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석부작, 목부작이란? 풍란은 나무줄기나 바위 등에 붙어사는 착생란이기 때문에 돌, 헤고, 나무껍질, 기와, 화분, 도자기 등에 착생시켜 다른 난에 비해 여러가지로 연출시킬 수있다. 풍란을 돌에 붙여 석부작을 만드는 작업은 풍란뿐만 아니라 수석 또한 감상할수 있고 동공심기 등으로 이끼에 싸 풍란을 재배 할 때보다는 더 많은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먼저 다양한 분야를 갖고 있는 수석(壽石)을 감상할 수가 있고 풍란, 석곡이나 기타 草物들을 감상할 수가 있는 것이다. 풍란이 꽃을 피면 그 달콤한 향기를 수석의 아름다움과 함께 더욱 실감나게 맡을 수 있고, 수석에 붙어 내린 뿌리만으로도 생명의 강인함과 뿌리 끝에 나타난 색깔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석부작은 살아 있는 예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성숙해진다. 이끼가 생기고 풍란이 번식을 하고, 뿌리는 생동감을 풍기며 자라간다.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면 그 멋은 더욱 점입가경이다. 가야금 산조와 곡주를 더하면 자신이 곧 神仙이 된다. 풍란과 더불어 같은 착생란인 나도풍란, 석곡, 지네발란, 콩자개란등은 중요한 석부작의 소재가 되는데 수석과 어우러지게 연출을 하는 데, 우선 수석을 잘 골라야 한다. 풍란이 뿌리를 충분히 내릴수 있도록 입석(立石)이어야 하며 단단한 경석이어야 한다. 부착시키려는 풍란은 잎이 긴 것보다 짧은 것이 잘 어울리는데 습도가 낮게 관리된 뿌리가 가늘고 윤기가 약한 것을 골라야 착생이 잘 된다. 습도가 높게 관리된 풍란은 대체로 윤기도 좋고 뿌리도 굵으며 건강하게 자란다. 그러나 이러한 풍란은 석부작을 만들 때 착생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석부작을 만드는 시기는 어느 때나 가능하지만 뿌리가 움직이는 4~6월이 적기이다. 저 혼자 서 있을 수 없는 수석은 좌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폴리에스텔수지(일명 호마이카)를 이용한다. <불안전한 수석의 좌대 만들기> 좌대<앉힘이>를 만들기 위한 폴리에스텔수지, 경화제, 색소, 석분을 준비한다. 경화제는 굳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양이 많으면 빨리 굳지만 잘 깨지므로 폴리에스텔수지의 1/100정도로 섞는다. 폴리에스텔수지 0.6리터 사용시 색소는 차숫갈로 1번 석분은 10번정도 섞는다. 플라스틱 좌대 용기에 수석을 앉히고 나무가지 등으로 보정한다. 보정을 시킨후 배율에 따른 혼합액을 붓는다. 혼합액은 30~40분이 지나면 굳는다. 굳으면 플라스틱 좌대용기에서 분리를 한후 날카로운 부분은 갈아준다. 풍란 붙이기 먼저 풍란을 다듬는데 오래된 뿌리나 밑둥의 오래된 부분은 잘라버리고 잘 씻은 다음,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위치에 뿌리가 내릴 공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목재접착제등을 이용하여 생장점이 상하지 않도록 하여 부착시킨다. 수석과 가위, 목재접착제, 초물(콩짜개덩쿨, 지네발란 따위), 나무젓가락등을 준비한다. 잎의 기부나 생장점에 접착제가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접착시킨다. 이끼나 초물등 부착물을 보기 좋게 붙인다. 다 붙였으면 수반에 앉히고 금사로 덮어준다. 완성된 석부작은 흠뻑 물을 준 다음 활착이 될 동안(3개월정도) 수시로 분무 해준다.-물을 많이 주어도 뿌리가 공기중에 나와 있기 때문에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 얼마 있다보면 새로 뿌리가 자라게 된다.
