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19(일) 1286차 수원시 광교산 형제봉 산행 기록
◆산행 경로: 상현역 1번출구- 조광조묘소- 매봉약수터- 버들치고개-천년약수터-형제봉(448m)-천년약수터-성복동 자이아파트 (약 4시간 30분, 12km) 버스로 성복역까지 10분 이동
※ 25년 상반기 산행대장 회산(1일 산행대장)이 이번 추석 연휴에 광교산 주변을 답사하여 개발한 개척산행
☞ 뒤풀이: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 "가장 맛있는 족발"(수지데이파크점)
◆ 산케 친구들:관산,매암,여산,회산,운보,원형 (6명)
◆ 날씨: 아침 최저 13도, 낮 최고 18도/ 오전 맑음, 오후 구름 많음
2025.10.20 원 형 김 우 성
첫댓글 수원시와 용인시를 사이에 두고 서울 청계산 까지 이어진 광교산의 형제봉 등정. 거의 신작로 수준으로 조성된 산행로가 수많은 사람들의 앞마당이 된 느낌이다.
10여년 전 고 김기원친구와 백운봉거쳐 인덕원으로 하산하는 장거리 산행에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인권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이바구를 나눈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광활하게 펼쳐진 용인시를 넘어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웅장하고 환상적이다..^^
첨으로 간 광교산 행, 최고봉인 시루봉(582m) 남쪽 형제봉(448m)이 목표. 서늘한 기온에 구름이 적당히 끼어서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
그간 만나기를 고대했던 동향 친구 관산을 만났다. 오래전 함께 한라산 등산한 이후 처음이니 10년이상 된것 같다.
초입부에 성리학자 조광조 묘역이 있어 기념촬영을 했다. 중종 때 사림파의 중심으로 왕도정치를 주장하다가 훈구세력의 모함으로 기묘사화 때 37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군사격장 철책선을 따라 난 길을 한 시간 정도 걸으니 버들치고개가 나왔고 그 이후는 용인과 수원의 경계 능선을 따라가는 비교적 평이한 산행길. 하지만 형제봉을 오르는 막바지에서는 경사가 급했다. 형제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주변이 온통 아파트단지로 꽉 찼다. 말로만 듣던 용인수지 지구인가.
산행대장을 맡은 회산의 발걸음이 빠르고 시종 앞서는 걸 보니 사전답사를 단단히 한 모앙새다.
운보는 산행 시작부터 맨발이다. 곳곳에 밤송이와 모난 돌이 깔렸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는 맨발의 청춘!
성복역 상가에서 족발과 보쌈으로 늦은 뒤풀이를 마치고 집에 오니 5시가 지났다
회산의 나와바리에 산행대장 임무까지 맡았으니
그 에너지는 천하를 압도하고도 남았을
회산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번 관산과 매암이 서로 엇갈려 산행에 참가하였는대 이번 산행에 동향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네요.
감사 합니다
상반기에 회장님이 광교산을 얘기를 했었는데
산행 코스 답사가 되지 않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원형 회장님과 민헌 대장닝께 건의 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교산은 코스가 평탄하고 이제는 교통도 좋아져서 산행 코스를 바꿍ㅓ 가면서 자주 갈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원형 회장님 산행 기록 올리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광교산 1일 산행대장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정정 바꾸어 가면서
정암 조광조 선생은 역사교과서에서 많이 듣고 방법이 너무 급진적이어서 개혁에 실패했지만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 산소가 있는 곳을 못가봐서 아쉽네요. 4시간이나 산행했다니 대단하십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산행했다는 기분을 만끽하셨겠군요. 운보는 맨발로 걸었다니 대단하십니다. 좋은 코스 개발한 회산에게 감사드립니다.
여행다녀온다고 대장이 산행참석도 못하고 댓글도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