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으로
촉촉해진 이른 봄 아침
하얗게 뒤덮인 버나비 산언덕에
노오란 우산 펼쳐 들고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나를 부르네
온정의 손길이 와닿은 듯
살갗 솟구치는 함박눈이
흐드러진 벚꽃사이로
뜻밖의 첫눈 내리는 밴쿠버에
새하얀 솜털처럼 소복이 쌓여
생명을 불어넣고
꽃피는 봄날
풋풋한 향기 교교히 불어와
나 또한 너 없는 곳에서 하루를
가슴은 뜨겁게 들뜨고
마음은 온통 보고파서
눈이 시리네
눈빛이 뜨거운 너에게서
온유하게 녹아드는 행복이
오롯이 피어오른 노오란 수선화처럼
설렘 가득한 모습
다정하게 미소 짓는 얼굴
세월 흘러도 변함없으리니.
첫댓글 가슴저리는 사랑은 계절을 초월하여 또 봄은 오고...노오란 수선화처럼 오롯히 피어나는 그 향기의 그 사람.시인의 가슴을 흔드는 그 사람시가 되어 흐르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게 시인의 특권이라 여겨집니다.그런 사랑의 주인공에게 부러움을 보냅니다.
그대에게서 불어오는 향수가 아닐런지요!지난 봄 밴쿠버 친지를 뵈러 다녀오면서, 친지가코퀴틀렘에 사는지 알게되었답니다. 그 누군가라는 사람은 30년 수 많은 세월을 마다않고 훨훨 고향에 뼈를 묻고자아름다운 금수강산과 망망대해가 한 눈에 보이는, 한밤에 달빛도 고요히 잠들 시각에 울리는 파도소리에시 한 수 짓다가 눈을 감아도 서럽지 않을, 아,시인의 가슴을!
첫댓글 가슴저리는 사랑은 계절을 초월하여 또 봄은 오고...
노오란 수선화처럼 오롯히 피어나는 그 향기의 그 사람.
시인의 가슴을 흔드는 그 사람
시가 되어 흐르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게 시인의 특권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사랑의 주인공에게 부러움을 보냅니다.
그대에게서 불어오는 향수가 아닐런지요!
지난 봄 밴쿠버 친지를 뵈러 다녀오면서, 친지가
코퀴틀렘에 사는지 알게되었답니다.
그 누군가라는 사람은 30년 수 많은 세월을 마다않고 훨훨 고향에 뼈를 묻고자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망망대해가 한 눈에 보이는, 한밤에 달빛도 고요히 잠들 시각에 울리는 파도소리에
시 한 수 짓다가 눈을 감아도 서럽지 않을, 아,시인의 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