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일과 십자가의 길
34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마르15:34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루카23: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43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루카 23:4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요한 19:26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요한 19:27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9:28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 19:30
이른바 架上七言、
사형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히고 달리신채.
숨을 거두시기전에 말씀하신 7가지 유언인데..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당부하신 예수님 말씀이지만..
왠지...짠~하고....무척 아쉽고.. 서운하다

어느날 불쑥..가브리엘 천사가 꿈처럼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하시리라.."는 수태고지를 받고…
겨우10대의 어린 나자렛 처녀 마리아는...얼마나 황당하고 놀라셨을까?
나이많은 요셉아저씨와 혼인은 앞두고 있었는데...처녀의 배는 점점 불러오고
혼자 고민하고.. 고민하던차...의지할곳 없어서 엘리사벳을 찾으셨고 ...
해산달이 다가와 만삭의 몸으로 도착한 베들레헴..엄동설한..몸 풀 곳도 구하지 못해
찬바람이 숭숭 불어오는 외양간에서 .. 예수님을 나으시느라....얼마나 아프고 힘드셨을까..
산후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셨을텐데.....2살 이하 아기들을 죽인다는 소식에
젖먹이 예수님을 안고 ..멀고도 먼 이집트 까지 피신하신 성모님은 아직..10대셨다..
그후 수많은 어려움과 파란만장한 고생도 많이 하셨지만..
지극하신 사랑으로 예수님을 잘 키워 주셨는데.......
각설하고...
예수님께서 나귀타고 예루살렘 들어가실때...
군중들이..모두들 ."호산나~, 호산나! " 환호해서 .. 기대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분위기가 달라....제자의 배반으로 잡혀서,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아들 예수님을 보시는
어머님 마리아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흔히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사랑의 길"이라고 한다.
"십자가의 길이 사랑의 길"이라면
성모님께도 즐겁고 행복한 길이여야 할텐데..
얼마나 아프고....힘드셨어요 성모님
어제 십자가의 길은 수녀님이 준비하신 컨셉으로 애통해하시는 성모님 마음을 묵상하게 해주었다
성가 ..그리고..
영혼 깊은 곳을 적셔오는 감성적인 해설자의 목소리는.. 몇번이나...울컥..울컥..하게 했고...
성모님이 흘리셨을 피눈물이 가슴 가득히 고여왔다..
좋은 묵상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기도 드리며...
그리고 함께 잘 준비해주신 성가대와...해설해주신 분...참 고마운 이웃들이다 💖💖💖
성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묵상하며 ...
기도합니다 ...💖
첫댓글 성주간을 보내며 예수님 생애를 묵상하며 어머니며 여인이며 동반자로 함께 하셨던 성모님을 함께 묵상합니다.
모든 일을 곰곰이 가슴에 묻으셨던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주신 아벨님께 감사드립니다.
명금당님.. 공감해주셔서..고맙습니다
이번 성삼일은 성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묵상하며 지내고 싶어졌어요.. 행복한 부활을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성모님이 가신 길!
상상하기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길이셨습니다.
그럼에도 겸손되이 받아들이며 순명하신
우리의 어머니!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좋은 글 나눠주심에 감사합니다..
율리님.. 저도 성모님의 십자가의 길을 애써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이번엔 성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가는 십자가의 길을 새겨보려고 합니다
성삼일 잘 보내시고 행복한 부활을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