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즐 - 사향 고양이
civet cat이라고도 함.
사향고양이과(麝香―科 Viverridae)의 몸체가 길고 다리가 짧은 여러 육식동물.
나무오름사향고양이 /나무오름사향고양이(Nandinia binotata)
10~12속(屬)에 약 15~20종(種)이 있다. 사향고양이는 아프리카, 남부 유럽, 아시아에 서식한다. 외형상 고양이과 동물과 흡사하며, 꼬리에 털이 많고 귀가 작으며, 주둥이가 뾰족하다. 모피의 빛깔은 종에 따라 다양하지만, 흔히 담황색이거나 회색이며 검은색의 줄과 점이 모두 있는 경우와 1가지만 있는 경우가 있다. 몸길이는 약 40~85㎝이고, 꼬리는 13~66㎝이며, 몸무게는 1.5~11㎏이다. 사향고양이의 항문선은 꼬리 아래에서 커다란 주머니 쪽으로 열려 있는데, 주머니에는 미끈미끈하며 사향노루의 사향과 같은 분비물이 쌓인다.
사향액(civet)이라고 하는 이 분비물은 사향고양이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표시하는 데 사용된다.
작은사향고양이(
Viverricula indica)와 비베라속(
Viverra) 사향고양이들의 사향은 상업적으로 향수 제조에 사용된다.
사향고양이는 보통 단독으로 생활하며, 나무 속의 빈 곳이나 바위틈 등에서 살고, 밤에 먹이를 찾으러 밖으로 나온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팜시베트류(palm civet)를 제외하면 사향고양이들은 주로 육상에서 지내는데, 팜시베트류에는 야자 즙인 토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어로 'toddy cat'이라고도 불리는
팜시베트속(
Paradoxurus)과
나무오름사향고양이속(
Nandinia)이 있다.
키노갈레(
Cynogale bennetti)·
아프리카사향고양이(
Uiverra civetta/Civettictis civetta)·
물사향고양이(
Osbornictis piscivora)는 반(半)수생성이다. 사향고양이들은 작은 동물이나 식물을 먹는다. 한배에 보통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적색자료목록 Red Data Book〉에는 5종의 사향고양이가 멸종위기종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들 가운데는 마다가스카르사향고양이(
Fossa fossa)와 키노갈레가 있다.
최근 영화(버킷리스트, 카모메식당), 드라마(CSI 라스베가스), 뉴스(CNN), 오프라 윈프리 쇼 등을 통해 코피루왁 커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사향고양이의 또 다른 분포지인 필리핀에서 코피루왁의 희소성과 높은 가격을 이용하여 커피의 시장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필리핀 산 사향고양이 커피 알라미드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같은 사향고양이 커피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럼 필리핀 산 사향고양이와 인도네시아 산 사향고양이 커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많이들 궁금해 하십니다. 그렇다면 사향고양이 커피의 원조가 인도네시아라는 것 외에, 필리핀산 사향고양이 커피와 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 커피와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할까요? 그것은 바로 사향고양이들이 먹는 커피 원두의 질 차이입니다. 필리핀은 커피의 4가지 모든 종류 -로부스타, 리베리카, 엑셀사, 아라비카를 모두 재배하는 극소수의 생산국 중 하나로 유명하지만 그 커피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최고급 커피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세계의 명품커피(존 톤, 마이클세갈)"라는 책을 인용해보면 커피 등급을 1~3등급으로 나눌때 인도네시아 커피는 1등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 품질을 자랑하지만 필리핀은 3등급 수준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사향고양이가 먹더라도 일단 고양이가 먹는 커피 자체의 품질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필리핀이나 베트남(위즐 커피)에서 인도네시아 코피루왁 커피의 인지도등을 이용하려 많은 시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커피들이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못 받는 이유입니다. 17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의 커피 산업을, 18세기 초반에 시작한, 그것도 인도네시아로부터 받아들인, 필리핀이 그 격차를 줄이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 :
■ 인도네시아 Coffee
커피생산지하면 대부분 남미지역만을 떠올리시지만 인도네시아도 세계적인 커피생산국 중의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699년부터 커피가 재배되어 온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수출상품입니다.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약 7% 정도를 생산하며 생산량도 세계4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양과 종류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총 2백만 핵타르에 달하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총 생산량이 55만톤에 달하며, 이중 대부분인 45만톤 가량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커피 등급을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가공방법에 관계없이 공통 기준인 결점수에 따라 6가지로 나뉘며, 수출은 관례적으로 3등급까지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커피의 품질 및 생산환경이 최우수등급에 해당될 정도로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정부 주도하에 우수한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군도 전체에서 최고의 재배지는 자바, 수마트라, 술라웨시, 플로레스 지역이며 각각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며 고유의 커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 아라비카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진 종류만 해도 10여종이 넘으며 대표로는 가요 마운틴(수마트라), 만델링(수마트라), 앙콜라(수마트라), 자바(자바), 올드 자바(자바), 코피루왁(자바), 토라자(술라웨시), 칼로시(술라웨시), 발리-킨타마니(발리), 플로레스-바자와(플로레스) 등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상기의 커피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고자 AEKI(Association of Indonesia Coffee Exporters)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9개 지역명을 상표로 등록하여 관리, 감독하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Arabica Specialty Coffees
- Gayo Mountain Coffee (Aceh, Sumatra)
- Mandheling coffee (North Sumatra)
- Lintong Coffee (North Sumatra)
- Java Coffee (East Java)
- Java Preanger Coffee (West Java)
- Toraja Coffee (South Sulawesi)
- Kalosi Coffee (South Sulawesi)
- Bali-Kintamani Coffee (Bali)
- Flores-Bajawa Coffee (East Nusa Tenggara)
- “Kopi Luwak” (Java Civet-Cat Coffee)
■ Robusta Specialty Coffees from Indonesia
- Java-Dampit Robusta WIB (East Java)
- Java-Dampit Robusta AP (East Java)
- Java Estate Robusta WIB (East Java)
- Bali-Pupuan Robusta WIB (Bali)
- Lampung Robusta AP (Sumatra)
- Lampung Robusta WIB (Sumatra)
- Flores Robusta AP (East Nusa Tenggara)
- Etc.
