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와 유하 만나서 터전으로 오니 어린이집 한창 점심식사 시간이예요. 선생님들. 아이들과 인사 간단히 하고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식사 후 양치를 1, 2층에서 하고 2층으로 모두 올라갑니다. 주방 선생님은 분주히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시고 우리 어린이집 교사분께서 1층을 청소해 주십니다. 단비 유하는 식사 후 양치질을 합니다.
현선이 도착하고 이어서 결이도 옵니다, 결이는 일주일만에 등원했어요. 건강한 얼굴이 반가워요. ^^ 유진이도 오고 아이들이 좀 모였을 때 2층으로 인사 하러 갔어요. 우리 어린이집에서 맛있는 빵을 준비하셨어요. 먼저 도토리 아이들과 교사가 자기 소개를 하고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은 교사분께서 소개해주셨어요. 그리고 도토리 아이들에게 빵을 주어서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또 도토리에게는 따로 맛있는 초코아몬드병을 건네 주셨습니다. 도토리 아이들은 내려와서 초코아몬드를 나누어 먹었지요. 인사 하고 있는 사이 소현이가 왔어요.
소현이는 낯설어 하는 건 잠시였어요. 성격이 참 활달한 것 같아요. 건강하구요. ^^
숙제 시작했습니다.
2시부터 우리 어린이집은 낮잠 시간이라 2층은 조용해지네요.
도토리 아이들에게 아가들 낮잠을 자야하니 조용히 해주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숙제를 합니다. 그리고 달이 사오신 책으로 아이들 관심이 많이 가 있어요. 숙제 얼른하고 책을 봅니다.
유하와 서현이는 그림을 그리구요. 2시 40분즘 아이들 모두 모였어요.
1층에서 옹기종기 숙제하고 책보고 얘기했어요. 소현이는 무척 자연스럽네요. 줄넘기 하는데 무지 잘하네요.
맘모스빵과 진지향으로 간식 먹었어요.
소현이와 서현이 민재와 주성이는 마당에서 놀이를 하고
민선이와 산이 결이 현선이는 새로 온 책 보기 한창압니다.
지현이 영어수업 시작했어요.
단비 유하 유진이 먼저 합니다. 소현이는 영어수업 참관을 권해보았는데 밖에서 노는 것 하고 싶다고 해서 놀기로 했어요. 오늘은 I J K L 을 배우네요. 영어카드도 만들고, 옆에서 잠시 보니 꽤 체계있는 것 같아요. ^^ 다음에 민선이 현선이 민재 서현이 수업합니다. 퀴즈수업이네요. 아이들 재밌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이는 수업 시작할 때 지현이와 다투고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결이는 5시부 택견에 일찍 갔어요. 지현이 영어수업 끝나고 1층 정리를 하고 택견 가는 아이들 출발했어요. 주성이 소현이 남아 둘은 같이 놀았지요. 소현이는 아이들 모두 가고 나서는 심심해 하다가 좋아한다는 한컴타자 연습 하고 교사와 같이 마당에서 줄넘기 하고 실내에서 공놀이도 하며 놀았답니다. 소현이는 오늘 처음 왔지만 한달 다닌아이 같은 느낌.. ^^
우리 어린이집 교사분들께서 무척 조심해 주시고 오늘 도토리 아이들도 잘 지내주어서 오늘 별 탈 없었지요. 아이들의 관심이 책에 많았고 아가들 자야하니 조용히 해야한다고 말해주면 조심해주고 했어요. 옹기종이 모여 지내는 맛도 있었어요. 그리고 몇몇 아이들의 통제 안 됨이 현 상황에서 좀 버겁긴 해요.
첫댓글 물어보면 잘 했다고 하며 자꾸 물어본다고 조금 짜증을 내요. 선생님은 힘드셔도 주성이는 재미있나봐요
소현이의 첫날이, 우리어린이집과의 동거 첫날이 무탈하고 즐거웠다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주성엄마는 괜히 제발 저려하시는 거 아니에요? 아이들이 괜찮다면, 말을 좀 안 듣는 것이야 언제나 있는 일 아니겠어요? 어른들이 말하기만 하면 또박또박 듣는 아이... 무섭죠. .
몇몇 아이들의 통제 안됨이...저도 발이 저린데요?ㅎㅎ 산이는 누르면 누를수록 삐딱선을 타는 성격이라 사실 조심하라 조심하라 하면 자주 화를 낼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무엇을 하지 마라가 아니라 어린이집 아이들이 와 있는 동안 산이는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역할을 하나 주심이 어떨지요? 그럼 집에서도 그 역할을 어떻게 잘할지 산이랑 의논을 해볼께요.
소현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소현이 도토리가 재밌는지 집에오면 기분이 좋답니다. 오늘은 택견 등록했어요 다음부터 아이들과 함께가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아이들이 방과 후에서 영어 수업을 하나요?
졸업한 지현이가 와서 영어수업을 합니다. 지현이는 영어를 잘하기도 하지만, 즐기는 선배 언니예요. 지현이가 두 클래스로 나누어서 영어를 전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알파벳을,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아이들에겐 퀴즈로 낱말맞추기 등 놀이로 하는 영어수업을 한답니다.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하지요^^
지현이 왈, '처음에 얼마나 막막했는지 엄만 모를꺼야...' 그러면서 어떻게 시작했는지, 하기 전엔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안달이었고요. 사실 제 생각엔 아이들 영어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일종의 놀이죠. 하지만, 지현이에겐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