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한 게시글의 댓글 중에 "동녘 동:東"이 눈에 띄어서, 본인 동의없이 추가 인용하였습니다
" 지민호 / 예전에 동녘동자가 나무사이로 해가떠오르는 모습의 상형이 아니라 나무에 무언가를 동여매놓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옛날 우리 풍습에 동쪽에다 시신(?)을 매달아 두었던 풍습때문이었다고...우리만 모르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
"동녘 동:東"은 "거북 구:龜"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페북에 기락국기 "구지가"를 풀이한 바도 있지만, 저는 글자 속에서 "큰 붉음"이라는 동질성을 보았기 때문에 풀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찰에 가보면, 사찰의 입구나 어귀에 거북이 등에 올려 놓은 크다란 비석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듯, 거북은 불교가 들어 오기 전부터 우리 민족에게는 크다란 신성함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동녘 동:東"을 파자하여 보면,
- "一"은 첫 획으로서 "하늘"과 "첫 시작"의 뜻입니다.
- "丨"은 가운데 획으로서 한글모음 "ㅣ"와 같은 뜻인 "내리다, 마치다, 맺다"의 뜻입니다. 결국, 이 두 획은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十"의 모양이 되며, 한 마디를 뜻하는 장(章)으로서 "모든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 "日"의 본래 형태는 "⊙"와 같습니다. 이는 낮의 태양이 아니라, 밤의 달의 형상화 한 것입니다.
- "八"은 "천.지의 기운이 내리다"는 뜻입니다. 쉽게 보면, 좌우측의 겨드랑이 사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종합하여 보면, "알(⊙)은 시작(一)과 끝(丨)의 모든 것의 근본(十)이며, 천.지 기운(八)의 근본이니, 이는 칠흑의 세상을 밝히는 빛이 일으나는 곳(東)이다."는 뜻의 "동녘 동"이며, "큰 붉음"이라는 뜻인 것입니다.
"거북 구:龜"는 "동녘 동:東"의 상세 설명과 같은 문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 "첫 2획"은 "하늘의 뜻이 내려 오다"는 뜻입니다. - "儿"은 "천.지 기운이 내려 오다"는 뜻입니다. 쉽게 보면, "양쪽발"이나 "받들어 모신다"는 뜻입니다. - "왼쪽 삼지창 모양 2개"는 위의 하늘의 뜻인 천이 내려 옴과 "지.인"으로서 천부경의 "대삼합"에 해당하는 뜻입니다. - 오른쪽의 네모는 땅이나 형이며, - 네모 안의 "乂"는 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이 두 문자의 뜻은 같은 뜻으로서, "큰 붉음"이라는 뜻이 됩니다. 서두에 "東"이 "龜"와 같다고 한 것은 큰 붉음의 뜻이 거북이라는 생물의 자세한 형상과 같아서 하늘의 뜻이 새겨진 생물이라 하여 "큰붉음이"가 순화되어 "거북이"라고 이름되어진 것입니다.
마침, "東"의 뜻과 같은천체적인 모양이 거북이의 모양과 같으므로, 뜻이나 모양이 같으므로 "東"과 "龜"는 같다고 한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