석부작 및 목부작재료 돌의 거칠기 | 심하게 표면이 거칠지 않아야 한다. 표면에 심한 요철이 있으면 뿌리가 자라다가 요철부위에서 장애를 받아 생장이 정지 한다. | 돌의 크기 |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 돌의 모양 | 풍난은 해가 거듭될 수록 뿌리가 많아지고, 길어지므로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길이가 긴 돌이 좋아서 보통 입석으로 고정하기에 적합한 모양이 좋다. ( 돌 고정 방법 참조.) 또, 기암괴석형이 좋다. | 돌의 강도와 종류 | 돌이 너무 푸석푸석한 돌은 쉽게 부서지고, 철광석 같은 특수한 성분이 다량 있는 경우에는 습도 높은 곳에서 변색이나 계속 유해성분이 분해되어 나와서 좋치 않다. | 바닷돌 | 바닷돌은 염분 등이 많이 함침되어 있어서 민물에 얼마간 담구어 우러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난은 얼마간의 염분에는 견딜 수 있으나 뿌리가 잘 착상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
나무의 종류 | 항상 습한 상태이어야 하므로 이러한 조건에서도 쉽게 썩지 말아야 한다. 보통 단단한 나무종류가 오랫동안 썩지 않는다. 오랜풍파에도 썩지않은 고사목, 주목의 고목, 큰 소나무의 광솔(관솔), 열대지방의 헤고 등이 좋다. | 나무의 크기 |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 나무의 모양 | 가지가 비틀어 진것 등 괴이한 형태의 나무가 좋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형상은 작품성을 오히려 떨어 뜨린다. |
★ 나무는 자연석과 달리 여러 형태로 조각이 가능하여 다양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의 형상을 자연스럽게 변형할 때에... 작품에서 톱으로 절단한 부위나 칼로 조각한 부위는 자연스럽지 못하여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러한 부분은 나무의 표면을 부탄가스(gas)토치로 충분히 태운 후에 탄 숯부분을 수세미로 깨끗이 제거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표면과 나무의 나이테에 의한 요철무늬 및 굴곡부를 얻을 수 있다. 석부작 만들기 조언 1. 석부작.. 소재를 선택하는 방법 첫째. 높이(기세)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석부나 목부는 사계절 감상하는 취미로 b 봄철 3~5월에는 풍란의 뿌리내리는 것을 감상하고 5~6월에는 풍란의 꽃과 신비의 향 을 감상하며 7~11월까지는 뿌리내림과 신아및 천엽이 성장하는 것을 감상하게 되는 데 ...... 높이가 낮으면 뿌리가 내려서 밑부분의 수태나 물에 닫으면 빨리 썩어서 문 제가 발생합니다 고로 최소 높이가 30cm 이상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 니다. 둘째. 표면이 너무 거칠으면 안좋습니다. (예 제주 경석같이 표면에2~10mm정도의 작은 홀 은 많은 것들은 뿌리가 내리면서 그 속에 들어가서 다시 나오질 않아 뿌리 성장이 그 속에서 멈춤) 그렇게 되면 뿌리 감상하는데는 그 이상 못하죠 셋째. 표면이 너무 매끄러워도 수분 보유가 잘 되질 않아 자주 물을 주어야하는 현상이 발 생합니다(예 남한강 돌과 같이 너무 물싯김이 좋은 것) 넷째. 밑자리가 수평이 되는 것이 고정하는데 안정감이 있죠. 2. 목부작.. 소재는 선택하는 방법 첫째. 소재가 물속에서도 빨리 썩지 않은 것이 우선이며 표면이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목은 썩지는 않지만 표면에서 수분을 많이 흡수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너무 매끄러워서 자주 물을 주어야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소나무 관솔은 썩지 않고 수분도 많이 흡수하며 오래되어도 특유의 소나무향이 나오므로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 둘째. 