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2회차 강의가 있었다. 수요인문학이라는 타이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계 힐링 인문프로그램’으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강의였다. 1회차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변화’를 다루면서 2회차에는 ‘코로나 스트레스 관계힐링-성향별 다른 코로나 스트레스 대처법’으로 마무리가 됐다.
저녁시간 강의라서 그런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변화를 현실적으로 느끼면서 주제에 대한 내용을 묵직하게 받아들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사포인트를 1회차 강의에서 수강생분들이 찾는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변화를 내 문제로 받아들이면서 각자의 현실에서 방향성을 찾기 위한 수강생분들의 노력을 1회차 강의에서는 찾아볼 수 있었다.
2회차 강의에서는 유로 에니어그램을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유형별로 슬기롭게 다루면서 스스로도 힐링을 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테스트지를 통해서 유형을 찾으면 여러 유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날개로까지 설명을 하면서 강의 시간이 지나서도 자신의 유형을 정확히 찾아야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질문들로 이어지기도 했다.
저녁시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듣는 수강생분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수요인문학이라는 타이틀로 수요일 저녁시간을 원주시민들을 위해 좋은 강의로 이어가고 계신 사서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생긴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