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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부평 원문보기 글쓴이: 공감부평
[ 십정동 열우물테니스경기장 전경 ] | ||||
자연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실내외 경기장 열우물테니스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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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를 사이에 두고 서로 번갈아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은 운동인 테니스는 앞뒤 좌우로 많이 움직이고 라켓 자체가 무게가 있어 운동량이 많은 운동 중의 하나다. 올림픽 종목에는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경기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아시아경기대회는 1958년 제3회 도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이번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는 십정동에 있는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장 명칭은 열 개의 우물이 있어 '열우물'로 불리던 이 지역의 지명에서 따왔다. 지금도 우물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는 우물이 있다. 그 중 100년이 넘은 '고래우물'은 경기장 건설 용지에 포함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나, 주민과 부평구의 노력으로 경기장 체육공원 내에 보존되어 있다. 경기장 외관은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했다. 약 20m의 경사 및 남북방향으로 45도가량 틀어져 있는 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옥외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관람객과 선수, 운영진들의 동선과 구역 설정을 입체적으로 분리 또는 병합하여 모든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3년 개장 이후 제94회 전국체전 테니스 경기, 2013년 전국 클럽대항 테니스 대회 등을 이미 치렀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나면 2015년에는 주민이 테니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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