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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臨深履薄하고 : 깊은 데에 임하고 얇은 것을 밟은 듯하고 ㅡ臨(임할 림) 深(깊을 심) 履(밟을 리) 薄(엷을 박) [총설] '蓋此身髮은 四大五常이니 恭惟鞠養이면 豈敢毁傷이라' 했듯이 부모에게서 받은 내 몸을 잘 보호하라는 뜻이다. '깊은 못에 임한 듯이 하고 살얼음을 밟는 듯이(如臨深淵하며 如履薄氷)' 부모로부터 받은 자기 몸을 하나도 상하지 않게 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곧 부모가 늙어서 수족을 움직이기 불편할 때 내가 건강해야만이 부모를 잘 보살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冬溫夏 ) 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구절은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는 방법을 나타낸 문구이다. 획이 끊어진 태상절( ) 못괘로 地澤( )은 임한다, 이른다, 군림한다는 뜻이다. 절기상으로는 음력 12월에 해당한다. 물이 안쪽으로 깊다는 뜻을 나타냄. 深의 본디 글자는 . 굳은 주검을 뜻하며 屍(시)의 古字이다. 하지만 문자의 한 부수로 쓰일 때는 인체나 집의 의미로 쓰일 경우가 많다. 천천히 걸어나가는 모습으로 보았다. 天澤( )으로 밟는다, 실천한다, 이행한다는 뜻으로 예절을 뜻한다. 하늘과 못괘가 서로 상하 구별이 되고 초구를 가리고 본 이허중( ) 불괘는 밝게 분별해서 행동에 옮기므로 예절을 의미한다. 克己復禮의 조목에 대해 묻는 안연에게 공자는 "非禮勿視하며 非禮勿聽하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라"하였다. 大壯괘 象傳에서는 非禮不履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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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모에 대한 효는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