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종이 카네이션부터 택배 상자까지, 우리가 함께 걸어온 사랑의 시간
구리한가족 산악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1년 중 가장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어버이날'입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예전의 오늘을 떠올려 봅니다. 코 묻은 손으로 학교에서 삐뚤빼뚤 접어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렸던 빨간 종이 카네이션, 기억하시나요? 그때 우리 부모님은 그 종이 꽃 하나에 세상 다 얻은 듯 환하게 웃으셨지요.
세월이 흘러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 때, 우리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그 예쁜 손으로 생화와 작은 화분을 들고 왔습니다. 싱싱한 생화 향기에 취해 자식 키우는 보람을 느꼈던 그날의 감동도 여전히 생생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풍경이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화려한 꽃바구니와 케이크, 정성 가득한 과일 상자가 택배로 도착하고, 주말이면 미리 모여 맛있는 외식을 하거나 자식들이 보내준 여행권으로 새로운 추억을 쌓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모든 변화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자식으로, 또 누군가의 부모로 살아오며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졌을지언 정, 그 속에 담긴 사랑의 무게만은 변함이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자식들이 보내준 사랑 듬뿍 받으시고, "나 참 잘 살아왔다" 스스로를 토닥여주는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리한가족 산악회의 모든 회원님이 즐겁고 행복한 부모님의 날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하고
멋진 영상 잘 보았습니다 ㆍ감사
어버이날 글 을 읽어 보고 부모님 의 사랑 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떠 올려 보게 되는 날 인거 같습니다 어릴적엔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손길과 기다림 . 언제나 기다렸다는듯 말없이 내어주신 시간 들이 세월 이 흐를수록 얼마나 큰 사랑 이었는지 이제야 조금씩 알아 갈것 같습니다 .
힘들때엔 먼저 걱정 해주시고 기쁜 날엔 누구보다 밝고 환하게 웃어 주시며 꼭 안아 주시던 부모님 .늘 뒤 에서 묵묵히 바람 막이가 되어 주셨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사실에 환갑이 넘어 알게 되고 보니 가슴이 더욱 뭉클 해 집니다 . "사랑 한다,, 는
말 보다 더 깊고 넓은 마음으로 살아 오신 부모님께 오늘 만큼은 꼭 감사의 마음 을 전하고 싶습니다 . 부모님의 사랑은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인생 에서 가장 따뜻한 봄날 입니다
나도 엄마에게 오후에 전화 드렸더니 노인정 에서 삼계탕 해줘서 먹고 놀다 집에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
전화로 지금 처럼 늘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제 곁에 머물러 달라고 ~~
사랑 한다고 ~~~
통화를 하고 늦은 밤 글을 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