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트렌드를 좇는 호텔이 아닌, 찾는 이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감성 가득한 디자인호텔을 리빙 피플 4인이 추천했다. 잊지 못할 하룻밤의 추억을 선사할 그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네스트 호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Mstyle 대표 유미영 추천!
1 넓은 창을 통해 빛과 풍경을 가득 드리운 거실 모습. 별다른 소품 없이도 자연 그대로가 장식이 된다. 2 영종도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공간에 지어진 네스트 호텔, 그 덕에 객실에서도 아름다운 영종도의 자연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3 프라이빗한 개인 책상. 객실을 아늑한 개인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화이트를 바탕으로 온기가 느껴지는 원목가구들을 매치했다. 4 사색과 여유를 즐기고자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인 리드 스위트의 욕실. 창가에 독립적인 욕조가 있어 햇볕을 느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룸 스파 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세계가 인정한 국내 최초의 특1급 디자인호텔이다.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호텔을 선정하는 ‘디자인 호텔스’의 국내 최초 멤버라는 점이 증명하듯,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되기에 충분 한 곳이기도 하다. ‘갈대밭 위에 들어선 둥지’라는 뜻의 네스트 호텔은 아름다운 영종도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지었으며, 일반적인 특1급호텔의 화려함을 좇기보다 실용성과 감성을 우선으로 하여 설계됐다.
객실은 ‘개인의 은신처’라는 콘셉트로 빛을 풍부하게 들이기 위해 전면에 창문을 내고 각도는 사선으로 두었다. 그 결과 인천 영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들여놓은 듯한 객실이 완성돼 그야말로 예술이다. 침대나 욕조도 창 가까이, 혹은 창을 바라보고 있어 자연이 더욱 깊이 스며든다. 번잡한 연말, 편안한 휴식은 물론 황홀한 풍경까지 덤으로 즐기며 우리 가족, 혹은 나만의 호사스러운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식처다.
위치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19-5 문의 032-743-9000
스몰하우스빅도어 키스마이하우스 대표 김지현 추천!
1, 5 디자인 메소즈가 직접 디자인해 자작나무로 만든 원목가구들을 활용해 깔끔하게 꾸며진 객실 내부. 눈을 현혹시키는 화려한 가구나 소품 대신 내추럴한 느낌의 원목가구와 소품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2 1층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소규모 파티나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을 마련했다. 3 샐러드, 샌드위치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식사메뉴와 커피, 맥주, 와인 등의 음료가 준비돼 있는 비스트로. 4 리셉션 앞 공간도 라인이 멋스러운 의자와 이국적인 패턴의 카펫으로 감각 있게 꾸몄다.
50여 년 전에 지은 낡은 사무공간을 리뉴얼한 디자인호텔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그룹 ‘디자인 메소즈’가 실내외 인테리어와 가구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정까지 도맡아 완성했다. 1층은 비스트로와 갤러리, 2층부터 4층은 심플한 디자인의 25개 객실, 그리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옥상 라운지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객실은 4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으며, 디자이너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가구 및 유명작가의 작품들이 곳곳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또 3D프린터를 활용한 오픈소스 디자인으로 스몰하우스빅도어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소품을 만들어 디자인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날 여유는 없지만 잠깐이라도 바쁜 현실을 잊고 나만의 온전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1, 2,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영국 클래식 하우스를 재현한 객실 내부.
영국 클래식 하우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내 마치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디자인호텔이다. 건축, 인테리어는 물론 캘리그래피까지 호텔 전체에 전문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아 있다.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로, 내부는 현무암과 벽돌로 거친 듯 단순하게 꾸미고 유럽에서 공수해 온 빈티지 가구와 조명들을 감각 있게 매치해 이국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편안한 감성까지 모두 갖춘 공간을 완성했다.
3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영국 클래식 하우스를 재현한 객실 내부. 4 거친 질감의 짙은 벽돌 벽이 클래식한 가구들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기품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객실은 크게 다섯 가지 타입이지만, 80여 개의 객실 모두 조금씩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돼 각 객실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중 듀플렉스룸은 복층 구조로 독립된 키친공간이 있어 하우스 파티를 즐기기에 제격이며, 마치 외국의 풀빌라를 연상시키는 풀빌라룸에는 개별 수영장과 당구대가 있어 객실 안에만 머물러도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5 독립된 키친공간이 있어 직접 만든 요리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6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룸. 호텔이 아닌 풀빌라를 연상시킬 만큼 구조가 이색적이다.
호텔 가까이에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에버랜드,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 등 둘러보기 좋은 명소도 위치해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11번길 문의 031-284-3434 www.leedesignhotel.com
라까사 <여성조선> 리빙 프리랜스 기자 박미현 추천!
1 러스티한 원목가구와 화이트 패브릭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가든 하우스 객실 내부. 2 블랙의 강렬한 색감과 컨템퍼러리한 스타일의 가구가 돋보이는 로프트 하우스 내부. 옥상정원까지 두루즐길 수 있다. 3 모던한 유럽 스타일 멀티 레스토랑 까사밀. 4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철제 침구와 화이트 침구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꾸민 가든 하우스의 침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디자인호텔로 까사미아의 가구와 소품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모던 & 내추럴’이며, 최근 모던 & 캐주얼 콘셉트로 객실 27개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총 88개의 룸으로 증축했다.
대표 객실 ‘까사미아 스위트룸’은 ‘버틀러’, ‘덴스크’, ‘헤이든’의 세 가지 스타일 까사미아 베스트셀링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딱딱한 호텔 분위기가 아닌 내 집처럼 편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을 연출했다. 가장 위층인 6층에는 펜트하우스 개념을 적용한 ‘가든 하우스’와 ‘로프트 하우스’가 있다.
가든하우스는 넓고 푸른 가든과 러스티한 원목가구, 화이트 패브릭이 조화를 이뤄 여성스럽고 우아한 공간이 완성됐다. 로프트 하우스는 시크한 블랙과 컨템퍼러리한 스타일의 가구를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세련된 공간이다. 모두 옥상정원이 있으며, 소규모 연말 파티를 즐기거나 이벤트 장소 등으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