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64편
어린이 모임을 진행할 때 만나는 질문
김은진
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팀 팀장으로 일했던 김은진 선생님이
아동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 여러 활동 함께하면 마주한 몇몇 상황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실습 대학생과 후배 사회사업가의 질문이기도 했답니다.
1. 아이들과 회의할 때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2.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3. 아이들이 싸울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어린이 모임을 진행할 때 만나는 질문 >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후배에게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머릿속에 답변을 떠올려봤습니다. 속으로 김은진 선생님의 답과 비교해보며 읽었습니다.
아동사업 담당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볼 질문입니다.
답변으로 정리된 글을 보니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안이 떠오릅니다.
선배의 답을 힌트 삼아 후배 또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자기 답을 만들어 가겠지요.
이렇게 질문해 주는 후배가 있으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궁리하여 글로 대답해 주는 선배가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어른들과 주로 어울릴 기회가 많았기에 어린이 당사자들과 모임을 하게 된다면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어린이를 대할 일이 많이 없다보니 두려움이 클 것 같습니다.
김은진선생님 글을 읽으며 어린이나 어른이나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대함이 우선임을 배웁니다. 다르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어린이라는세계 책이 떠올랐습니다. 무심코 당연하듯 반말을 하는 어른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폭력적이고 거친 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말을 받는 어린이는 위축되고 상처받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심코, 습관적으로 한 반말이 참 무섭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이 우선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음과 태도,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귀하게 대해야 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중요한 건 아이를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군요. '아이'이기 때문에 때론 선생님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근본은 사회사업답게 '한 사람'으로 인격적인 대접을 해야합니다. 최근 아이와 활동하는 것이 있어서 그런지 더 인상깊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를 성찰합니다. 더 귀하게 대한다면 아이의 제안을 듣고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논하여 활동을 잘 이룰 수 있도록 거들어야 했음을 깨닫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하는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실천 중에도 저의 언행을 틈틈이 점검하며 임해야겠습니다. 아이를 귀하게 대접하는 마음이 언행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예순 네 번째 글,
김은진 선생님의 슈퍼비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회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전체 과정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어른과 회의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품위를 갖춰야 함을 배우며,
경험이 비추어 구체적으로 과정을 정리해주신 덕분에
누구나 해 볼만한 일이 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언젠가 복지현장 후배가 제게 이렇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얘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부모, 형제, 선배, 동료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요?
그 물음의 대답 그대로, 오늘 만나는 아이를 대접하면 됩니다!'
귀하게 존중 받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오늘 내가 만나는 아이에게 전해져서 흐른다면
그 아이는 점차 타인을 존중하게 되며 그 어른을 보고 자라는
우리의 자녀도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만나는 아이를 귀하게 대하는 일은..
미래 사회의 인간 존중을 지키고 살리는 중요한 일임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귀한 생각의 과정,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그동안 아이들과 만나올 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며 만나왔는지 깨닫습니다.
복지요결에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귀하게 대하면, 아이의 마음에 깊이 들어가 인생에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사랑으로 남을 것이라 합니다.
아이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지 못했던 스스로를 생각하며 반성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생님으로 존중해 준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잘 만나고 싶습니다. 문제를 건드리고 싶은 욕망을 꾹 누르고 아이의 강점으로, 좋은 것으로 이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