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다녀왔던 곳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독천리 청하식당, 낙지 마을 거리가 곱게 보도 블록이 깔려 차 없는 보행자 거리로 바뀌어져 있었고, 대부분의 간판도 통일된 규격으로 정비되어 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아 안내딘 독방, 낙지볶음 30,000원과 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둘이 먹기엔 넉넉한 양으로 예전에 오비 몇분과 서로 덜려고 다투었던 기억이 ㅎㅎ. 역시 갖은 젖갈이 인상적이고, 낙지 볶음은 달콤 매콤하고 깔끔해 밥과 김과 한데 어울려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독천리에서 다시 찾은 낙지 볶음.. 반가웠습니다. 옛 친구 처럼...
청하식당 061-473-6993,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237-11번지.
첫댓글 홍어회는?
배회장남이 안계셔셔요. 다음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