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년 전의 시 (詩)
공자가 정리했다는 시경 (詩經)에 나오는 시
詩經 : 중국 주나라 초기(BC1046년시작) 부터 춘추전국시대(BC771년부터 ) 초기의 시3000편중 공자(BC551년생)가 300여편으로 수집 정리 했다고 함. |
3. 卷耳(권이) - 도꼬마리
采采卷耳(채채권이) :도꼬마리 캐고 캐어도
不盈頃筐(불영경광) :기운 광주리도 못채우고
嗟我懷人(차아회인): 아, 님이 그리워서
寘彼周行(치피주행):큰 길가에 광주리를 내던졌네
陟彼崔嵬(척피최외): 저 돌산에 오르고 싶어도
我馬虺隤(아마회퇴): 나의 말은 힘이 없네
我姑酌彼金罍(아고작피금뢰) :금술잔에 술이나 부어 마시며
維以不永懷(유이불영회) :이어지는 님 생각 끊으리라
陟彼高岡(척피고강): 저 등성에 오르고 싶어도
我馬玄黃(아마현황): 나의 말은 병들었네
我姑酌彼兕觥(아고작피시굉): 뿔술잔에 술을 부어 마시며
維以不永傷(유이불영상): 아픈 마음 달래리라
陟彼砠矣(척피저의) :저 산 마루 오르고 싶어도
我馬瘏矣(아마도의): 나의 말은 걷질 못하고
我僕痡矣(아복부의): 종들도 못 걷는데
云何吁矣(운하우의):아 어쩌면 좋아
*采采(채채): 뜯고뜯다. 따고따다. 캐고캐다.
*卷耳(권이): 대개 '도꼬마리'라고 번역하는데 정확히 무슨 식물인지 불분명
*頃(기우러질 경) 筐(광주리 광)
*頃筐(경광): 기울어진 광주리.
*懷人(회인): 님을 그리워하다.
*寘(둘 치): 버려두다.
*周行(주행): 큰길
*崔嵬(최외): 윗부분이 돌로 이루어진 산.
*虺(살무사 훼, 고달플 회)의 한자 유래
한자 구성원리 | 형성문자
𧉇(훼)의 속자(俗字).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音)을 나타내는 벌레훼(虫 ☞ 뱀이 웅크린 모양,
벌레)部와 兀(올)이 합(合)하여 이 루어짐. 兀(올)은 「머리를 들어 올리다」의 뜻을 가짐.
隤(무너뜨릴 퇴) (회퇴): 기력이 없어서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함.
虺隤 :회 퇴 : 비루먹다.
*罍(술독 뢰{뇌}): 술잔
*玄黃(현황): 검은 말이 병이 심하여 누렇게 털이 변한 것.
*兕觥(시굉): 코뿔소의 뿔로 만든 술잔.
*兕(외뿔들소 시) 觥(뿔잔 굉)
*砠(돌산 저): 위에 흙이 덮힌 돌산.
* 瘏(병 앓을 도)
* 痡(병 앓을 부)
* 吁(탄식할 우)
天玄地黄
天地玄黄 천자문 한자순
鼠腸虺性
서장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