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아침입니다
안전 관련글 2를 마치고 업무에 쫓기다 보니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됩니다
오늘은 소소한 도구 들이 많이 필요 할텐데 어디서 어떤 그리고 효용적인
소품 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잠깐 글을 올릴까 합니다
글을 쓰는 저는 주로
광어 우럭 여수 돌문어 동해 대왕문어 쭈꾸미
도다리 열기 대구 갈치 등을 출조 합니다
갈치를 출조 하다 보면 삼치 고등어는 손님고기로 올라 오죠
문어와 쭈꾸미를 가다 보면 갑오징어가 덤으로 올라오게 되구요
그런데 매번 가다 보면 낚시대도 달라야 하고 봉돌은 물론이고
거기에 따른 채비며 소품들이 달라져야 합니다
먼저 가장 가벼운 장비
쭈꾸미 가장예민한 대를 사용해야 하고
봉돌10-20호 릴 스피닝 또는 100번릴에 1.5호 합사
문어 허리 힘이 강하고 초리대는 예민한 대를 사용하고
봉돌 30-50호 여수권은 300번릴에 4호 합사를 사용합니다
그런대 동해 대왕문어를 갈경우에는 허리힘은 강하고
초리대는 예민한 우럭대 전동릴 7000을 6호 합사 감아 사용합니다
우럭 침선을 갈것인가 여밭인가 갯바위인가 먼바다로 갈것인가
고민이 많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2대를 준비 합니다
먼바다 로 갈 경우 허리 힘도 강하고 조리대도 둔탁한 대물용을 지참 하고
침선이 갯바위 여밭으로 갈 경우 허리힘 강하고 초리대는 예민한 대를 준비하죠
봉돌100호-12호 전동릴7000에 합사 6호 정도를 사용합니다
갈치를 갈때는 해상 기상에 유의 하고
490대를 사용할것이냐 520대를 사용할것이냐
610대를 사용할것이냐
바람이 불어 중질대를 사용 할것이냐 연질대를 사용할것이냐
어차피 봉돌과 기둥줄은 선사에서 미끼 하고 같이 공급하니 걱정할거는 없고 ...
그런데 이러한 준비물 이외도 채비를 준비 해야죠 ...
자작 채비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고수님들꺼 눈치 봐가며 얻어 쓰기도 하고
기성채비 드리고 교환해서 써보기도 하고 ....
별으별 방법을 써봣습니다
미끼도
문어 낚시 할 때 되지 비게 고등어 꽁치 그것도 직접 묶어서 사용도 해보고
카고에 달아서도 해보고 푹 썩혀서도 해보고
갈치 낚시 할 때 빙어도 써보고 신형으로 개발했다는 루어도 사용해보고
우럭할 때 자작채비 편대 채비 3단 5단 까지도 해보고
오징어를 싱싱한 오징어도 해보고 반쯤 썩혀서 꼬리꼬리 하게도 해보고 ...
갈치 할 때 꽁치를 짧게도 해보고 길게도 해보고
나름 이리 저리 연구를 많이 해보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한가지에 도달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욕심부리지 마라 현지에서 사용하는 방법이 제일 이다 입니다
나의 알량한 지식으로 매일 아니 일평생을
그바다에서 고기와 씨름한 현지인을 이길수는 없다입니다
조류 바람 미끼 낚시 방법등 ....
다만 현지인이 하는 방법을 흉내를 내는 것이
제일 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어디를 가든지 현지에서 빌리는 낚시대는 좀 너무 한다
할정도로 튼튼한 대를 준비하여 빌려주죠
릴도 마찬가지 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조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낚시대를 빌리는 사람은 당연히 초보이죠
그러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느끼셨나요 ...
그렇다면 지금 즉시 낚시대부터 준비 하세요
어떤걸로 ...
처음에 빌려서 했다면
당일 잘잡는 분의 낚시대를 눈여겨 보시고 돌아 오셔서
그와 유사한 대를 구입하세요
출조점 사장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줄겁니다
그리고 적정한 대를 추천 할겁니다
왜???????????
비싸게 받으면 욕먹고 성능이 안좋아도 욕먹고 ,,,
아마도 출조점 사장님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또한 저의 지론은 낚시 장비 좋다고 잘잡히는건 아니죠
나의 스킬이 중요 하겠죠 ....
자....이제
낚시를 떠나 볼까요
무얼 잡을까요
여수로 갑시다
갈치 사냥요 ?????
