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로 저는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아빠의 권유로 나가게 된 숭실대학교 글로벌 미래교육원에서 무료 강의를 들은
첫 날에 전 “여기가 진짜다!”라는 전율을 느끼고 당장 전 과정 등록을 했습니다.
그 전에 핸드폰으로 주식 거래를 해서 수익을 낸 적이 많이 있었지만 선물 거래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경제에 대한 조예도 그렇게 깊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PST를 배우면서 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잠이 많은 제가 거래만 생각하면 눈이 저절로 떠지고 생활패턴도 규칙적으로 바뀌었
습니다. 컴퓨터를 하나도 다룰 줄 몰랐던 제가 컴퓨터로 거래를 합니다. PST는 보면
볼수록 공부할 것들이 많고, 내가 어디서 잘했는지 혹은 잘못됐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ST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바로 일확천금을 벌기 보다는 매일 1%씩 성장하기
입니다. 매일1%씩 성장하려면 기본기를 가장 먼저 지켜야 합니다. 기본기를 지키려면
PST지표의 예쁜 그림들을 잘 익혀둬야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무래도 PST
강의를 듣다 보면 하루라도 빨리 마스터반 PST지표들을 섭렵해서 거래하고 싶고
그 전 버전 지표들은 모두 무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배우고 있는 이 지표의 의미와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마스터반 PST지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배우는 지표는 그 시간 안에 모든 걸 이해해보려고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면 될 때까지 노력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거래하는 것조차도 두려웠습
니다. 심지어 가장 기본 중 기본인 스피드주문을 할 줄 몰라 한 달 넘게 모의 투자를
못 하고 헤매기도 했고 지표를 완벽하게 보고 진입했는데 거래 창에 종목코드를 잘못
골라서 거래했는데 얼떨결에 수익이 난 일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사소한
것도 어려워했던 것 같았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매일 매일 추세
의 흐름을 영상으로 녹화하면서 종목별 거래 시간대를 파악하고, 반등과 반락 패턴도
외우는 등 지표 해석에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막막했을 때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으
며 보완했습니다.
이광석 강사님의 수익 나면 컴퓨터를 끄는 것과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는 것을
배웠고, 조용석 강사님의 거래할 때 피눈물 나는 무서움과 종목별 특징을 배웠기에
더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모의로 하루에 평균 1,000달러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으로도 수익을 똑같이 냈지만 저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완벽한 준비를 마치기 전까지 계속 지표를 연구 중입니다.
예전에는 어떤 특정한 지표만 좋아해서 그것만 보고 거래했었는데, 이제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같이 적용될 때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연구를 하고 종목들도 바꿔가니까
수익이 더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PST만으로 해석해서 수익이 나긴 하지만 시장의 상황, 세력의 힘 등을 읽어내지
못하면 거래할 때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거래에 관한 판단과 책임은 온전히 내가
져야 하므로 부담도 됩니다. 그래서 수익이 날 때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매번 감격스럽기도 하고 때론 놀라기도 합니다.
20년 넘게 투자 생활 속에서 권 교수님의 초심 비결은 욕심내지 않고 감사, 행복,
만족을 느끼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참 많이 공감됩니다. 우리가 거래를 배우는
이유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저는 시간을 돈으로 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래할 때 6시간 넘게 시간을 쓴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몸과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거래는 많아도 2시간 이내에 모든 걸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지표를 계속 관망하되, 좋아하는 일 하고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 것으로
거래와 일상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러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수익을 내면 컴퓨터를 끄고 손절을 내도 컴퓨터를 끄는 것이 어떻게 보면 투자 세계
에서 길게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앞으로 PST 강의를 들으실 분들 중에는 “처음에 PST 책을 보고 이게 과연 맞을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과 교수님과 교류하고
다른 동기분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교수님과 강사님들로부터 좋은 것
들을 많이 얻어 가시고 내 것으로 만드세요. 그리고 질문을 많이 하셔도 교수님께서
언제든 답변을 잘해 주십니다. 반드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거라고 100퍼센트 장담
은 못해드리지만 저는 일단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과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첫댓글 PST로 인생이 좋게 바뀌었다니 가르친 보람을 느낍니다.
본인만의 룰을 잘 만들고 동기와 후배님들의 모범을 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롱런하세요~~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네요. 앞으로도 성투하세요 ^^
투자를 즐기고 계시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아버님과 따님이 생산적인 일을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같이 수업을 들은 동기로서 참 부럽습니다.
투자와 가정생활과 몸과 마음의 건강 등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감사와 행복을 느껴가며 잘 살아가자는 말씀이 참으로 좋습니다.
잘 지내시고, 다음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