크기도 이것 역시 30cm 이상되어야 보기도 좋고 뿌리 내리는데 및 수분 유지에도 적 합 합니다. 기타 등등 여러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만 이정도만 생각하고 소재을 선택 하면 보기 좋은 소재을 소유할 것으로 봅니다 3. 다음은 석부작 고정법입니다 첫째.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유리에 사용하는 실리콘으로 고정하고자 하는 부분에 실리콘 을 많이 싸서 그위에 소재을 놓고 1주일 정도 움직이지 않게 하여 두면 완전히 굳습 니다(이때 소재의 밑부분이나 옆에 이물질을 완전이 제거해야 잘붙습니다) 둘째. 폴리에스텔(호마이카)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법인데 이것은 구입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죠(주로 FRP를 판매하는 곳에서 많이 취급합니다) 먼저 수반이나 기타등등을 이용 하여 받침을 만드는데 수반(20~30cm 정도되는 수반에 붙일때는 경화제을 3~5방울 정도만 떨어뜨려서 잘 저은 다음 (이때 잘 혼합되었는지 않되었는지는 그액을 보면 처음에는 투명에 가까우나 잘 혼합된 것은 약간 붉은빛으로 변함) 소재을 고정하고자 하는 위치에 놓고 움직이지 않게 지지대로 고정하여 두면 3~4 시간 이면 완전히 굳 습니다. (경화제을 많이 넣으면 빨리 굳으면서 금이가고 조그만 충격에도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경화제을 조금 넣고 천천히 굳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 수 반에서 석부작과 고정 받침을 다른 수반으로 이동할 때 수반과 받침을 분리해야 하는 데 경화제을 너무 조금 넣고 천천히 굳게하면 이때 잘 떨어지지 않음 (잘이해가 안되 면 일단 시도해보면 무슨 말인지 깨달게 됩니다) 4. 목부작 고정 방법 첫째. 먼저 소재을 청소하는데 쇠부러쉬로 흙이나 기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너무 매끄럽게 하지 마세요 너무 떨어내면 수분 흡수도 적게되고 뿌리 내리는데도 도움이 안 됩니다. 둘째. 소재을 고정하고자 하는 위치을 선정하여 밑부분 절단할 부분을 결정하고 결정된 부 분에서 수평을 잡아 표시을하여 잘라냅니다. 셋째. 잘라낸 밑바닥에 핏스(철핏스는 나중에 녹이 슬어 떨어지고 스텐 핏스는 녹이 슬지 않으므로 적합함)로 10mm 정도 남겨 놓고 박습니다. 넷째. 수반에 먼지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소재 밑자리을 연필로 표시한 다음 표시한 그안에 에폭시와 경화제 1:1로 배합하여 충분하게 놓고나서 소재을 그위에 놓는다. 다섯째. 원하는 위치와 방향을 잡고 지지대을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게 고정 하여 두면 5~12 시간이 되면 완전히 고정됨 여섯째. 이때 사용하는 수반은 구멍이 2~3개 정도 꿇린 수반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수반에 구멍이 없으면 물이 항시 고이므로 좋지 않음) 뚫린 구멍을 분재용 구멍 막는 분망 으로 막고 나서 마사토로 수반에 채우고 물을 충분히 주어서 흙먼지을 빼내면 완료 5. 참고사항 1. 공중 습도가 너무 많으면 뿌리가 소재을 타고 내려가지 않고 하늘로 뻗음. 밑바닥 습도 가 많아야 습찾아 밑으로 뿌리가 뻗음 2.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뻗음이 잘 안뻗음(뿌리는 습 찿아서 내려감). 수분을 잎에서 충당하므로 뿌리을 뻗을려고 노력 안합니다 (저는 목부작은 하우스인데 하루에 한번만 줍니다 석부작은 목부작에 비해 조금 더 많이 주어여 좋음) 3. 