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후기]
청와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일대 부지 76,685평 축구장 약 37,5배 미국 백악관의 3,5배 규모로 북악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면 대통령의 탈 권위를 위해 김영삼 대통령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이전 공약,김대중 대통령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및 정부과천청사 이전 시도,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 수도이전 시도,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이전 공약 등 역대 대통령들이 이전을 수차 시도 또는 공약을 하였으나 이루지 못하다가 20대 윤석멸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고 5,10 취임식날 10시에 전면 개방하게 되였다,
5월 10일 부터 22일 까지 1차개방에 관람 신청을 하였더니 5,19, 11:00에 65세이상 2명 입장에 당첨 되었다,
19일 아침 7시에 운불련 택시로 동대구역에 도착, 사전 예약한 KTX 07:33 열차로 출발하여 09시 32분 서울역에 정시 도착하였다, 손자 희성이가 일러준 대로 서울역 앞 버스환승장에서 1711번 버스로 차창밖 서울 풍경을 구경하며 효자동에서 내려 영빈관 입구 출입장에 도착 10시20분에 사전 입장을 하였다
첫 괸람지 영빈관은 각종 행사를 할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고 1978년에 건립한 현대식 건물로 1층 대접견실과 2층 오찬 만찬장으로 되여 있으며 청와대에서 제일 오래된 현대식 건축물이다,
영빈관 오른편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대정원 잔디밭 넘어 청와대 본관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1991년에 신축된 본관은 팔작지붕 청기와로 된 전통 목조건물로 궁궐 건축양식으로 된 2층 본채를 중심으로 좌우 단층 별채로 되여 있으며 대통령집무실, 국무회의실, 내빈접견실이 있으나 현관 앞 까지만 관람이 가능했다, 본관 앞 잘 가꾸어진 대정원 잔디밭은 국빈환영 행사시 의장대 사열 등을 하는 곳으로 이번 주말 5,22 저녁 KBS 열린음악회를 위한 무대 설치 공사가 한창이였다,
본관 관람 후 관저를 가는 길 좌측에 조선시대 경복궁을 관리하든 수궁들이 있든 수궁터을 보고
본관에서 우측 경사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좌측에 관저가 보이고 길 좌측 앞마당에 출입문인 인수문(仁壽門)이 나왔다 대문을 들어서니 우측에 남향, 정면 동향의 관저가 ㄱ자로 배치된 한옥 목조 건물로 되여 있다, 내부 공개가 되지 않아 대통령 내외분의 침실 서재 식당 등을 볼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마당은 잔디로 잘 관리되였으며 돌아서 나오니 인수문 옆 우측에 한옥 근무동이 배치되 있었다,
관저에서 나와 관람 안내도롤 변경하여 관저 옆 작은 연못 다리를 건너 경내 산책길에 올랐다 경사가 좀 심한 나무계단과 오솔길을 한참 올라가니 동서로 제법 넓은 길이 나오고 안내 경찰관이 근무 하고 있었다, 거기서 길을 건너 산길을 올라 경비초소 옆 나무그늘에서 음료수와 간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상으로 가는 산길을 지나 초소옆 나무계단 경사길을 올라가니 청와대 울타리 성곽이 나오고 성곽로윗길, 전망대,침류각 방향 등 안내표식이 나왔다
우리는 성곽담을 따라 위쪽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산책길 제일 높은곳에 첫번째 쉼터가 니오고 안내 경찰관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성곽 담 넘어 건너편 산길로 북악산을 오르는 등산객과 북악산 정상이 가까이 보였다 넓적한 바위에 자란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가지를 관람한 후
성벽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 가니 전망대가 나왔다 광화문 사거리, 정부서울청사가 가까이 한눈에 들어왔다, 광화문 네거리를 배경으로 기념촐영을 하고 다시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니 정면 건너에 인왕산, 우측에 북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하는 쉼터와 갈림길이 나왔다 잠시 휴식을 하고 영빈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다음 관람지를 위해 좌측으로 방금 걸어온 성곽길과 관저 중간 산길을 택해 좌측으로 내리막 나무계단과 오르막 산길을 걸어 올라 가니 처음 관저에서 올라와 안내 경찰관을 만났든 지점에 도착했다
곧장 앞으로 경사길을 걸어가니 경복궁 후원 휴식을 위해 지은 사방 한칸짜리 정자인 오운정이 나왔다 1981년 관저 신축시 이곳으로 옮겼다는 정각으로 오운정이란 초서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라고 한다
