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1: 12 여호와의 식탁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
제사장들은 떡상과 짐승 제물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1]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말라기 때도 그랬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다. 자기들이 사용할 수 없는 불구의 동물을 제물로 드렸다.
이렇게 백성들이 제사도 엉터리로 드리고 삶도 악해졌을 때 하나님이 말라기를 보내신 것이다. 말라기는 백성들이 신성모독이라고 할 만큼 못된 자세로 제사 드리는 것을 꾸짖는다. 그리고 2장에서는 악하게 사는 것을 꾸짖는다.
백성들은 속히 바르고 정성스러운 제사를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바른 삶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참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그 위에 있는 과일이라는 말은, 제단 위에 놓은 소산물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그 아랫말이 설명하여 주었으니 곧, 식물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여기서도 희생 제물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말 1: 13 봉헌물을 가져오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
제사장들은 그 일이 번거롭고 귀찮고 피곤한 일로 여겼다.
코웃음을 치고 훔친 물건과 찢긴 제물과 저는 것과 병든 것을 가져왔다.
제사와 제물을 규례대로 드리지 않고 멸시하고 번폐스럽고 귀찮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번거로운고(번폐)는 번거롭고, 짐이 되고, 피곤함을 의미한다. 외식하는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을 진심으로 드리지 않고 무거운 짐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억지로 이행한다.
2]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코웃음치고"는 그 때 이스라엘 제사장들이 실제 모양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겠으나, 여기서도 역시 그들의 행동이 코웃음치는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희생제물을 바침에 있어서 하필 병든 것과, 저는 것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3]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이름은 가장 거룩하고 높으시며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름이시다.
오늘날에도 예배드리며 기도하며 설교 듣기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규례대로 하지 않고 정성 없이 한 그런 예배는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결코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
말 1: 14 서원하는 일 -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제사장들은 떼 가운데 수컷이 있고 또 그것을 드리겠다고 서원하고도 흠 있는 것으로 제사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을 속인 행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한 것이 죄이며 죄인은 복의 대상이 아니고 저주의 대상이다.
1]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여기 이른바 "떼"- 는 양 떼를 의미한다.
하나님께 바치는 양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수컷을 좋게 여긴다.
2]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제사(무슨 소원이 있어서 이룸 받기를 원하고, 그것이 이루어진 때에는 어떠한 감사를 하겠다는 서약의 제사를 의미함)를 드릴 때에 수컷은 못 드릴망정, 다른 것들도 흠 있는 것을 드렸으니,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는 행동이다.
여기 이른바 "속여(사기)"라는 것은, 좋지 못하고, 흠 있는 것을 드리면서 제사를 잘 드린 듯이 취한 태도를 이름이다.
3]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큰 임금 : 왕중 왕
하나님께서 저주를 선포하신 이유는 그가 큰 왕이시기 때문이며 또 그의 이름이 이방 나라들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 시대에 이방인들의 세계 속에서 참 경건이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