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창의 강사, 문영의 <짧은 글&좋은 노래>~*
( 85호)
[나의 가슴을 떨리게 한 두명의 그녀들은 누구일까요?..]
(워낙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녹화해서 몇 번을 돌려봐도,, 그 떨림과 감동은 아직 멈추질 않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복면가왕 캣츠걸의 무대는, 노래를 뛰어넘는 한편의 드라마이자
뮤지컬이자 최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열과 성을 다한 <장인>의 무대였습니다.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에 대한 진심, 하늘로 치솟다가 땅으로 울려가는 가창력,
사방팔방으로 열기를 내뿜는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극대화해서 보여주었던 캣츠걸..
이제 제게 복면속의 그녀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노래를 향한 사랑, 청중을 위한 애씀, 자신에게 약속한 꿈의 성취를 위한
그녀가 표현해낸, 전력 질주의 모습이 아름다울 뿐입니다.
그리고 어제밤~ EBS 공감 무대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여가수와 오랜만에 조우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윤복희>입니다..
그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올해 그녀 나이 71세.. 허나 제가 어제 본 그녀의 무대는 젊은 시절의 무대나 71세때 무대나
결코 아무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성기>란 말의 진정한 정의는
<나이가 아니라, 열정에 있다>라는 말이 정말 공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곡 한곡이 감미롭고, 은혜롭고, 따뜻해서 모두 좋았지만, <영원한 청춘>
윤복희씨의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노래를 사랑하는, 무대를 경외하는 진심이 다가왔습니다.
두사람의 무대를 보면서, 강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제가 저한테 스스로 다짐한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70세 80세를 넘어 청중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열정의 강연 무대를 선보이자..
그것이 프로로서의 당연한 책무이자 나 자신과의 영원한 약속임을 잊지 말자..“
[복면가왕] 캣츠걸 - Swing Baby' 보기 - https://youtu.be/kAZ-4GnuO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