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병도 여행. 그냥 떠나 본다

[64김명수]

그냥 떠나는 여행였습니다.

아침 10시 40분경에 쉬미로 막무가내식 갔습니다

10시 50분경 섬사랑 13호를 타고 목적지 외병도 8200원 주고 탔습니다

오후 1경 도착

외병도 목사님 덕분으로 경노당에서 1박을 편히 하고 아침에 있어나 선창가에 가니

마치 해가 떠오르더군요.

늘 우리는 세방하면 낙조를 보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병도에서 바라보는 세방은 해가 떠오르는 곳이였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다고 하지만

보는 사람 위치에 따라 진리 또한 변함을 느꼈습니다

일출을 보고 박귀선씨의 아침 어망에서 나오는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맛있는 아침을 먹은

추억을 얻은 외병도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한장 사진

외병도에 도착한 날  저녁무렵 반대편으로 넘어갔습니다

드넓은 서해안 바다가 훤히 보였습니다

일몰도 볼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 아쉬웠습니다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한참 있다가 맨발로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가시리 김 톳등을 따 먹었죠

사람은 행복과 같이 있으면 행복한지 모른다

이 순간 여기 있으매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공간과 시간였습니다

외병에서 머물면서 잠시 그려보는 사진

그리고

내 시간

오염되지 않은 맑은 바닷물을 보니 왠지 발을 담그고 싶었다

한동안 바다에 발 담그면서 그냥 있어 본다

그냥 혼자 놀기 정수를 보여준다

그리고  혼자 놀고 있는   나~~~

돌위에 핸폰 세워놓고 타이머 맞추고 달려가서 폼재기

[50박재관]

내가 살고있는 갱(경)상도발음으로 후배님 이름 한번 불러볼께요,,,맹(명)수씨 멋있오, 진도에 이런곳도 있능교???

[64김명수]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