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반일정;2020년6월6일(토)
*** 대 상 산 ;정령치~만복대(1433.4m)~영제봉(1048m)~밤재
*** 대상코스;견두지맥 제1차(정령치~만복대~다름재~영제봉~880.9m봉~솔봉(800.4m)~솔재~숙성치~밤재
(13.31km/6시간22분)
*** 참 석 자 ;쉬블링,.......... (존칭생략,총1명)
*** 날 씨 ; 흐린후 맑음(조망은 없음.기온은 높고 바람이 없어 몹시도 더움)
지난 5월17일 천황지맥을 끝내고 다음 지맥코스는 성수지맥과 견두지맥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성수지맥은 임실방향으로 가야하기에 같이 산행할 동료의 시간상 사정 때문에 견두지맥으로 눈길을 돌린다.
5월24일(일) 석산골 산행을 하고,5월30일(토) 윤달 초파일을 맞이하여 칠암자산행을 하고,
곧장 다음날 31일(일) 견두지맥 1구간을 할려고 하였는데 밤새 비가오고,
오전까지도 비가 온다고하여서 포기하고 6월6일(토) 산행을 계획잡아본다.
6월7일(일)은 지리산 계곡으로 들것임으로.....
[밤재터널 출구(남원~구례방향)의 쉼터의 모습]
우연찮게 밤재터널쪽에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있다는 산행사진을 보고선 7시10분경 도착하여 차량을 주차시키고,
택시를 기다려 7시35분경에 편승하여 곧장 정령치로 간다.
[쉼터의 산딸나무의 모습]
정령치로 오는동안 풍경이라곤 보이질 않는다.
오늘 내내 구름이 많아 풍경보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든다.
[정령치 도착(08시10분)]
정령치에 도착하니 아랫쪽 뱀사골이 운해로 덮혀 있다.
[정령치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운해의 모습]
정령치에서 운해바다인 반야봉과의 잠시동안 놀고선 만복대를 향하여 떠날 채비를 차려봅니다.
오늘 구름이 많다고하니 풍경을 제대로 보여줄지가 의문입니다.
[만복대를 향하여 떠납니다(08시22분)]
[정령치 붓꽃의 모습]
[정령치 주차장의 모습]
[만복대를 향하여 오르면서 잠시 조망이 보이는곳에서 큰고리봉~세걸산~바래봉능선을 바라봅니다]
[겨울철이면 바람을 막아주어 간식을 먹던 바위]
[전망대 바위]
[민복대에서 뻗어나간 견두지맥의 모습. 멀리 영제봉과 견두산이 보인다]
[고기리저수지 방향의 모습]
[큰고리봉~세걸산~바래봉 능선의 모습]
[만복대 동릉과 반야봉의 모습]
[만복대의 모습]
[영제봉~견두산의 모습.구름이 영제봉을 덮을라고 한다]
[반야봉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견두지멕과 지리산능선의 모습을 바라보고선 만복대를 향하여 올라간다
[쥐오줌풀의 모습]
[검노린재나무의 모습]
[만복대 동릉과 반야봉의 모습]
[붉은병곷나무의 모습]
[가까이 다가오는 반야봉과 만복대의 모습]
[큰고리봉~세걸산 방향으로 ~~]
[쥐오줌풀]
철쭉은 다 져버리고 녹음만 짙어만 간다.
[만복대 정상에 도착(09시08분)]
만복대 정상에 도착하니 부부팀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잠시 기다렸다가 정상 사진을 찍는데 어디서 혼자서 오셨냐고 묻길래,
견두지맥 산행 할려고 정령치에서 올라왔다고 하니 견두지맥에 대하여 처음 듣는 얘기라한다.
견두지맥에 대하여 조금 설명을 하니 진주에서 왔다고 하길래,
여차저차 여쭈어보다가 아는분의 이름을 들먹이길래 안다고하니 결국 사진까지 같이 찍게 되었다.
[작은고리봉~성삼재 방향의 모습]
지난 5월24일 소낙비를 맞으면서 묘봉치까지 하산을 한 기억이 난다.
진주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제 견두지맥의 시작인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다음에 만나자고 하면서 다름재 가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석산골의 모습. 구름이 견두지맥길을 덮어버리고 있다]
[견두지맥의 시작지점인 다름재가는 갈림길 도착(09시32분)]
[갈림길에서 바라본 내려온 만복대의 모습]
[무슨 풀인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번 겨울철에 오던길을 여름철에 오니 뭔가 색다른 분위기가 나오는것 같다.
눈에는 눈쌓인 길이 이런 풀밭으로 변해 있으니 완전 다른 세상이다.
다름재 갈림길에서 다름재 사이에 잇는 1166.7 봉도 오르막길이라고 가보질 않았는데.
오늘같이 여유로운날일때 좌측길로 한번 올라가본다.