먼저 받침대는 배에 준비 되어 있으니 걱정없고 방아쇠를 장착 해야죠
그런데 잘조여 지질 않죠 ....
한참하다 보면 릴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이러한 것을 방지 하기 위하여
다이소에 가면 ㄱ자 로 구브러진 롱로오즈 가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시면 간단한데 문제는 3000원 정도 하는데
녹이 잘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딱 이용도 밖에 사용할데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출조점 매장에 가면 스텐으로 되있고
클립을 조일수도 있는 기능을 가진
롱로즈를 볼수 있습니다
대략 15000원 정도입니다
자작 채비를 만들때도 유리 하고 기성 채비를 정비 할때도 매우 유용 합니다
또한 문어 쭈꾸미를 갈때도 애기 가 잘 펴지거나 구부러 질 때 펴기에도
아주 유용 합니다
갈치 채비 던지 우럭 채비던지 길게 나옵니다
당연히 잘라서 사용 해야죠
대개 보면 쪽가위 또는 손톱깍이 등을 이용 하시죠
불편 하시지 않나요
문방구에 가면 종이 오리기 가위가 있습니다
아님 편의점 가셔도 되구요
3000원 정도 하더 군요
어차피 낚시줄 자르는 용도 외에는 쓸데가 없습니다
특히나 열기나 가자미를 가셨을 경우 채비 엉킴 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자르고 다시 하는게 여러모로 유용 합니다
그럴 때 아주 빛을 발한 답니다
갈치 낚시를 가려면 필수적으로 필요 한 것이 꽁치를 자르기 위한 칼이 필요 합니다
가끔보면 과도를 가지고 오신는 분이 계십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꽁치는 얼어 있습니다
과도의 손잡이는 프라스틱입니다
그럼 꽁치를 놓고 썰 때 가벼운 과도를 가지고 할 때 미끌리게 되죠
그럼 나의 손은...
종종 다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어떤칼이 좋을까요 ??????
현지에 보면 조개 칼이 있습니다
바지락 까는 칼 ...
가볍고 짧고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쇠로 되어 있어 가격이 쌉니다
그리고 튼튼 합니다
다만 녹이 잘난다는 단점이 잇습니다
출조점에 가시면 다용도로 사용하실수 있는 회칼이 있습니다
15000원 정도 하죠 ...
우럭 피뺄때도 사용하고 미끼썰 때 등 다용도로 사용 하실수 있죠 ..
강추입니다
또 한가지
갈치 낚시를 하다 보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조류는 흐르고 갈치는 물었는데
낚시대를 세우면 줄은 저멀리 흘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손은 닿지 않고 받침대는 움직이지 않고
옆사람은 엉킨다고 짜증을 내고 ...
필요한거는 뭐......
바로 줄잡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럭대 부러진거에 젓가락 을 물음표 형태로 구부려서 끝을
그라인더로 갈아서 수제로 제작하여 가프겸 줄잡이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필히 준비 하시기를 권 합니다
그리고 채비를 하실 때 가능하면 연주를 하나 끼우시기 바랍니다
내채비의 위치와 옆사람도 끼워주면 옆사람의 채비 위치도 확인 할수 있어
아주 유용 합니다
그런데 연주의 구멍이 아주 작습니다
송곳을 이용하여 구멍을 넓혀주고 사용하면 조류의 영향도 받지 않고
위치도 확인할수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이제 즐낚합시다
그런데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뭔가 한가지 빠트리죠
없을땐 빌리는 수밖에 없죠 ...
문제는 낚시를 하다보면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다 라는 겁니다
빌리고는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필요 할땐 다른 사람 앞에 있어 사용할수 없단 겁니다
준비한사람이 빌리는 형국이 되어 버리는 거죠
그것도 한번이면 문제가 없죠
매번 그러면 이건 완전히 민폐에 해당 되는 거죠
아무것도 아니지만 빌려 주기 싫어 버리는 거죠
빌릴때는 정중하게
반환은 사용즉시
확실한 낚시군의 매너죠
그리고 필요 하다고 생각됐을때는 내장비를 준비 하셔야죠
출조때마다 계속 빌려서 사용하겠다 몃번사용한다고 준비해 ....
이런 마음은 버리시길 ....
철저한 준비는 낚시꾼의 조과를 보장 합니다
비오는날
아침 저의 생각만 주절 주절 늘어 놨습니다
우리 조사님들 어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4월14일 비오는 아침에
효정 지방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