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의 열풍속에서 파인애플 식초, 바나나 식초, 사과 식초, 레몬 식초, 현미 식초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식초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중 오래전부터 선보였고 지금도 인기인 감식초는 감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를 의미합니다. 식초는 음식 만들때 시큼한 맛을 위해 넣던 예전과 다르게 우유나 물에 타먹거나, 소스나 무침 등의 요리에 사용되는 등 맛과 영양 모두 좋다고 합니다.
2014년에 정읍의 먹시감으로 만든 감식초가 슬로 푸드로 선정되어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고 하는데요, 그럼 감식초 효능과. 감식초 만드는법 그리고 감식초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식초 섭취는 혈액순환 잘되는법 중 하나입니다.
감식초에는 비타민C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관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주어 혈행을 개선시켜 뇌졸증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체중개선에 좋은 감식초 입니다.
감식초는 아미노산과 호박산, 초산 사과산 등 60여 가지 종류의 유기산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촉진됩니다.
또한 감식초에 들어있는 펩틴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식초는 설사에 좋은 음식입니다.
감식초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탄닌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뿐만 아니라 설사를 지연시키게 하는 감식초 효능이 있습니다. 배가 차거나 평상시 설사를 자주 한다면 아침마다 감식초를 복용하여 감식초 효능을 체감해보시기 권해봅니다.
몸의 체질을 개선시켜 주는 감식초 입니다.
육류의 과도한 섭취로 몸이 산성으로 점차 변해가는 현대인이 감식초를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강한 알칼리성 성분으로 인해 체내의 산성을 중화시켜 체질을 개선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식초는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식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천연구연산 성분은 신맛을 내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돋구는데 좋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력도 증강시켜 준다고 합니다.
피부에 좋은 음식 감식초 입니다.
감식초에 다량 들어있는 비타민C와 아스코브르산 성분은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며 톤을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E 성분은 잡티나 기미 등의 피부 트러블이 나는 것을 예방하거나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천연 감식초 만드는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감식초도 충분히 좋지만 천연 감식초 만들기도 궁금하실것 같습니다.
먼저 깨끗히 감을 씻습니다.
물기가 모두 마르면 꼭지를 따줍니다. 꼭지는 씻기 어렵기 때문에 따는 것인데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으셨다면 손질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깨끗히 씻은 항아리에 감을 넣고 비닐로 밀봉합니다. 이때 자연적인 것이 좋다고 면보 등을 사용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실수 있는데 비닐로 덮는것이 감식초 만드는법의 키 포인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비닐 밀봉 후 항아리 뚜껑을 담고 1년정도 숙성시키면 맛있고 건강한 감식초 효능을 느껴보실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식초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식초는 1:3 정도로 물과 희석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여기에 꿀을 조금 넣어서 섭취하면 맛과 향이 더욱 좋은 감식초가 됩니다. 혹은 우유를 넣고 드셔도 좋습니다. 만약에 음식을 만들 경우가 있으시다면 감식초를 넣고 만드시면 맛도 좋고, 향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루 30cc(소주 1잔)정도의 감식초를 냉수나 우유, 꿀물 등에 1:3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서 하루 2~3잔 마시는 감식초 먹는법이 있습니다.
또한 식초를 넣는 요리에 대신 감식초를 넣으면 재료 본연의 향을 더 살려 준다고 합니다.
감식초는 반찬으로 이용할수 있는데요, 일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검정콩과 감식초를 1:3 비율로 석어 유리병에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콩자반 처럼 초콩으로 만드는 것도 감식초 먹는법 중 하나가 됩니다.
감식초는 초란으로 먹을수도 있습니다. 유정란을 깨끗히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하고 유리병에 감식초와 함께 넣습니다. 초콩처럼 일주일정도 숙성시키면 유정란의 껍질은 녹아 투명한 막만 제거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