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학명 : Prunus armeniaca var. ansu
영어이름 : Apricot
일본이름 : アンズ(杏子·杏/안즈), きょうにん/あんにん(杏仁/쿄닝,안닝/살구씨)
중국이름 : 杏(xìng)/杏子(xìngzi), 杏树(xìngshù)
꽃말 : 처녀의 부끄러움
위 이미지의 출처는 아래와 같다.
이미지 1 /http://image.search.yahoo.co.jp/search?rkf=2&ei=UTF-8&p=%E3%82%A2%E3%83%B3%E3%82%BA(야후)
이미지 2 / http://soilove.com/board/ (홍종운의 흙이야기)
이미지 3 / http://anbong42.tistory.com/320
이미지 4,5 / http://www.nihhs.go.kr/personal/flowertoday.asp?mode=2#url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꽃)
이미지 6,7,8 / http://ko.wikipedia.org/wiki/%EC%82%B4%EA%B5%AC%EB%82%98%EB%AC%B4 (한국어 위키백과)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보태기 - 블로그 지기]
'위 아래 설명 중 어려운 낱말은 아래 [용어 풀이]를 참고하시기를...'
오늘의꽃 365 ... '살구' / 꽃말은 '처녀의 부끄러움'
살구... 추억의 나무이고 과실이다. 내가 어려서 산 곳은 행화동(杏花洞)이다. 지금의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전 이름이다. 그 곳에는 비탈진 주택지 곳곳에 살구밭이 남아 있었다. 서울이라 철조망이 철저해 사리는 어림도 없었다. 그러나 철조망 밖으로 떨어진 살구를 줏어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늘 우리집 마당에도 살구나무 한 그루 있었으면 싶었다.
그 소원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6.25동란으로 1.4후퇴 피란이라는 걸 경북 김천의 한 시골마을로 갔는데 그 곳에는 집집마다 거의 살구나무가 있어 참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뒷산 부근에서 살구라고 따서 먹은 것이 떫어 '개살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아주 먼 훗날, 골프라는 운동을 즐겁게 하던 시절 서울 경기도 군포에 있는 '안양골프장'에 가면 살구철에 노랗게 열린 것을 한 웅큼 따서 도우미의 카트에 싣고 맛있게 먹으며 라운드를 하던 기억이 새롭다. 요즘은 다 지나간 추억이 되었다.
살구에 관한 식물해설을 두 곳에서 옮겨와 붙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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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생물 분류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아과: 앵두나무아과
속: 벚나무속
종: 살구나무
학명 : Prunus armeniaca L.
살구나무(杏, 영어: Apricot, 학명: Prunus armeniaca,)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식물로서 원산지는 중국 북서부로 보고 있다. 현재 한반도와 일본에서도 널리 재배된다.
대개 8-12m 크기로 자라며 줄기는 직경 40cm정도로 큰다. 잎은 길이 5–9 cm, 너비 4–8 cm로 자라며 꽃은 흰색에서 분홍색 빛을 띤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복숭아와 비슷한 핵과이다.
대개 살구나무가 아열대 지방 원산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원래는 추운 겨울을 잘 견디는 식물로서 대륙성 기후가 나타나는 곳이 원산이다. 복숭아보다 더 추위를 잘 견디며 -30도까지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서리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꽃이 이르게 피는 편이다.
중국 북서부에서는 겨울이 심하게 춥지만 유럽이나 북아메리카보다는 기후 자체가 변동이 잦지 않은 편이다. 사실 과육이 잘 여물려면 적당한 추위는 꼭 필요하다. 건조기후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지중해 연안에서 잘 서식할 수 있다.
재배종 살구의 경우 접붙이기를 해서 복숭아나 자두 나무에 꽂아 키우기도 한다. 터키와 몰타가 가장 주요한 살구 생산국이다. 이란과 아르메니아가 뒤를 따른다.
씨앗이나 살구 열매는 중앙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에서 서식하며 맛이 너무 달아서 아몬드를 식재료로 쓰는 경우도 많다. 씨앗유의 일종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시안화배당체가 씨앗에 특히 많이 있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서기 502년부터 종양치료제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 17세기에는 영국에서 종양 치료제로 쓰였다. 하지만 1980년 미 국립암센터가 그다지 효과가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살구를 강정제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 좋으며 3개 정도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살구씨는 한의학에서 행인(杏仁)이라 불리며,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등에 살구씨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 200가지나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쓰임새와 약효가 많아 "약방의 살구"라 불리기도 한다.
행인(살구씨)를 갈아서 만든 한방 외용제는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 · 종기 · 부스럼 등에 사용되며, 피부를 하얗고 윤기있게 하기 때문에 일찍이 궁중 여인네들은 살구씨로 피부를 가꾸기도 하였다.
