 중심으로 여러차례 대사관측과 협의한 결과 이번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운영해 보고자 하는 뜻이 모아져서 추진중 입니다. 도서관 설립을 위한 책모으기를 통해 책이 모아지면 교민회측에서 운영해 나가면서 대사관측과 교민회 측에서 약간의 기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책을 구입,운영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사우디 주재 대사관명의의 공문을 발송하고자 하였으나 현지에서는 각국의 문화활동을 전면금지하고 있는 사우디사회의 폐쇄적인 분위기 때문에 부득이 교민회 이름으로 공문을 발송해 주셨습니다. 3월초 쯤 콘테이너를 이용해 기증받은 책 일체를 수송할 게획이며 현지에 마련된 도서관에 출판사별 기증도서를 비치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저희가 구매를 해 드려야하는 입장인데 이렇게 기증요청 드려서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일이 밑거름이 되어 한글도서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메일로 공문이 도착해서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출판사에서 공문을 요청하셔서 몇군데 전화통화를 못했지만 응해주시겠다고 약속해주시거나 이미 책을 보내주신 곳은 이렇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창원시립도서관, 시공주니어, 김영사,산하,사계절, 큰북박은북, 한솔수북, 아람, 이가서 ,주니어랜덤, 창비. 길벗,대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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