- 제목 : 위즐
- 출처 : Encyclopaedia Britannica, Inc.
- 설명 : 쇠족제비(M. nivalis)
- 관련항목 : 위즐
족제비과(―科 Mustelidae)의 여러 속(屬)에 속하는 다수의 작은 육식동물들.
긴꼬리오코조(M. longicauda/M. frenata)
제목 : 위즐
위즐 /긴꼬리오코조(Mustela longicauda)
이들은 몸이 길고 날씬하며 머리가 작고 편평하다. 또 목은 길며 유연하고, 다리는 짧다. 각 발마다 5개의 발가락이 있고 여기에는 날카롭고 굽은 발톱이 달렸다. 털은 짧고, 촘촘히 나 있다. 꼬리는 가늘며 끝이 뾰족하다. 종에 따라 몸의 크기 및 꼬리의 상대적 길이가 차이가 난다.
족제비속(
Mustela)의 10여 종(種)은 유라시아·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적갈색을 띠는데, 복부는 흰색 또는 황색이다. 추운 지역에 사는 것들의 털은 겨울에는 흰색으로 변하며 이들의 모피, 특히
어민족제비(
M. erminea)의 모피는 모피계에서 어민(
ermin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족제비(
M. sibirica)와 그밖의 아시아산 족제비속 종들 역시 값진 모피를 가진 위즐 종류이다. 중국 등지에서는 꼬리의 털이 붓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쇠족제비(
M. nivalis)의 북아메리카산은 흔히
무스텔라 릭소사(
M. rixosa)라는 이종(異種)으로 분리되기도 하는데, 이 종은 두동장 15~20㎝, 꼬리길이 2~4㎝, 몸무게 30~70g이다.
긴꼬리오코조(
M. longicauda/
M. frenata)와 큰 남아메리카의
아마존족제비(
M. africana)는 두동장 약 25~30㎝, 꼬리길이 10~20㎝, 몸무게 85~350g이다.
위즐털옷 (제가 입고 있던 옷 벗어 찍어봤어요)
위즐은 활동적이고 용감하며 잔인한 동물이다. 이들은 탐욕스러운 포식자로서 일반적으로 밤에 혼자 사냥을 하는데 어류, 개구리, 새 알뿐만 아니라 생쥐·집쥐 등의 설치류를 먹고 산다. 위즐은 설치류의 수효를 조절하며, 구멍이나 갈라진 틈을 지나 촘촘히 자라는 초본류 밑으로, 나무 위로, 물 속으로 어디든지 먹이를 쫓아갈 수 있는 유익한 설치류이다. 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1년에 1~2차례 한배에 3~1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임신기간은 35~337일이다(긴 임신기간은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되는 것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임). 쇠족제비는 지하의 구멍이나 빈 나무에 마른 잎으로 보금자리를 만들어 한배에 태어난 새끼들을 키운다.
그리슨사촌(
Lyncodon patagonicus)은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팜파스에 사는 남아메리카산 족제비과 동물로, 두동장 30~35㎝, 꼬리길이 6~9㎝이다. 이 동물은 회색을 띠는데, 복부는 암갈색이며, 흰줄이 앞머리를 가로질러서 목의 측면에 걸쳐져 있다.
사하라조릴라(
Poecilictis libyca)는 농경지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검은색과 흰색 점이 있는 몸체는 두동장 약 23~29㎝, 꼬리길이 13~18㎝이다. 이 동물은 얼굴과 등처럼 꼬리에도 줄이 있다. 한배에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식성에 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지만 육식성일 것이다.
조릴라사촌(
Poecilogale albinucha)은 콩고의 남쪽에서 발견된다. 이 동물은 족제비속의 위즐들과 습성이 유사하며 두동장 25~35㎝, 꼬리길이 15~23㎝이다. 몸체에는 황색과 검은색의 줄이 있으며 복부는 검은색, 꼬리는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