[윗글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82%B4%EA%B5%AC%EB%82%98%EB%AC%B4 (한국어 위키백과)]
다음은 매일경제신문 인터넷판에 실린 책소개에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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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없이 장수한 원인은 살구씨?
필립 빈젤 지음 / 김정우 옮김
미국 의학박사인 저자는 파키스탄 훈자 지방 사람들이 암 없이 장수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알고 보니 그들은 살구씨를 주식처럼 먹고 있었다. 살구씨에는 `비타민 B17(아미그달린)`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런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물질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저자가 치료한 말기 암 환자들 대부 분은 B17 등 각종 영양요법을 통해 아직까지 건강하게 생존해 있다. 매경출판 펴냄.
[윗글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568888 (MK뉴스/매경)]
개살구와 살구를 비교한 이미지와 글이 있어 옮겨놓는다.
살구나무와 개살구나무의 큰 차이는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개살구나무잎이 더 많고 이중이고 열매가 작고,
나무껍질이 살구나무보다 두껍다는 것이다.
[출처 : http://bbbobbbo.tistory.com/99 (뽀뽀뽀)]
그런데... 봄철 거의 같은 시기에 피는 꽃들을 구분하기가 참 어렵다. 한 블로거가 꽃 이미지를 비교한 것이 있어 빌려왔다. 벚꽃과 매화, 그리고 살구꽃을 비교한 것이다. 한 번 보자.
[출처 : http://cafe.naver.com/lumixclub/98354 (디카클럽)]
[용어 풀이]
◆ 고유형질(固有形質)
어떤 생명체가 원래 갖고 있는 모양이나 속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대개는 그 모양이나 속성이 유전자 활동에 의해 생긴 경우에 형질이라는 말을 쓰며, 유전형질(genetic character)이라고도 한다.
◆ 자생지(自生地) / 야생지(野生地)
어떤 생물이 사람에 의해 보호나 재배되지 않고 스스로 번식하여 생육된 지역을 자생지라고 한다. 그 지역의 식물상에 본래는 속해 있지 않던 종류가 거기서 자라게 되어 야생화되었다 해도 그것은 자생이라고 하지 않는다.
◆ 낙엽성교목(落葉性喬木)
낙엽성(落葉性)이란 목본 식물(나무)에서 겨울이나 건기에 잎을 떨어뜨리는 성질. 교목(喬木)은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 키가 2미터 이하의 나무는 관목(灌木), 3~7미터 정도의 중간키나무는 아교목(亞喬木)/소교목(小喬木)이라 한다.
◆ 핵과(核果) / 석과(石果)
액과(液果)의 하나. 씨가 굳어서 된 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열매로, 외과피는 얇고 중과피는 살과 물기가 많다. 복숭아, 살구, 앵두 따위가 있다. 보통 하나의 방에 한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액과(液果)
껍질과 씨 사이에 살이 많고 살속에 즙이 많은 과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 과육(果肉) / 열매살
열매에서 씨를 둘러싸고 있는 살.
◆ 시안화배당체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상온에서도 약간 끓는다. 특유한 냄새가 나며, 점화하면 아름다운 분홍색 불꽂을 내면서 탄다. 물·에탄올·에테르 등과 임의의 비율로 섞인다. 수용액은 약한 산성을 보이는데, 이 용액을 시안화수소산 또는 청산이라고 한다. 독성이 있으므로 취급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 종양치료제(腫瘍治療劑)
종양(腫瘍)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 개체의 전체성과는 관계없이 발육하는 것으로서 본래는 모든 종기를 뜻한다. 치료제(治療劑)란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하기 위하여 쓰는 약.
◆ 강정제(强精劑)
남성의 정력을 돋우는 약.
◆ 본초강목(本草綱目)
1590년에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李時珍)이 지은 본초학의 연구서. 종래의 본초학에 관한 책을 정리하여, 약의 올바른 이름을 강(綱)이라 하고 해석한 이름을 목(目)이라 하였다. 약이 되는 흙, 옥(玉), 돌, 초목(草木), 금수(禽獸), 충어(蟲魚) 따위의 1,892종을 7항목으로 분류하고 형상(形狀)과 처방을 적었다. 52권.
◆ 동의보감(東醫寶鑑)
조선 시대에, 의관(醫官)인 허준이 선조의 명에 따라 편찬한 의서(醫書). 선조 29년(1596)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를 모아 엮어 광해군 2년(1610)에 완성한 것으로, 임상 의학적 방법에 따라 내ㆍ외과 따위의 전문과별로 나누어 각 병마다 진단과 처방을 내렸다. 동양에서 가장 우수한 의학서의 하나로 평가되며, 탕약편(湯藥篇)에는 수백 종의 향약명(鄕藥名)이 한글로 적혀 있다. 광해군 5년(1613)에 간행하였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5권 25책.
◆ 한방 외용제(韓方外用劑)
한의(韓醫)가 처방한 약물을 먹거나 주사하지 아니하고 몸의 외부에 쓰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