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틀릴수도 있고요)
여수에서만 그리고 여름에만 먹는 보양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하모] 라고 하는데요.
여수에 가면 그 많은 횟집들이 거의 하모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여수에서도 특히 유명??한 경도(섬이름)에 있는
미림 횟집입니다.
참고로 아래와 같은 배삮을 주고 들어가야 합니다.ㅎㅎㅎ
경도들어가는 선착장에서 볼수 있는 돌산대교...
배타고 지나가다 한컷 했습니다.ㅎ
경도에서 바로 내려면... 선착장 눈앞에 횟집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수도 없이 왕복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이 횟집하고 옆에 횟집에서
하모 먹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이더군요...
여름횟집이라 스끼다시(기본요리)----> 맞는표현인가????
가 요정도로 나오더군요...
참고로 여수가서 회드시면... 많이 실망합니다....
겨울에도 스끼다시는 별루 나오지 않거던요...
갖은 야채와 양념장이 있습니다...ㅎㅎ
이것이 하모[참장어]라고 합니다. 바다장어 이고요...
이것을 회로 먹으면 살속에 뼈가 있는데...
샤브샤브로 먹으면 이 뼈가 마술같이 사라집니다...ㅎㅎㅎㅎㅎ
아래와 같이 육수가 나오고요...
이 육수가 펄펄 끓을때 하모를 살짝 데쳐서 먹습니다.
끊는 육수속에 한 두바퀴 돌려 주면 다 익어버리고요...
너무 오래 익히면... 하모가 돌돌말려버립니다... 입맛에 맛게 샤브샤브해서 드세요...^^
그리고 하모는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드실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양파에 싸서 드시면 더욱좋습니다.
주변분들도 거의다 이렇게 드시더라구요...
사각하며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ㅎㅎ
샤브샤브로 하모를 먹은후...
그 육수로 아래와 같이 라면을 끊여 먹거나요...
이것과 같이 죽을 끊여 먹습니다.
참고로 라면은 라면 스프까지 넣어서... 진짜 라면 먹는 맛이고요...
아래와 같이 죽을 드실경우는 안에다 불린쌀과 야채를 넣어주시더군요...
익히려면 조금 시간 걸립니다...
개인적으로... 죽을 권합니다...^^( 라면은 집에서 많이 드시잖아요...ㅎㅎ)
마지막으로 차림표 및 단가...
조금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4명이 먹으니까.. 적당하기도 하더라구요...
혹시 가시고 싶으신분은...
일단 여수로 가셔서...
경도 선착장(여수 롯데마트 앞)에서 배타고 들어가셔서 드시면 됩니다.
배는 계속 왕복운행 하므로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소요시간 10분이내)
살면서 여름에 특별한 보양식을 찾으시는분이 거나...
샤브샤브 요리 좋아라 하시는분들에게 권합니다.^^
근데 완전여름엔 더워서 힘들더군요... 초여름이나 늦여름에 가시는것도 방법중에 하나일듯..ㅎㅎ
첫댓글 오 첨들어봤다 ....
오~하모라는게 있군여..나중에 기회되면 도전을!
여기 그 언젠가 tv에 소개된 적이 있는 집이 아닌가요??/!!! 꼭 전에 함 본거 같네...음 ...희한하네...ㅋㅋ
ㅋㅋㅋ 가격은 살짝쿵 쎄네요 ㅋㅋㅋ
전주에도 하모 하는 집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에 '여수돌섬'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 양파랑 같이 먹는 하모 맛 정말 끝내줍니다. ^^
진짜 본점을 오신것 같아요 하모(갯장어)는 여수가 최고여
하모 맛있어요,,,,겁나게~~~^^
전 그 옆에 경도회관에 다녀왔지요. 돈 생각 안날만큼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집에있는 식구들 생각이나 포장을 해왔지요. 내년에도 5월에 바로 여수갈겁니다. 꿈에 나올만큼 맛있어요. 부드럽고 담백하고.. 음~ 양파와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