고온일때는 한낮을 피해 저녁에 물을 줍니다(왠만한 애란인은 기본임) 4. 달팽이가 생기면 보초을 서서 육박전으로 잡거나 비오킬을 사용하면 물을 주기 전까지는 그위로 지나가면 그뒤에 자진해서 자폭함. 나메돌을 놓으면 유인하여 먹게하여 죽임 나의 풍란을 석.목부작 만드는 방법 ○ 준비물 - 순간접착제(목공용) : 2,000원, - 이수시개 2~3개 - 접착제를 짤 수 있는 병두껑이나 은박지 종이 ○ 순서 0 3월초에 석.목부작 붙이면 1년이면 활작이 가능함. - 석.목부작의 소재를 먼저 물으로 씻는다. 물이 있어도 접착이 가능함. - 풍란을 미리 준비한다. - 붙이고자 하는 위치에 풍란을 먼저 올려 본다. 필요없는 뿌리는 손톱가위등으로 제거 및 정리를 한다 풍란과 소재가 밀착하여 공간없이 석.목부작에 붙인다. - 한쪽으로 뿌리2~3개정도 죽은 뿌리나 부려진 뿌리등에 이수시개로 소량의 접착제로 칠한 후 3분정도 젖은 수태로 눌려준다 - 한쪽이 완성된 후 뿌리를 힘껏 잡아 당거서 반대쪽 뿌리 2~3개소에 다시 붙인다 - 풍란을 석목부작에 붙이고 난 후에 소량의 수태로 풍란뿌리의 위쪽에 올리고 실로 감아서 3개월정도 둔다 - 활착 시킨 후(3개월후)에 핀센트로 수태를 완전히 제거 한다. - 수태를 완전히 제거하여야 공간도 생기지 않고, 벌레도 생기지 않는다. 일엽초 ◎ 학명:Lepisorus thunbergianus Ching◎ 과명:Polypodiaceae(고란초과) 일엽초는 고란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다년생 상록 양치류. 근경은 약간 거칠고 크며 옆으로 뻗고 때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선형으로 촘촘히 나며 두꺼운 혁질이고 밑은 좁고 끝은 뾰족하나 약간 뭉뚝하며 길이 10∼30㎝ 나비 5∼10㎝ 정도이다. 잎 앞면은 진한 녹색으로 조그만 엷은 녹색이다. 중맥(中脈)은 뚜렷하게 볼록 튀어나왔고 지맥(支脈) 및 세맥(細脈)은 엽육(葉肉) 속에 묻혀 있다. 낭퇴는 잎 뒷면의 상반부 중맥의 양측에 나란히 나며 둥글고 황색이다. 습기 있는 바위 위나 나무 위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었고 버들잎을 닮은 잎이 하나씩 돋아나기 때문에 일엽초(一葉草)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깊은 산골짜기 물기 많은 풀이나 나무 위에서 자란다. 한명(漢名)은 와위(瓦韋), 검단(劍丹)이다. 

분포 | 제주, 전남, 전북, 경남, 경북, 강원도에 야생. 일본,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에 분포. | 서식지 | 바위 위, 나무 껍질 위에 난다. | 잎 | 잎은 선형으로 촘촘히 나며 두꺼운 혁질이고 밑은 좁고 끝은 뾰족하나 약간 뭉뚝하다. 잎의 앞면은 진한 녹색이며 중맥은 뚜렷하게 볼록 튀어나왔고 지맥 및 세맥은 엽육 속에 묻혀 있다. 낭퇴(낭퇴)는 잎 뒷면의 상반부 중맥의 양측에 나란히 나며 둥글고 황색이다. | 꽃과 열매 | | 서식지 | | 효능 및 사용부위 | flavone계 성분. 임질, 요도염등에 사용 | 기타 | 다년생 상록 양치류, 근경은 약간 거칠고 크며 옆으로 뻗고 때때로 가지가 갈라진다. |
성분 : flavone계 물질 생지 : 바위 위, 나무 껍질 위에 난다. 분포 : 제주, 전남, 전북(덕유산), 경남, 경북(울릉도), 강원도(설악산)에 야생하며, 지리적으 로는 일본,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자생 :낙엽수림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란다. 상록성으로 근경은 옆으로 벋으며 지름 2-3mm이고 인편이 있다. 인편은 좁은 피침 형이며 길이 3-4m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상의 돌기가 있다. 잎은 단질이며 선형이고 길이 10-30Cm, 폭 5-10mm로서 끝이 뾰족하고 잎이 마르면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둥글며 윗부분 주맥 양쪽에 1줄로 달린다. 