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 날씨가 많이 덥다고들 하던데... 저는 반지하로 이사를 와서 그런가 여름이 그렇게 더웠나 하는 생각은 안들리네요...ㅎㅎ 게다가 여름은 빨리 지나가고 있구요... 뭔가 제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워야할거 같습니다. ㅎㅎ
이번에도 출사 라 할거 까지는 없고 집앞 3분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왠만해서는 배를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닌데... 싱가폴 국적의 벌크선이 5월에 들어와서 퀘벡에 정박해있다가 7월 말에나 겨우 나가는가 싶더니 집앞에 앙카 내라고 몇시간 더 있다가 나갔던 선박입니다. ( 이 선박이 앙카 내리고 있었을때 조그마한 최대 2인승짜리 보트가 주변에서계속 알짱알짱 거리더니 주변 눈치를 보며 지나가더군요. 뭔가 느낌이 싸했지만 물증이 없었습니다 ) 위의 사진은 180도 돌리는 모습 그리고 밑의 사진은 시동걸고 나가는 사진입니다
한밤중에 달이 시원하게 떴을때 찍은 사진치곤 참 안나왔습니다... 사진기는 좋은데 스킬이 많이 딸리네요;;
질문이 있는데 조타실에 저렇게 빨간등을 하고 항해를 하는것은 무슨뜻인가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입니다만 조타실 전체가 빨간등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주) 메론농장 머스크 컨테이너선
주기적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몬트리올에 들어오는 유일무이 300 미터급 선박 홍콩 국적의 컨테이너선 입니다.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짐 정말 없네요 ㅋㅋㅋ ( 회사 사장님은 절대 웃을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 딱 정확히 300 미터 입니다. 속도도 평균 17에서 20을 유지하며 몬트리올과 유럽을 왕복합니다. 300 미터 넘는 크루즈가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그 크루즈는 1년에 딱 한번 퀘벡에 들어옵니다.
제가 이 배를 확인했을때 길이가 297 미터 였습니다. 그래도 몬트리올에 들어가는 선박 치고는 크기로만 봤을때는 탑3 안에 들어가는 선박입니다. 캐나다 들어오는 하펙 를로이드 소속의 선박들의 이름이 참 특이했는데 위의 선박은 이름이 토론토 익스프레스, 저 선박보다 3미터 작은 선박이 몬트리올 익스프레스 그리고 다른 하나가 260 미터급의 오타와 익스프레스 였습니다.
누가 이름 지었는지.. 캐나다에서 좋아할만한 이름들만 붙여서 캐나다에 보내주네요 ㅎㅎ 몬트리올-영국 리버풀 왕복입니다
크기가 꽤 되는 크루즈가 퀘벡에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주기적이 아니고 가을 한철에만 들어오며 높이제한 때문에 몬트리올에는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결론은 퀘벡은 가을 에만 살기 좋은 도시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연설명 필요없는 평범한 벌크선
기름은 꽉꽉 만땅으로 채워서 들어가는 영국국적 소속의 유조선이 이렇게 들어가면
그리스 국적 소속의 배가 엥꼬(?) 를 만들어 또 기름을 받으러 나갑니다. 왔던 배가 오는 경우도 있고 처음오는 배가 들어올때도 있고 이건 뭐 그냥 빈 배하나 있으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설명 필요없어 보이는 또다른 벌크선 입니다.
제가 아침바람 드릅게 춥게 부는데 이거 기다린다고 진짜 아침 다 거르고 속도는 드릅게 안나고... 하여튼 또 온다고 한들 카메라 들고 나갈거같지는 않은 터그선 입니다. 최고속도가 8노트 였고 이 당시에 오던 속도는 3 노트 였습니다.
이젠 뭐 한두번 나가니 봤던배는 또 나가고 들어오고 하네요.
네덜란드 국적의 벌크선이었는데... 앞에 녹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인터넷상의 사진은 완전 깨끗 그 자체였는데...
이런 페인팅을 한 선박은 보통 네덜란드 국적의 선박인데 같은 조선소에서 건조를 하고 같은 회사 소속인거 같았습니다. 다음에 확인을 해봐야 할거 같네요 ㅎㅎ
그냥 이러저러했던 카고 선박 이었습니다.
사진이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최고속도 8.8 노트의 1960년대 건조된 나름 크루즈 선박입니다. 2주짜리 퀘벡 시골동네 크루즈, 그러니까 비행기로는 갈수없는 바다가 있는 도시를 크루징하는 선박입니다. 손님들이 조그마한 동네에 도착하면 예정된 스케쥴대로 관광하고 투어하는 사이에 뒤의 화물을 선적/하역 하는 시스템은 갖춘 크루즈 입니다. 크루즈사업 그리고 화물 운송사업을 동시에 같이하는 회사라고 보면 이해하실거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진짜 크루즈 선박 입니다. 아마 보스턴행 이었던걸로 하는데... 여름인 지금 크루즈는 성수기가 아니라 가격이 고만고만 합니다만 단풍시즌의 성수기때는 열흘에 1300불 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도 가격이구요.. 올때는 또 알아서 와야되는 일이 벌어지지요 ㅎㅎ;;
이것으로 8월초 출사를 마칩니다. 들어오는 선박에 따라 8월중순이 될지 8월말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되도록이면 자주 찍고 자주 올리겠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매번 세상에 하나뿐이 고귀한 사진자료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눈이 아주 호강했네요..^^*
언제나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현장감이 팍팍 느껴집니다.덕분에 잘보고갑니다~~
자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