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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갑기념 동강100K 완주기 부제목 두번째 동강100K 울트라 도전 완주성공<15:43:30> 일시 07.10.6토 오전6:00-밤09:44 장소 강원도 영월 동강 주변 8팔자 돌아서 귀환하기 <대회참가> 제1회 대회 출전 16시간 09분 완주성공은 하였으나 완주메달 획득 실패 제2회 대회 출전 15시간 43분 완주성공 금메달 획득 성공<지난해 비해 26분 기록단축> <대회결과> 1CP= 52k / 52k= 7:00:44 / 07:00:44 2CP= 29k / 81k= 5:06:28 / 12:07:12 골인=21k / 102k= 3:36:18 / 15:43:30 ---------------------------------- 합계=102k=15:43:30 ===< 청년대위 동강100k 코스 완주성공 시간대별 주로상황 >===
-----------------<출발전>---------------------- 07.10.6토 오전 6시정각 청년중위에게는 역사적인 날이된다 숙소 리버텔 앞마당 출발전 날씨가 좋다 대회장 분위기도 좋다 새벽6시 정각 전국각지에서 스스로 자원한 200여명의 씩씩한 우리의 울트라 전사들이 보인다
김영희 동강 조직위원장님 자원봉사 동강의 불꽃 김인순님 차례로 인사 나눈다 남는것은 사진이어 사진 한방씩 준비한다 언제나 든든한 박길수님 자봉에 선봉 입니다 마라톤에 유명한 윤왕용님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울트라출전 4회차 출전하고 보니 몇몇 아시는분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속에 청년중위 보무도 당당히 뭉쳐서 출발한다 가방뒤에 빨강 깜빡등이 반짝반짝 주자의 마음을 대변하는것 같다 청년중위 차분한 마음 완주성공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자신을 갖는다
-----<1lap=연당삼거리=11k / 11k=1:11:19 /01:11:19>--------- 선두 고수주자에 뭉쳐서 초반 잘나간다 10k 지점 60분 와우 스스로 놀란다 쉽고 편안히 달렸는데도 6분 페이스 조금 늦춰야 한다고 자제한다 컨디션 좋다 선선한 날씨 모든 여건이 안성 마춤이다 두려움이 전혀없다
-----<2lap=선암마을--=10k / 21k=1:11:13 /02:22:32>---------- 아침 8시반 해가 반짝인다 중간그룹 으로 아직은 초반 잘나간다 평상 훈련 속도다 내리막길에서 약간 스피트를 내본다 본격적인 몸과 체력싸움에 신경전이 시작 된다 속도를 조금 늦춘다 그러나 쉬지않고 달리고 있다 그런대로 잘나간다
-----<3lap=비포장경관= 9k / 30k=1:13:41 /03:36:13>---------- 밝은 대낮이다 주변 맑은 동강 서강의 뛰어난 경관을 등에 지고 사진몇장 찍는다 아뿔싸 실수가 나타난다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진다 오히려 잘되었다 달리기에만 몰두해본다 역시나 비포장은 슬슬 힘들기 시작한다
-----<4lap=장충약수터= 7k / 37k=0:56:27 /04:32:40>---------- 경관이 뛰어난 비포장 흙길도로를 즐겁게 그리고 슬로우 속도로 열심히 달린다 아직 힘은 들지만 경치에 취하여 그런대로 불만없이 잘 나간다 장충약수터에서 머리를 쉬원하게 식히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린다
-----<5lap=제1CP----=15k / 52k=2:28:04 /07:00:44>---------- 지루하고 힘든 전반부 마무리 즈음 뒤에서 낮익은 정겨운 음악소리 방가방가 친절한 구원병 낮익은 목소리 친구 정오규야 반갑데이 울트라 대회란 대회는 모두참가하는 울트라의 대가가 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강일주 80k 지점에서 추위로 어려운 페이스를 하던중 친구오규와 말동무 삼아가며 음악을 들려주는 마무리 페이스 역할 덕분에 완주한 경험이 있던터라 이번에도 또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기대해 본다
드디어 중간깃점 도착한다 동강의불꽃 김인순님과 그일행의 환영에 더욱 반갑다 자원봉사 여러분의 지극한 성원과 격려 덕분에 완주의 희망이 타오른다 두부된장국에 밥한술 말아먹고는 10여분 휴식을 갖고 재충전에 힘쓴다
