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청솔 / 박영식
비가 내린다
한겨울 마른 대지에
사부작사부작 비가 내린다
겨우내 움츠렸던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리고
임을 기다리는 봄비
이게 사랑비 이던가
당신과 나의 뜨락에도
비가 내리고
이제 막 물기 오른 가지에
움 방울이 터지려고
빗물을 들이키고 있다
어디선가 내임이
날 불러주지 않을까
하지만
내 마음은 추상이던가
아무런 대답이 없고
비만 하염없이
내 가슴을 두드린다
남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난 Bebu Silvetti 는
6살때부터 클래식에 기초를 단단히 쌓아올렸습니다
그러나 성년이 된 21세에 스페인으로 가서 음악공부를 더하고
재즈의 몇몇구룹에서 음악생활을 시작합니다.
스페인에서의 음악활동에 초기 음악생활을 보낸 그는 70년대 초 멕시코로 와서 피아노 연주자로 작곡자로 음악인의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스페인에 돌아가 처녀앨범을 내고 난후 무대를 맥시코로 옮겨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다가 생을 일찍 마감합니다.
Bebu Silvetti 음악은 아주 감미로우며 무겁지 않은 부드럽고 정감있는 터치의 재즈 음악이
그의 음악적 바탕이라고 합니다만
클래식의 탄탄한 기반이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After The Rain - Bebu Silvetti
* De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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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 비...
아주 예전에 저 전화벨 소리에
애타던 시절이 아마도 있을 실 것 같습니다
추억의 전화벨 소리와 함께
감성의 음악으로 가을 한 모퉁이서
마중을 드립니다
늦가을이지요
상강도 지났으니
건강 조심 하시면서
드롱 님의 음악 산책길에 머물러 봅니다
가을비
가을 걷이에 비는 과육의 당도를 떨어트리지만 ..
가을비 우산속의 낭만엔 없어서는 안될 비죠 ..기을비에 젖어 갑니다..드롱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