가봤자 별 볼것도 없는 봉우리이지만......
[요강바위의 모습]
[다름재의 모습(10시09분)]
다름재엔 오래간만에 발을 디뎌본다.
가장 최근에 온게 2016년1월23일 고기리에서 큰고리봉으로 올라 만복대를 거쳐 다름재에서 고기리로 하산하엿고,
2015년3월8일 산행때 곰 아저씨를 만났던 기억이 나고, 그때 광풍님,구름님,도반님은 밤재까지 산행하러 간 기억이 난다.
오늘은 제가 그분들의 행적을 뒤쫓아 가보는 것이다.
비탐 구역이라고 정비를 하지않아서 나뭇가지들이 얼굴도 스치고,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서 오르막길을 오른다.
[보리수(보리뽈동) 나무의 모습]
[자란초의 모습]
[1109.3m봉 삼거리에 도착.(좌측은 영제봉으로,우측은 파근사지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10시29분))]
[1109.3m봉 삼거리의 개념도]
[1109.3m봉 정상의 모습]
.
[1109.3m봉 정상 개념도의 모습]
1109.3m봉에 서면 지난온 다름재와 만복대의 모습이 보여야할 것인데 야속한 구름이 꼭꼭 숨겨 놓는다.
다름재에서 1109.3m봉까지의 오르막길을 걸어온다고 비지땀깨나 흘렸다.
1109.3m봉에서 영제봉 정상을 향하여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눈요기 바위]
[드러눕고픈 사초의 모습.정확한 이름은 뭘까?]
이내 평지에 이르더니 잔디보담 더 부드러운 사초가 나타납니다.
푹신푹신한 사초위에서 드러눕고픈 마음뿐입니다.
[미역줄의 모습]
미역줄도 나타나고.....
[또 자란초를 만난다]
또 자란초도 보입니다.
[나도수정초의 모습]
통영 미륵산에는 벌써 지고 없는데 높은곳이다보니 나도수정초도 보입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도수정초입니다.
나도수정초와 헤어지니 잠시뒤에 영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영제봉 정상의 모습(11시16분)]
208년도에 왓을적엔 정상석을 없애버려 허전하였는데 그 사이에 준.희님이 영제봉이라는 나무팻말을
달아 두셨습니다.
없어진 정상석 대신에 나무팻말에 마음의 위안을 받습니다.
[영제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영제봉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혼자다보니 후다닥 재빠르게 해 치웁니다.
맥주를 먹고 싶엇지만 꾹 참고 커피만 연거푸 석잔을 마십니다.
오늘 땀을 많이 흘려서 물로서 보충하는거지요~~
영제봉 정상에서 20여분의 휴식을 하고선 솔봉을 향하여 떠납니다(11시36분)
영제봉 정상에서도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곧장 직진하면 영제봉북능을 타고선 구룡계곡으로 가는것이고,
견두지맥의 솔봉~밤재로 가는길은 좌측(남쪽)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는것이다.
20여분을 내려오니 수락재가 나온다.
수락재는 솔봉~영제봉~수락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전에는 그렇더만 지금도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흔적이 역력하다.
괜히 고함을 한번 질러 보기도 한다.
멧돼지야~얼른 사라지거라~~~
[수락재에 도착(11시56분)]
[지나온 영제봉능선의 모습]
[멧돼지 배설물의 흔적.]
수락재에서 880.9m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2018년3월 지사모 산행땐 솔재에서 880.9m봉을 거치지않고 옆으로 횡단하는 길이 있더만,
오늘은 그때 올라보지 못했던 880.9m봉을 향하여 오르막길을 오른다.
바람 한점없이 무덥기만 한 오늘,시원한 바람은 어디로 가 버렸을까?
시원한 계곡이 그립다.
[880.9m봉에 도착한다( 12시19분)]
[880.9m봉의 개념도]
수락재에서 20여분만에 880.9m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은 안보이고 나무에 높이 팻말이 달려있다.
잠시 쉬면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솔봉으로 향하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만복대 능선이 보인다.이젠 구름이 걷히는가 보다.]
[산딸나무가 이쁘장하게 피어 있다]
[큰꽃으아리는 지는중이고.....]
[솔봉 정상의 삼각점에 도착(12시54분)]
솔봉 정상에서 솔재까지는 내리막길이라서 조심스럽게 진행을 한다.
수구리나무사이를 통과하기도 하여 수월하게 솔재에 도착한다.
[솔재가 보인다]
[솔재의 위치 개념도]
[솔재에 도착(13시03분)]
솔재에서 남쪽방향은 수락폭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밤재는 우측으로 나 있는 길로 가야한다.
이제는 밤재까지 얼마남지 않았다는 안도감으로 잠시 물을 마시고 밤재로 진행을 한다.
