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창원시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명랑운동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소장 장수용) 주관으로 ‘창원시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명랑운동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15개국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원단체,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안홍준 국회의원(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황태수 경남도의원, 김성준 창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과 화합 속에 치어댄스를 비롯해 전통음식 체험과 전통의상 포트 존, 의료진료 등의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명랑운동회를 통해 고무신 멀리던지기, 제기차기, 팔씨름대회,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즐겼다.
특히 행사장에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경남지사, 청아병원, 삼성테크윈 등에서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함께 어울려 흥을 북돋우며 행사를 빛내, 피부색과 국적을 뛰어 넘어 외국에 가족을 두고 고향을 떠나온 외국인들이 잠시나마 한마음이 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동찬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또 서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즐겁고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