풍란 이야기 “살아있는 예술”인 자연을 집안에 두고 감상하고 싶은 이에게 석부작은 한번쯤 권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을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주게 된다. 석부작은 돌에다 풍란·돌단풍 같은 야생초를 붙여 만든 것으로 기존 괴목에 부착하여 생육시키는 목부작, 숯에다 생육시키는 숯부작에 비해 아직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5회에 걸쳐 석부작이란 무엇이며, 과연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보자. 이번에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석부작의 주재료 중 하나인 풍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풍란의 성장 적온은 15℃~25℃ 로 공기 중의 영양분을 뿌리로 흡수하여 잎에 전달하는 특이한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거의 병에 걸리는 일이 없으나 고온 다습한 경우에 동화작용에 장해가 생겨 잎에 흰가루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풍란의 품종 대엽풍란(나도풍란):본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지금은 조직배양이 워낙 잘 되어 화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소엽풍란보다는 약간 온대성의 식물로, 겨울에도 아파트온도가 높으면 계속 뿌리가 자라고 휴면장애는 거의 없다. 자라는 모양이 소엽풍란보다 깨끗하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소엽풍란:일반적으로 풍란이라면 소엽풍란을 말한다. 대엽보다는 추운곳에서 견디는 힘이 좋다. 그래서인지 여름과 겨울의 휴면기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겨울철에는 전혀 자라지 않고, 계속 가온하여 휴면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 꽃대가 말라버리는 장애가 나타난다. 그러나 대엽풍란보다는 튼튼하고 여러가지 변종이 개발되어 있다. 소엽풍란의 경우 화원에서 2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나, 변종은 매우 비싸다. 
뿌 리돌에 붙어서 자라는 풍란의 뿌리 뻗음은 매우 아름답다. 생장점이 보이는 뿌리는 자라고 있는 중의 뿌리이고 생장점이 보이지 않는 뿌리는 휴면기의 뿌리이다. 생장점이 없는 뿌리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잎1년에 잘 자라면 잎이 3장 정도가 나오며, 노화된 잎은 1~2장 정도 떨어지게 된다. 잘 자란 것은 잎이 약 8장 이상 되는데, 잎이 3~4장 정도일 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영양상태에 따라 잎의 크기와 수량 차이가 많이 난다. 꽃과 향기풍란은 비교적 꽃이 잘 피는데, 대엽풍란의 경우 영양상태가 좋으면 풍란 1촉에 2개의 꽃대가 나오고 각 꽃대 하나에 봉오리가 10개 이상 달린다. 소엽풍란도 비슷한 수의 꽃이 피나 작은 편이다. 대엽풍란이 5월쯤 먼저 피고 소엽풍란은 6월쯤 피는데 향기가 매우 독특하다. 대엽은 약간 청향이면서 강한 향기가 나며, 소엽풍란은 매우 달콤한 향기를 발한다. 꽃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 볼 수 있다. 꽃이 움트는 시기에는 물을 많이 주어야 꽃대의 성장에 좋다. 대엽풍란이 소엽풍란보다 꽃달림이 수월하며, 소옆풍란의 경우에는 겨울에 비교적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꽃달림이 좋다. 
