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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 주일예배 설교서 ‘겸손’의 중요성 강조
“항상 겸손하고 구별된 마음이 모든 하나님의 진정한 부흥의 열쇠”
“아주사 부흥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도자‧성도들의 겸손 때문”
“하나님 은혜 구할만큼 계속 겸손한 상태 유지하는데 성패가 달려”
“자기 높이는 성향 들어오자마자 아주사 부흥도 마지막 가까이 와”
“겸손이 그 사람 그릇...하나님 앞 철저히 낮아진 마음으로 나가야”
변승우 목사가 지난 3일 사랑하는교회 주일예배에서 '나는 겸손한가? 그리고 충분히 겸손한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기도만 한다고 부흥이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거룩하기만 하다고 부흥이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얼굴만 구한다고 반드시 부흥이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겸손하지 않은데 부흥이 일어나면 그것을 통해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가 영광을 받게 되고 교만해지고, 결국 왜곡이 돼서 하나님이 떠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겸손이 없는 곳에 참된 부흥을 주시지 않습니다.”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는 지난 3일 주일예배에서 <나는 겸손한가? 그리고 충분히 겸손한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자신이 교만하지는 않은지, 혹은 겸손할지라도 과연 충분히 겸손한지 살펴보시기를 바란다. 마음이 높아져 자만에 빠져서 ‘이 정도면 됐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멈추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 모두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전진해야만 한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변 목사는 이날 “너무나 많은 목사들과 기독교인들이 겸손에 대해 망상에 빠져 있는 것을 본다”며 “바울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무익한 종이다. 나는 죄인 중에 대괴수다.’라고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됐다. 하나님이 나를 사도로 불렀다. 내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 그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를 굉장히 낮추는 것이다. 또 하나는 굉장히 담대한 말들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담대한 말을 할 때는 바울이 교만했고, 자기를 낮추는 말을 할 때는 겸손했을까. 그렇지 않다”며 “자기를 낮추는 말만 하면서 그것을 겸손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가짜 겸손이다. ‘나의 나 된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다. 그래서 나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이 겸손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예수님이 가지고 있던 겸손”이라며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지만 ‘나는 마음이 겸손하다’고도 하셨다. 바울도 스스로 담대한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바울이 교만한가. 아니다. 바울은 겸손했다”고 설명했다.
변 목사는 “인류 역사상 치유가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예수님 시대였을 것이다. 그 시대를 빼고 치유의 기적이 가장 강하게 일어난 시기 중의 하나는 아주사 부흥 때라고 생각한다. 그때 죽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났다. 창조적인 기적이 일상적으로 완벽한 형태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아주사 부흥의 비결은 겸손‧순종‧기도‧갈망이었다”며 “하나님께서 역대하 7장 14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과 굉장히 흡사하다. (대하 7:1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한 가지 차이점은 겸손을 가장 앞세웠다는 것이다. 겸손이 부흥을 위해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했다.
또한 “아주사 부흥이 시작되고 한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겸손했기 때문이다. 거룩한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 앞에서 깊은 경외심을 갖고 겸손했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기 때문에 그토록 현저하게 쉐카이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불과 구름으로 3년 반을 하나님이 임해 계셨던 것이다. 그리고 창조적인 기적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그 운동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인 성공이나 실패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만큼 계속해서 겸손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달려있는 것”이라며 “만약 부흥에서 쓰임 받는 자들이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면 위대한 영적 기회는 상실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겸손한 사람을 찾으셨다. 하나님께서 꾸준히 오실 수 있으려면 항상 겸손하고 구별된 마음의 준비가 절박하게 필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진정한 부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변 목사는 “아주사 부흥을 이끈 사람들은 지위나 인정을 얻으려고 책략을 쓰지 않고 기꺼이 이름없는 자로 남기를 원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자기를 추구하고 자기를 높이며 심지어 자기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들어오자마자 아주사 부흥도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 그런 상태에서는 하나님을 더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을 지키는데 더 초점을 맞추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아주사 부흥의 종말을 가져왔다”고도 했다.
이어 “아주사 부흥을 생각하면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하나는 그토록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가시적으로 불신자들도 볼 수 있게끔 불과 구름으로, 놀라운 창조의 기적들이 일상화되는 엄청난 부흥이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또 하나는 그토록 위대하고 특별했던 부흥이 3년 6개월 만에 끝났다는 것이다. 결국 만족하고 교만해져 버렸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겸손을 잃어버려서 그 부흥이 끝나버렸다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끊임없이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고, 끊임없이 겸손해지고 겸손을 열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된다. 단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마음에 낮아지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겸손이 그 사람의 그릇이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겸손한 것 그 이상을 부어줄 수 없으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낮아진 마음으로, 녹아진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갈망하는 마음으로,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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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kang--664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