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 튀니스 북쪽 20km지점에 위치한 ‘시디 부 사이드’라는 마을로 간다
▼ 마을이름은 1156년에 튀니지에서 태어난 아부 사이드(그의 풀네임은 Abou Said ibn
Khalef ibn Yahia Ettamini el Beji인데 흔히 줄여서 아부사이드라고 부른다)는
튀니스의 지토우나(Zitouna모스크 ; 튀니스의 메디나 안에 있다)에서 과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가르친 유명한 이슬람 성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 중동지방을 오랜 동안 여행하면서 수도한 그는 이슬람의 대학자로 칭송을 받았다
▼ 나이 들어 은퇴한 그는 그 당시에 자발 엘메나르(Jabal el-Menar)라고 불리던
바닷가 언덕위의 작은 마을을 그가 여생을 지낼 장소로 선택하였다
▼ 자발 엘메나르는 “불의 산”-Fire Mountain이라는 뜻인데 지금의 시디부사이드
등대가 있는 자리에 불을 피워 놓고 지나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켜주었다고 한다
▼ 그의 이름 '아부사이드'에 '시드'를 붙여 ‘시드 부 사이드’라고 부른다
▼ ‘시드’는 아랍어에서 기독교의 성(聖 : St)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접두사이다
▼ 1920년대에 프랑스의 화가인 루돌프 데를랑게르(Rodolphe d’Erlanger 1872~1932)
남작이 파란색과 흰색을 주제로 마을을 꾸미는 작업을 시행한 이후
주변의 지중해와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경관으로 유명해졌다
▼ 그 후에 많은 예술가와 부호들이 살면서 시디부사이드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 튀니지언 블루라고 불리는 청색 창틀을 낀 가옥과
흰 벽이 햇살을 반사한다
▼ 색채이론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화가Paul Klee같은 사람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 18세기에 들어서 대부호들이 도로를 개설하고 별장을 지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시디부사이드의 모습이 형성되었다
▼ 튀니지의 산토리니,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 민속마을의 골목
▼ Sidi Bou Side 흰벽에 푸른 창틀을 두른 민가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 멀리 보이는 바다와 푸른 나무, 화려한 전망은 시원한 절경이다
▼ 선착장에는 부호들의 마을답게 자가용 보트들이 한가롭게 졸고있다
▼ 지중해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으로 하얀색과 파란색이 극치의 조화를
이룬다
▼ 파란하늘의 흰구름과 부서지는 파도가 낭만과 약동을 그려낸다
▼ 부호들의 저택 안마당을 꾸미고 있는 풀장은 꿈속의 요람이다
▼ 시디 부 사이드의 상가 골목
▼ 젊은이들이 카메라를 보자 의젓하게 폼을 잡아준다
▼ 집이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집마다 개성을 담은 조경덕에 구분이 간다
▼ 어느 골목에는 흰색과 파랑색 외에 여러가지 색으로 벽화를 그려 두었다
▼ 상가지역 점포들도 모두 하얀 건물에 파란 창과 문으로 가게를 꾸미고 있다
▼ 대문도 나름대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 가로수는 레몬나무로 아름답게 조성되었지만 과일은 먹을 수 없는
열매일 뿐
▼ 시가지 뒤의 고지대에서는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비르사' 언덕이 있다
▼ 이 언덕에는 로마 주거지였던 중세 건축유적들이 많이 있다
▼ 로마 성벽의 잔해
▼ 1231년에 사망한 아부 사이드의 묘는 관광객들의 순례코스가 되었다
첫댓글시디부 사이드 정말아름다운 자연+색채이론 화가의걸작품,하양 파랑의조화, 인줄
레몬나무, 로마건축유적,아부사이드묘, 성지순례,백뮤직,그댄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