석부작 만들기 풍란을 돌에 붙이는 방법은 크게 둘로 나누는데, 하나는 실로 묶는 방법, 다른 하나는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다. 실로 묶는 방법은 뿌리가 상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뿌리가 돌에 쉽게 부착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은 돌에 붙이기는 쉬우나,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에게 널리 권장되는 방법은 접착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는 돌에 붙이는 작업이 용이하며, 풍란의 뿌리내림 성공률도 높기 때문이다.석부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풍란, 목공용 순간접착제, 이끼, 가위 등을 준비한다.풍란은 잎이 넓고 뿌리가 성장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새끼가 붙어 있는 것을 구입한다. 구입한 풍란은 일반적으로 포트에 담겨져 있는데, 포트를 물에 충분하게 적신 후 뿌리를 풀어놓는다. 이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뿌리의 배치가 끝나면 뿌리 사이에 이끼를 넣어 습도를 유지한다. 배치가 끝나면 분무기로 돌과 뿌리에 충분하게 물을 분무해 준다.접착할 뿌리는 가능하면 휴면기에 있는 뿌리와 끝이 썩은 뿌리를 이용한다. 성장기에 있는 뿌리는 작은 상처에도 휴면에 들어가 약 한달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접착 방법은 뿌리가 위치한 돌의 중간지점과 대충 끝 지점에 접착제를 살짝 찍은 후 뿌리를 살짝 대어주면 된다.풍란 1촉 당 두 개 이상의 뿌리만 고정시키면 작업이 끝난다. 이때 3촉의 뿌리를 서로 얽히게 배치하면 뿌리 접착효과가 더욱 좋다. 물주기 할 때 떨어지지 않으면 접착이 잘 됐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휴면기 뿌리나 썩은 뿌리가 충분하지 못하면 성장기에 있는 뿌리를 사용하는데 성장점 이외의 부분에 접착제를 발라 조심스럽게 접착하면 된다.마지막으로 바닥에 깐 모래를 부드러운 솔로 다듬어 주고 이끼를 덮어 생동감을 더해 주면 멋진 석부작이 완성된다.이렇게 제작된 석부작은 약 1주일 정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이때부터는 매일 1회이상 물을 충분하게 주어야 하는데, 만일 소홀하게 물을 주어서 잎에 주름이 생기면 주름이 없어질 때까지 하루에 2번 이상 분무기로 물을 충분하게 준다. 석부작은 자연을 집안에 두고 감상한다는데 있어 한번쯤 권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지만, 자연의 멋과 기를 살리지 못한다면 그 멋이 반감될 수 있는 만큼, 제작 전에 풍란과 돌의 자태를 면밀히 살펴 자연미를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석부작 관리하기 ● 물 주 기 풍란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5℃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잘 생육하지 못한다. 또한 착생란이기 때문에 습도는 70% 정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풍란 석부작은 늦봄에서 초가을까지는 물을 충분하게 줘야 하는데, 아침·저녁 각 한번씩 분무기나 호스로 충분하게 주면 된다. 특히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는 5~6월에는 더욱 많은 물을 줘야 한다. 물을 주는 횟수는 늦봄에서 초가을에까지는 아침·저녁 두 번, 초봄과 늦가을에는 아침에 한 번 주면 된다. 그리고 비가 계속되는 장마철과 계속 날씨가 흐려서 물이 마르지 않는 시기라면 물이 마른 상태를 고려해서 주면 된다. 겨울은 풍란이 휴면기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그러나 아파트와 같이 보온이 잘된 곳에서는 대엽풍란의 경우 뿌리가 자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경우 물을 충분하게 주어 계속 자라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대부분 완전휴면에 들어가는데, 실내온도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적어도 2일에 한번은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가 높은 경우에는 보다 빨리 휴면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보통 2월말쯤이면 잎에 생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때부터 충분하게 물을 공급해야만 꽃대가 마르지 않는다. 꽃대가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끊기면 꽃대가 말라버려 꽃을 볼 수 없게 된다. ● 영 양 제 주 기 풍란은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생육하는 식물이기에 특별히 시비를 할 필요는 없지만 좀더 튼튼히 키우기 위해 2,000~3,000배로 묽게 하여 비료를 주기도 한다. 