오운정을 보고 아래로 내려 가니 청와대 경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천하 제일 복지라는 자리에 전통한옥 침류각(枕流閣)이 나왔다 옆에 초가 지붕으로된 한옥도 있었다 침류란 글은 돌로 잇빨을 딱고 물로 베개 삼는다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을 부린다는 뜻의 수석침류 (漱石枕流)에 나오는 문장이다
바쁜 와중에도 가끔식 망중한을 즐기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침류각에서 개울을 따라 내려오니 1982년에 건축된 전통한옥으로된 아름다운 목조건축물 상춘재가 나왔다, 외빈접대 및 비공식 간담회 등을 하는 곳으로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때 만났든 곳이다,
상춘재 앞 녹지원은 청외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1,700여평의 넓은 면적에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국제 장애인의 날 등에 다체로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마침 푸른반송 푸른잔디 에서 펼치는 젊은 감각의 퓨전음악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녹지원 관람 후 상춘재 옆 개울가 맑은 물에 손을 담그고 음악을 들어며 바윗돌에 앉아 떡 과일 음료를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비서들이 근무하는 여민관 앞을 지나 영빈관 앞에서 조선시대 내금위 무사 등용의식 "최고의 무사를 뽑아라"공연을 보고
다시 되돌아 녹지원 앞길 위로 올라가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1,023평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의 춘추관을 관람하고 춘추관 앞 잔디팥에 관람객을 위한 간이 휴식 삼각텐트가 설치되 있으나 눈으로만 보고 춘추문으로 청와대를 나왔다, 입장할때 바코드를 찍지 않고 퇴장할때 바코드를 찍도록 되여 있었다,
청와대를 나와 칠궁을 보기 위해 청와대 앞길을 걸어 정문을 지나 처음 입장했든 영빈관 출입문 좌측 담장을 따라가니 종로구 궁정동 1번지에 위치한 칠궁의 궁문이 나왔다 칠궁은 왕의 (추존왕포함) 어머니 였지만 후궁이기 때문에 죽은후 위패를 종묘에 안치할수 없는 일곱분의 혼백을 달래주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무궁화동산은 우리 현대사에 아주 특별하기도 한 이름하여 "궁정동 안가"로, 1979,10,26 사태가 일어난 장소이다
칠궁의 사당은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육상궁,
*선조의 후궁이며 추존왕 원종(인조의 아버지)의 생모인 단빈 김씨의 저경궁,
*숙종의 후궁이며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의 대빈궁,
*영조의 후궁이며 추존왕 진종(영조의 첫째아들)의 생모인 정빈이씨의 영우궁
-위패는 육상궁에 합사
*영조의 후궁이며 추존왕 장조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며 순조의 생모인 수빈박씨의 경우궁
-사당이 없고 선희궁에 합사
*고종의 후궁이며 영친욍의 생모인 순비 엄씨의 덕안궁
일곱분이나 궁건물은 여섯채이다 그 외에도 제실 등 부속 건물로 구성되여 있다 1968,1,21 김신조 일당 청와대 침범 사태 이후 출입금지 되였다가 2001년 부터 청와대 관람코스로만 운영되다가 2018년부터 칠궁 별도 관람이 가능했다
칠궁을 관람하고
돌아 나와 청와대 정문앞 길건너 경복궁 뒷문인 신무문으로 입장하여 집욕재,건천궁,취령교,향원정,자경전,교태전,사정전,강령전,근정전를 관람하고 나니 둘의 휴대폰이 모두 촬영을 많이 해서 전원이 꺼저 있었다, 근정전 안내에 부탁 잠시 충전하는 동안 휴식을 취하고 근정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모든 관람을 마치고 광화문으로 나뫘다
길건너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711번 버스로 서울역에 도착하니 출발하는 기차가 4시30분 KTX라 손자도 못 보고 용돈만 조금 송금 하고 그대로 승차하여 6시 20분에 동대구역에 도착 수성시장 입구 울진참가자미회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8시에 귀가하여 아파트 목욕탕 뜨거운 물에 여독을 풀었으나 3일째인 오늘 까지도 종아리가 아프다
그래도 출발 전에 청와대 관람 홈페이지와 다른 사람의 후기를 잘 읽어보고 관람코스를 정해서 갔기 때문에 10시 반부터 3시 반까지 5시간 동안 청와대 경내와 산책로,처음 가보는 칠궁, 오랫만에 경복궁 전체를 잘 관람한 알찬 여행이였다
2022,5,21 바다꾼 씀
※참고사항
ㅡ서울역에서 가는 길은 서울역 버스환승장에서 1711번 버스를 타고 효자동에서 내리면 바로 영빈관 출입문이고 차창밖 서울 풍경도 보고 좋은것 같아요 ㅡ지하철은 두번 갈아타고 경복궁역에 내리면 걷는 거리가 너무 멀고 서울 구경도 못하니까요 차장밖 구경하기가 택시보다도 편해요
ㅡ음식물은 못먹게 하지만 산책로 까지 볼려면 3시간이상 소요되므로 식사할 곳이 없으니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ㅡ손수건 크기의 소형 자리와 선크림도 가저 가면 좋읍니다
ㅡ서울 가는 KTX는 서울역에 9시 부터 10시 도착이 알맞아요
ㅡ1차는 5윌 22일 까지이고 2차는 6월 11일 까지 입니다 6월 중순이 지나면 더워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