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상담할때 명리학공부를 한 신청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를 한 사람들도
있으며 그리고 문화센터나 그리고 교육원에서 몇년간 공부를 한 사람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명리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점 점 쉽지않다는것을 느낄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그러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명리학은 고전의 명서들이 있습니다. 우선 연해자평이나 명리정종이나 삼명통회들을
고전이라고 합니다.
위 책들은 거의 명리학의 시조격으로 격국에 관한 설명이 정말 많습니다.
격국이라는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518400가지의 구조를 하나의 법칙을로 만든것입니다.
워낙 사주 종류가 많으니 이것을 하나의 기준점으로 만들어서 보는 관법을 말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구조를 기본인 팔정격과 그리고 외격과 특수격으로 구분해서 보는
방법을 말합니다.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격국을 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정리를 한 책이 자평진전입니다.
아주 오래된 격국을 조금 줄이고 정리해서 만들었으니 내용이 더 간결하고 깊습니다.
그리고 격국론을 위주로 해석하고 설명하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격국론에 반대해서 사주의 명조를 하나의 계절과 일간과 그리고
흐름으로 보는 학파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바로 궁통보감을 위주로 나오는 물상파입니다.
팔정격과 외격과 특수외격가지고는 다양한 통변이 어려우니 물상론 이론을 연구를 한
학파에 해당합니다.이러한 학파들을 물상파라고 합니다.
요즘 역학계에서 격국과 용신이 필요없고 오로지 물상으로만 봅니다... 하는
강의나 설명들은 대부분 이러한 궁통보감에서 발전한것이라 보면 됩니다.
이러한 물상파들이 점점 발전해서 나온 선생님이 부산의 고 박도사님이 간명했던
통변이론들 입니다.
세번째로는 격국과 물상론도 중요하지만 나름대로 신살론과 그리고 고래로 내려온
이론들을 응용하는 학파가 있으니 바로 이석영선생님이 주축되는 사주첩경파입니다.
사주첩경을 위주로 공부하는 학자들은 대부분 원래 맹인의 술사에서 유래되어
연구된 학문체계입니다. 그래서 고유의 한국식 사주학이라고 보면 됩니다.
네번째로는 맹파와 투파입니다.
맹파는 중국의 맹인 장님들이 관법을 정해서 보는 이론으로 위의 세가지 학파들의
공통적인 이론들로 보는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관법입니다. 용신과 격국이론이
아니라 기준점부터 다른것입니다.
또한 투파는 중국 복건성에서 유래된 학파로 통근법과 천간을 위주로 보는 학파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투파를 소개한 책이 바로 완전풀이시리즈 책들과 학자들입니다.
다섯번째는 명리학에서 격국과 용신중에서 용신을 위주로 연구하는 학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 고전인 적천수에서 유래됩니다.
적천수는 명리학계의 3대고전중에 하나로 기존의 격국론을 완전히 정리해서 압축하여
줄인 핵심이론들입니다.
그래서 적천수천미라는 책을 보면 신살이나 12운성이니 하는 내용들이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적천수학파들이 발전한 사람이 바로 낭월 박주현 스님이 쓴 사주책 시리즈입니다.
여섯번째는 제가 보는 관법입니다. 이러한 기존의 명리학의 이론에 저만의 영적인 관법
이 들어간것을 도가명리학이라고 합니다.
학술적으로 규명하고 정리해서 강의를 하므로 도가명리학이라고 하며 자미두수와 겸간해서
비교해서 보도록 하므로 성평합참이라고 합니다.
명리학은 이렇게 내려오는 관법과 그리고 책마다 기준점이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기가 쉬운 명조라면 모를까? 만약 이론들이 다양하게 나타날수가 있는
명조들을 만나게되면 상담은 커녕 결론도 못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 역술사이트나 동호회를 가보면 하나의 명조를 가지고 술사나 학자들이
의견을 이야기를 하고 대립하고 싸우고 퇴장하고 욕하는 이유가 바로 각자의 관법으로
공부하여 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평생을 공부해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것입니다.
예전에 명리학 공부만 15년을 한 일반인을 만난적이 있는데 공부를 많이 했는데 직업이
아니다 보니 임상을 들하여 아직도 헤매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명리학을 취미로 하는것은 정말 좋으며 쉬엄 쉬엄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취미가 아닌 상담이나 강의나 간명을 목적으로 할 생각이라면 1. 2년정도 혼자 하게되면
그 다음 부터는 무조건 인연있는 선생님에게 사사를 받아야 긴 시간을 보내지 않게 됩니다.
명리학 공부가 안 맞는것이 아니라 위의 내용들을 모두 본인이 다시 혼자하거나 터득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공부를 나름대로 정리를 한 선생님들을 찾아보라는것도 바로 이러한 관법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명리학공부를 96년도부터 하였으니 가장 오래한 학문이 명리학입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명리학만 가지고는 간명하고 상담하지 않습니다.
저는 학자가 아니라 술사이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이론을 연구하고 학술적으로 공부하고 고전책을 보고 번역하고 논문을 위주로 하는
분들이 학자입니다.
술사는 그러한 이론이 맞는지 안 맞는지를 상담자에게 바로 임상을 해봅니다.
그럴듯한 이론과 하늘을 꿰뜷은 법칙이라고 하여도 상담자가 궁금해 하는 사안들과 법칙이
맞지를 않는다고 결론이 나면 실전에 쓰지않습니다.
지난세월을 지나가보니 명리학은 정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학문이지만
어렵다기 보다는 관법이 너무 많은 학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관법을 정리하고 도가명리학이라는
저만의 간법을 정리해서 만드는데14년이 걸렸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것인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여러분들이 앞으로 서점에서 책을 볼때에는 아 ! 이책은 이러한 관법을 기준으로
쓴 책이구나 라는 안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정도가 되면 좋은 명서를 찾는데 어렵지가 않습니다.
명리학은 거대한 바다에 해당합니다. 최소한의 지도와 전문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