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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64편_어린이 모임을 진행할 때 만나는 질문_김은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63 24.06.06 22:2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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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7 21:52

    첫댓글 후배에게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머릿속에 답변을 떠올려봤습니다. 속으로 김은진 선생님의 답과 비교해보며 읽었습니다.

    아동사업 담당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볼 질문입니다.
    답변으로 정리된 글을 보니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안이 떠오릅니다.
    선배의 답을 힌트 삼아 후배 또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자기 답을 만들어 가겠지요.
    이렇게 질문해 주는 후배가 있으면 참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궁리하여 글로 대답해 주는 선배가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습니다.

  • 24.06.08 11:20

    잘읽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어른들과 주로 어울릴 기회가 많았기에 어린이 당사자들과 모임을 하게 된다면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어린이를 대할 일이 많이 없다보니 두려움이 클 것 같습니다.
    김은진선생님 글을 읽으며 어린이나 어른이나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대함이 우선임을 배웁니다. 다르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어린이라는세계 책이 떠올랐습니다. 무심코 당연하듯 반말을 하는 어른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폭력적이고 거친 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말을 받는 어린이는 위축되고 상처받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심코, 습관적으로 한 반말이 참 무섭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이 우선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6.08 19:50

    마음과 태도,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귀하게 대해야 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중요한 건 아이를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군요. '아이'이기 때문에 때론 선생님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근본은 사회사업답게 '한 사람'으로 인격적인 대접을 해야합니다. 최근 아이와 활동하는 것이 있어서 그런지 더 인상깊었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를 성찰합니다. 더 귀하게 대한다면 아이의 제안을 듣고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논하여 활동을 잘 이룰 수 있도록 거들어야 했음을 깨닫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하는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실천 중에도 저의 언행을 틈틈이 점검하며 임해야겠습니다. 아이를 귀하게 대접하는 마음이 언행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24.06.10 17:33

    주민모임 100편 읽기 예순 네 번째 글,
    김은진 선생님의 슈퍼비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회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전체 과정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어른과 회의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품위를 갖춰야 함을 배우며,
    경험이 비추어 구체적으로 과정을 정리해주신 덕분에
    누구나 해 볼만한 일이 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언젠가 복지현장 후배가 제게 이렇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얘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부모, 형제, 선배, 동료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요?
    그 물음의 대답 그대로, 오늘 만나는 아이를 대접하면 됩니다!'

    귀하게 존중 받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오늘 내가 만나는 아이에게 전해져서 흐른다면
    그 아이는 점차 타인을 존중하게 되며 그 어른을 보고 자라는
    우리의 자녀도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만나는 아이를 귀하게 대하는 일은..
    미래 사회의 인간 존중을 지키고 살리는 중요한 일임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귀한 생각의 과정,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24.06.17 18:52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그동안 아이들과 만나올 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며 만나왔는지 깨닫습니다.

    복지요결에 마음과 언어 행실을 바르게 하여 귀하게 대하면, 아이의 마음에 깊이 들어가 인생에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사랑으로 남을 것이라 합니다.

    아이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지 못했던 스스로를 생각하며 반성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생님으로 존중해 준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잘 만나고 싶습니다. 문제를 건드리고 싶은 욕망을 꾹 누르고 아이의 강점으로, 좋은 것으로 이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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