반면 공중질소 고정능력이 크기 때문에 질소분의 비료를 많이 주면 피해도 그만큼 크므로 인산과 칼륨성분이 많은 것이 좋다. 풍란 석부작의 경우에 비료는 필수적이다. 적어도 봄·여름·가을에는 한 달에 한 번 비료를 줘야 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항상 생장점이 자라고 있는 뿌리에만 줘야 한다. 특히 소엽풍란의 경우에는 한여름 뜨거울 때 휴면기가 있다는 것을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비료를 주는 방법은 작은 그릇에 물과 비료를 섞고 비벼서 녹이는데, 혼합비율은 정량적으로 보면 10:1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잘 섞은 비료물을 솜방망이로 적셔서 생장점이 자라고 있는 뿌리에 살짝 묻혀 주면 된다. ● 병 해 충 방 제 하 기 풍란은 거의 병충해가 나타나지 않지만, 간혹 "깍지벌레"가 생기는데 직접 잡아주거나 아니면 살충제(명품 유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정도 뿌려주면 해결할 수 있다.깍지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면 잎에 윤기가 떨어지고 자라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로 잎의 뒷면이나 아래쪽 깊숙하게 자리잡고 살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하며, 물을 주지도 않았는데 잎에 부분적으로 점점이 끈끈한 물기가 발견되는 경우에 거의 틀림없이 깍지벌레가 있는 경우이다. ● 봄 봄은 풍란이 휴면에서 깨어나 생장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갑작스럽게 환경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서서히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다 춘분을 전후해 실외로 내어놓고 통풍과 아침 햇빛을 받게 해 서서히 뿌리의 생장을 유도한다. 5월이 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생장을 시작하는데 이때는 어떤 난실이든 통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습과 고온으로 인해 물크러지는 경우가 있다. 광(光)조건:반그늘, 온도관리:15~20℃, 영양제 주기:2회/월 ● 여름 새싹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시기로 풍란을 기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6월 중순경에는 꽃눈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장마철 물주기로 가능한 한 물주기는 공중 습도에 맡기면서 통풍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가 물러가는 7월 초순을 전후해 풍란은 꽃을 피우는데 다른 원예품과는 달리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7월 말부터 8월 경에는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는 날이 지속되는데 이때, 풍란은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춘다. 이 시기에는 햇빛을 줄여 주고 물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주는 것이 좋다. 8월 하순경이 되면 싹이 나오는데 꽃눈은 성장하지 않고 겨울을 넘기지만 엽아(葉芽)가 가을에 성장을 한다.광(光)조건:그늘, 온도관리:25℃ 이하, 영양제 주기:2회/월 ● 가을 가을이라 하지만 초가을인 9월은 아직 늦더위가 있다. 그러나 습기가 줄어드는 시기이므로 관수는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은데 2차 생장기인 이때 아주 묽게 한 액비를 곁들이는 것도 풍란의 생장에 도움이 된다. 10월이 되면 1년의 생장이 서서히 멈추면서 아랫쪽 잎이 황색, 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진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초심자 중에는 간혹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광(光)조건:반그늘, 온도관리:15~20℃, 영양제 주기:2회/월 ● 겨울 12월은 풍란이 휴면에 들어가는 시기로 잎이 오그라들면서 주름이 생긴다. 월동 최저 온도는 4~5℃ 정도로 1월까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의 관수는 맑은 날 오전에 약간 적은 듯 주는데 야간에 물이 분에 남아 있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2월 무렵이 되면 온도를 10℃ 정도로 유지해 주며 햇빛을 조금씩 늘려 준다.광(光)조건:반양지, 온도관리:15~20℃, 영양제 주기:2회/월 풍란은 종류에 따라 햇빛의 강약을 달리 하는데 호반과 황색 계통의 품종은 강하고 무지인 엽예품은 약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잎 뒷면에 붉은 무늬가 생기면 햇빛이 강하다는 뜻으로 이런 무늬가 보이면 차광을 해준다. 이렇게 하면 붉은 무늬가 없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