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내어 머리도 식힐겸 목 금 토 3일간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금욜 아침 일찍부터 용도폐기된 창고를 철거하다가 불의의 추락사고 이후 11시 출발하여 부모님 모시고 목포로 1시간 달려 갑니다.
미리 통화한 김용준형님께(잘 계시다고 안부 전하시랍니다.) 점심 맛있는집을 소개받아 신안아구찜 식당에서 반갑게 만나 식사를 같이하였으나 용준형님이 점심값은 먼저 계산하시는 바람에 민폐? 만 끼치고 나왔습니다. 아마 2년정도 목포에서 사업상 더 머무르실듯 하네요.
그냥 가기에는 바닷가 경치가 좋아서 목포에서 사장교로 연결된 압해도를 가보라는 형님의 조언으로 압해도 일주하고 돌아왔습니다.
압해도 초등학교
압해도 선착장에서 신안군의 모든 섬들로 가는 배편이 생겼네요. 배는 봄에 다시 들리기로하고...
압해도를 일주하며 관광중 식물원 발견(아버님이 나무를 무척 사랑하십니다)
1004의 섬 분재 수목원이 있길래 무조건 입장 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혼자보기가 아까워서...)
수령이 무려 300년이상 되었다네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나즈막한 산자락에 야외 분재 전시장
실내 분재 전시장
작은 또랑가에 어울리는 산책로
350년 묵은 멋진 소자무
담벼락위에 8평짜리 창고 지붕과 벽면 일부를 철거하고 하부는 담장으로 재이용하려고 멋지게 잘라내었음.ㅎㅎ
40년 가까이된 창고를 털고 바닥을 정리하니 시원섭섭하네요. 빈 공간에는 나무를 옮겨 심고 고향에 들르면 야외 삼겹실 구이 장소로 사용하면 참 좋을 듯하네요. 언제 한번 같이 가시지요.ㅎㅎㅎ
첫댓글 개인적으로 계절적 업무사정으로 신안대회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왔습니다.
형님! 멋진곳 잘 다녀 오셨군요.두 번째 사진이 우리가 다녀온 신안대회 배 출항하는곳 이네요.
담에 한번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