그래도 3.4km나 남았네~~
[골무꽃의 모습]
솔재에서 숙성치 방향으로 가는길은 지금 시기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것 같다.
잘 나있는 길을 따르다가 약간 좌측편으로 나무가지 사이에 가려진길을 잘 찾아서 가야 된다.
좌측으로 올라오면 견두산~ 밤째까지 확 트이는곳이 나온다.
벌목한 나무들이 길에 쓰러져 있어서 다소 불편하지만 이제는 밤재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견두산~밤재의 모습]
허옇게 보이는 임도길 위가 숙성치인가? 하였더만 아니었다.
오늘의 목적지인 밤재인것이다.
[숙성치로 가는 내리막길의 밧줄구간]
[숙성치 도착(13시39분)]
경남 거창 미녀봉 옆에 있는 숙성산(宿星山.907m)이 생각이 난다.
여기서도 별을 헤는 밤이라도 되는 사연이 있는 치(재)일까?
한자도 같을듯 싶은데.......
[가마바위 도착(13시48분)]
[가마바위의 모습]
숙성치에서 8분여를 더 걸어오니 가마바위가 나타난다.
가마바위의 유래는 뭘까?
그 옛날 가마를 굽던 터라서 이런이름이 붙은것일까?
[흐리던 하늘이 차츰 맑아져 온다]
가마바위에서 시루봉을 향하여 오름막길을 오른다.
[시루봉의 모습]
[시루봉 위치개념도]
시루봉에서 좌측방향으로 가면 547.56m봉에 이르게 된다.
[547.5m봉에 있는 무덤의 모습(14시20분)]
[지나온 880.9m봉의 모습]
[산동마을 방향의 모습]
[송전탑 위치 개념도]
아까 솔재를 조금 지난 구역에서 보았던 송전탑에 도착한 셈이다.
다왔다는 안도감에 천천히 진행을 한다.
쬐끔 남은 물도 모두 마셔 버리면서 .......
[밤재가 보인다]
[주천면 방향]
[다음 구간인 견두산으로 가는 나무계단길]
2018년 12월30일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구간을 드림님과 나들이님 셋이서 걸어 넘었던 곳이다.
[밤재도착(14시43분)]
밤재에는 어느님께서 차량을 가져와서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시고 계셨다.
독서하시는데 방해 될까바 조용히 인증샷을 남기고 정자에서 배낭에 있는 이물질들을 털어낸다.
그리고 조용히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데 저를 보고 어디서 산행하여 오느냐고 묻길래
정령치에서 시작하여 만복대를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고하니 오늘같이 더운날 힘들었겟다며
자기 차량에 있는 막걸리를 한병 꺼내면서 한잔 하겠느냐고 한다.
목도 마른참이라서 얼른 얻어 마신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노라니 임도에서 한팀이 올라오신다.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 길을 걷고 있으시는 창원팀을 만난다]
임도에서 올라오는 팀은 경남 창원에서 오셨다는데 산동마을에서 출발하여 주천까지 가는데
오늘이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구간을 걷고 있는 중이시란다.
저도 지리산 둘레길을 해 보았기에 지리산유스호텔에서 굴다리를 통과하여 나무전망데크를 지나서
정문동에서 용궁마을 방향으로 길을 잘 선택하여 가라고 조언을 하여준다.
창원팀과의 이런저런 얘기와 막걸리 두잔을 얻어 마시고선 차량을 주차하여놓은 밤재터널로 내려간다.
밤재터널 입구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다음 산행을 기약하고선 집으로 향한다.
첫댓글 수고 하셨네요.
더버서 혼났시유~
멧돼지 땀시 무섭기도 하고~~
혼자서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형님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요?
그땐 여럿이라서 좋았을것인데 혼자다보니 좀 허전~~
@쉬블링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닉이 꼬깔이래서 찾아도 없더만요 바람따라였군요~~
틈나면 맥클럽을 따라 오세요.
사진은 완식이를 통해서 보냈습니다.
@쉬블링 네~잘부탁드립니다
@바람따라 오잉~?
그러고보니 아저씨가 아니라 사모님이었군요~~
@쉬블링 ㅋㅋ
혼자서 오롯이 다녀 오셨군요
수고 하셨네요
너가 없어서 좀 심심했다~~
만복대에서 선생님 뵙게된거 영광이였습니다
꼭 연락주시면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산좀 배워보겠습니다
많은 가르침부탁드립니다~~^^
매월2,4주 한북정맥 시작하오니 시간나면 따라 오세요~~
무더운 날씨에 혼자 결행 하셨군요
홀연함과 쏴한 한기와 더위가 잘 어울리는 견두지맥1차가 아니었나... 수고하셨습니다.
혼자라서 심심하고,
바람이 없어서 더웠고.....
한기가 아니라 열기였고......
그래서 한가지 맥은 해야한다면서 시작~~
틈나는대로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