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테마파크 "한림공원"을 소개합니다.

[변동현]

오늘은 제주 협재해수욕장 잠깐 들렀다가

무려 46년 전에 오픈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인 "한림공원"에 갔습니다.

그 오래 전 황무지였던 땅을 개간해서 만든 곳이라니 놀랍습니다.

아마도 초창기엔 신혼부부들의 단골 코스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캐나다의 부챠트 가든에 비해 좀 올드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사진 위 아래에 '삭제'라고 글자가 나타나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철 지난 협재해변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썰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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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매표소

성인은 11,000원, 좀 비싸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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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테마파크로 이뤄집니다. 

1. 야자수길, 2, 산야초원,  3, 현재 쌍용 동굴,  4, 제주 석,분재원  5, 재암민속마을,  6. 사파리 조류원   7. 재암수석관   8. 연못정원   9. 아열대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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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굴 설명관인데 내부 모니터 화질이 좀 떨어지고

결정적인 위치에서 안내가 좀 부실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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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을 참 아름답게 잘 가꿔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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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실력이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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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화석이 이렇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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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은 이름이 "외계인"이라네요.

잘 보면 외계인 같기도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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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전 중국 주석이 다녀가면서 아래 산 단풍을 심고 기념비도 세우고,,,,

일본 나까소네 전 수상도 다녀갔다고 하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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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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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밥을 사서 커다란 새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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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도 여러마리 풀어 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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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철]

협제는 서쪽이지?
공원은 처음 들어본거네.
돈 많이 들였겠네.
얼마나 관람객 모으는지 모르지만 적자가 크겠다.

[변동현]

협재는 서쪽 끝 맞고 테마파크는 협재 해수욕장 바로 맞은 편. 송 누구라는 제주 한림지역 출신 사업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들었나봐. 오늘 쌀쌀한 날씨 탓인지 영업이 그리 잘 되는 것 같진 않네...

[노응곤]

89년도 신혼여행차 이곳에서 사진 제법 찍었었는데,,,
분위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변동현]

ㅋㅋㅋ 옛날 사람.....
맞아, 그리 많이 바뀌진 않았을거야~

[이재호(寬悰)]

협재...
82년도 여름 제대하자마자 재환이랑 다른 애어른들 몇명이서 동해안 따라 고성(?)에서 부산까지 갔다가
없는 살림에 제주도 사는 대학친구만 믿고 제주도까지 갔더니 믿었던 친구는 서울 놀러 가서 없고,
돈은 똥 떨어졌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할 수 없이 같이 갔던 선배(대건고 21회졸)가 집에 연락해서 송금받아
집에 갈 경비만 남기고 협재에 아지트를 차리고 며칠 놀다 온 기억이 스물스물 난다.
특히 민박집 아재가 알려준 협재굴 옆쪽으로 난 현지인들만 아는 기생굴(?)에서 억수로 차가운 지하수에서 몸을 얼리던 기억과
역시 그 아재가 태워 준 낚싯배 타고 신나게 달리면서 가스오 트롤낚시한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듯...

[변동현]

관종 선생이 협재랑 큰 인연을 갖고 있구만. 오랜만에 다시 가보면 참 좋겠구나. 이번에 꼭 이루길 바란다 ㅗㅎㅎ

[이재호(寬悰)]

11월달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가 봐야지...
동현이도 만나봐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