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8년 3월 10일
2. 장소 : 청도박물관 야외운동장
3. 주제 : 이기복 응사와 한국 매사냥협회 회원(8명)
청도군 출신의 최고 응사 이기복 씨와 한국 매사냥협회 회원은 경북 청도박물관에서 지난 10일 제3회 청도 전통 매사냥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시연회는 야생에서 매를 잡는 방법부터 사냥 매로 훈련하는 과정, 꿩을 사냥하는 모습 등을 재현하였다.
또, 사냥 매 포토존인 응방(鷹坊)이 설치돼 매를 직접 보고 응사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와 사진도 찍었다.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 청도군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훼손되지 않은 생태환경이 남아 있어 오늘날도 매사냥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이기복 응사(1966~ )는 청도군 이서면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고향 땅에서 살고 있다.
그는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서 겨울이면 보았던 매사냥의 기억과 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고(故) 전영태 선생과 박정오 응사의 기술을 전수하여 청도에서 전통 매사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4. 관람 소감:
(1) 작년 제2회와 올해에도 참여하였다. 주최 측에서는 준비를 하였다고 하나 관람객으로서는 불만족이다.
(2) 아직도 훈련이 모자란다.
(3) 매가 꿩을 잡는 순간의 장면이 너무 짧다.
(4) 참 매를 아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큰 성과이다.
촬영 편집 : 백송 선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