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방법은 대릉원 정문에서 팔우정쪽으로 돌담길을 쭈욱 따라가다보면
쪽샘우물 바로전에 숙영민속식당이라는 아담한 밥집이 보인다.
돌담길 건너편에 있으니 잘보고 가면 놓치지 않는다.
이집은 예약이 있어도 될수 있는한 찾아온 손님은 받아준다.
보리밥정식은 육천원이고 파전은 구천원 동동주는 한되는 칠천원 반되는 사천원이다.
경주에 간다면 꼭 한번 가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가정집분위기에 온돌방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
아침 열시경에 들어갔는데 아주머니가 안내해준 자리를 차지하고 주문을 했다.
먼저 파전이 나왔는데 정말 '파'만 있었는데 정말 파삭하고 담백했다.
느끼하지가 않아서 식어서 고소하고 맛있었고
다음에 나온 보리밥정식은 보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부드러운 밥이었다.
여기에 버섯된장국과 버섯전을 얹어서 고추장에 비벼먹으면 정말 초죽음이다.
그리고 아침이지만 동동주를 반 되 시켰는데 직접 집에서 담근다고 하신다.
정말 제조공장에서 파는 것과는 틀리게 약냄새도 안나고 밥풀 같은데
떠다니는게 맛있어 보였다. 실제로도 그렇게 도수가 세지도 않아서
여자들도 반주로 곁들어 먹으면 좋을거 같았다.
한번 경주에 가신다면 쌈밥이나 해장국도 좋지만 숙영민속식당에 가서
보리밥정식과 파전, 동동주를 시켜서 행복함을 느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