자원봉사 여러분에게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거수 경례를 올린다 전반부 잘달린 중위 후반에서도 잘달려서 골인지점에서 여러분 반갑게 만나요 라고 큰소리로 인사하고는 또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6lap=덕상교----=16k / 68k=2:47:55 /09:47:39>---------- 오후2시~오후4시사이 가장 지루하고 달리기 싫은 시간이다 더운 날씨에 밥한술 먹고는 이제부터는 졸리운 시간이다 오전에 콜라를계속 먹고 물을 많이 마신 상황 않좋은 상황이 나타난다 배가 알알 하다 화장실로가 볼일보니 좀 느긋해진다
최대 고비이다 달리기가 시쿵둥해 진다 반드시 완주한다고 결심하고는 내심 한쪽에서 다른 생각이 든다 아니 두려운 생각이 갑자기 엄습한다 아니다 이래선 않돤다 10년 마라톤공부 도로아미타불 발생할까 보아 긴박감이 생긴다 스스로를 질타하면서 갈등이 생긴다
전방에 높이 보이는 시멘트 산봉우리를 보면서 전봇대 달리기를 계속한다 2개 달리고 2개 걷기를 반복한다 다행이다 겨우 돌파구가 생긴다 달리고 걷기를 반복하면서 몸과 마음에 다행이 질서가 잡힌다 정말로 고맙고 반가운 회생의 완주가능하다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쉼임없이 전봇대 1개를 외치면서 용케도 잘나간다 친구오규가 놀랜다 1시간전에 빌빌거리던 몸이 우째서 잘달리는가 말이어 짐짓 포기할가보아 얼매나 놀라는지 중위보다도 칭구가 더 걱정이다 정말 다행스러운것은 희망을 싹틔우는 챤스는 청년열정이라 생각한다
-----<7lap=제2CP-----=13k / 81k=2:09:33 /12:07:12>--------- 골인지점 남은거리 20k 남은시간 4시간 방심은 계속 금물이다 제2cp지점에서 강원도의 명물 감자와 신라면 한그릇 대접 받는다 친구가 계속 페이스를 자청해 준다 고마운 친구다 본인도 힘이 들 터인데 중위의 몸컨디션 계속 물어 오면서 마음을 챙겨 준다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부터는 오르막인데 자근 자근 보폭을 줄여서 걷다 달리다를 반복하는데 희망적인 마음과 결탁이 된다 가파른 언덕받이를 전봇대 1개 숫자를 외치면서 완주의 희망을 성취하고자 자신의 마음을 책질질 가한다 다행히 잘 먹히고 있다
-----<8lap=분덕재정상-= 4k / 85k=1:02:46 /13:09:58>---------- 상당한 높이다 급경사 산허리를 갈지자로 자동차도 쉬어가야만 한다 가파른 길을 계속 걷는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계속 쉬지않고 걷는다 시멘트 대형 차량들이 빠르게 스치고 지난다
전봇대 1개를 달리고 전봇대 1개를 걷는다라고 크게 중얼거린다 중위 스스로 최면을 건다 조금은 재미가 있다 드디어 몸과 마음이 합쳐진다 내리막길 약간은 비스듬히 보폭을 줄여서 자근자근 내려간다
-----<9lap=봉래천문대-= 3k / 88k=0:40:22 /13:50:20>---------- 밤8시경 봉래산 천문대가 있는곳 칠흙같은 산속의 밤이다 작년에는 커피 자원봉사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무도 없다 순간 서운한 마음이다 천문대 옆이라 그런지 잠시 밤 하늘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별들이 구름사이로 숨박꼭질하고 있다
그러나 마음은 급해진다 캄캄한 산속에 친구와 둘이 지금부터는 내리막이다 허리에 부착한 표시등 빨강색 깜빡등만이 달림이 존재의 표시다 가져간 작은 휴대용 후라쉬 2개모두 불량이다 또다시 실수다 준비소홀이다 대단히 당황 스럽다 다행히 친구 정오규가 바짝 중위를 카바 페이스메이커 해준다
-----<10lap=영월역----= 9k / 97k=1:04:52 /14:55:12>--------- 밤9시경 남은 한시간이 넉넉하다 그러나 자봉팀들이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100k가 아니고 102k 라고 한다 시내에 들어와서도 3k 이상을 자동차를 요리조리 피해서 달리다 걷다를 반복하는데 짧지가 않다 거의 40분이상 소요된다 마음은 급한데 마지막 까지 급경사 참으로 지루하고 쉽지않은 거리이다
-----<골인=리버텔골인-= 5k /102k=0:48:18/15:43:30>---------
골인과 동시에 미리 준비해간 프랑카드를 펼쳐 보인다 "환갑기념" 동 강 100k 완 주 성 공 07.10.6(토) 청년대위 박춘봉
골인시간 15시간 43분을 기리킨다 완주성공 확인 시야에 들어온다 꿈인지 생시인지를 모를 감격에 겨워 눈물이 핑 돈다 과연 해 내었구나 자랑스럽고 고마운 생각이든다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특별한 배려로 준비해 간 환갑기념 60세 6개 초에 불을 켠다 케익을 자르고 샴페인 6개를 터뜨린다
사진도 찍어주고 케익도 잘라서 회갑축하에 감사 합니다 참석한 자봉여러분 축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 고맙읍니다 나름대로 잘 살아 오면서 감사한 마음,고마운마음,행복한마음으로 가득해진다 인생에 큰 획을 긋는다 다시금 잘 살아가겠다는 스스로 양심선언 같은 마음이다 ----------------------------------------------------------- 합계=102k=15:43:30 중위가 43분에 비교적 여유롭게 골인이후에도 10여명이 골인 한다 힘들고 어려운 울트라 100k의 완주성공 대단한 감격이다 결국 시간내에 완주했다는 사실 믿을수 없다 그러나 정정 당당히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러나 이렇게 완주 할수 있었던 사실 뒤에는 바로 이분의 숨은 노력이 있었읍니다 특히 골인지점 끝까지 동반주하면서 지루한 마음을 달래주고 칠흙같은 밤에 산길 후라쉬를 비쳐주며 음악을 들려주며 노력해준 친구 정오규에게 이영광을 돌려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읍니다
그리고 동강 자원봉사 여러분 잊지못합니다 정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주로 길목마다 격려 외침 불밝히며 맛난 컵라면 국물 먹게 해주신 자봉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자봉으로 힘을 주신 울트라대가 김주영님과 여러분 이름이 생각이 않나서 죄송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잊지않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주로에서 동반주하면서 정겨운 이야기 나누신분 초반부터 218번 하재승님(수원) 중반들어서 141번 나종필님(인천) 193번 이창규님 208번 정재웅님 지루함을 모두모두 너무 수고 많으셨읍니다 돌아보니 울트라만남 자체가 모두 행복입니다
특히 힘이들때 전화로 격려해주신 마라톤의 최고수 황창하 친구의 정성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 정말 고맙네 그리고 이름이 없는 문자격려 몇몇 칭구의 힘을 얻었다네 반갑게 만나서 술한잔 하세나 감사합니다
대회에 참가하여 기쁨을 만끽한 대회 분위기다 날씨 덕분에 기쁨은 두배가 되었다
--------<감사의 먹거리 자원봉사 합니다>------ 제목 청년대위 진급턱 막걸리 파티 일시 07.14일 오전 9시~운동 마치고 즉석현장에서 장소 상암동 하늘공원 나무계단 누가 청년대위가 동강 100k 자축파티 무엇을 준비 합니까 =박춘봉 개인자비 돼지고기 삶은것(20~30명분)+두부김치+막걸리 참석대상 누구나 청년대위 진급을 축하하실분 모든분
------<향후 계속하여 먹거리 텃내는 이유>------- 1=그동안 건강한 운동을 취미로 승화하는데 클럽회원 모두 지대한 영향을 줌 2=100k 쉽지않은 장거리 완주로 기쁨 두배 3=회갑을 기념한다는 명분울 가짐 4=향후 노후생활을 좀더 활기차고 건강을 유지하기위한 본인 스스로 다짐
2007.10.8월 동강 100k 울트라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지난해 못이룬 꿈 재기성공으로 기쁨 두배 감사한 마음 입니다
마포구 상암동을 주무대로 하늘과노을 마라톤 클럽 소속 청년대위 박춘봉 올림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하십시오,
엘리자벳님 격려 고마워요 감사하구요 11월4일 중앙마라톤에 다시 도전합니다 계속 응원 부탁~해요 파이팅~힘
박춘봉님 완주 성공을 축하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장하십니다.14일 하늘공원에 가서 축하인사 하고 싶은데 조카 결혼식이라 못가서 미안하고 섭합니다
수박님 고마워요 아마도 중독인가봐요 달리는것이 좋아요 그런데 마라톤은 착지가 좋은 처음부터 골인까지 아스팔트 입니다 그런데 등산가면 기분이 좋아서 호기를 반드시 부리는 습관과 쐬주한잔에 착지불안으로 2년전 동아마라톤 출전 7일전 부상당한 기억이 있어서 가급적 출전을 임박해서는 등산은 무조건 사양하는 일이 종종 있읍니다 항상 응원해주어서 칭구야 고마워 파이팅~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