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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참된 의미(요 6:24-31)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은 교회는 매 순간 기적이 일어나야 하고
더 나아가 기적은 교회만이 아니라 우리 삶에도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 삶 속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교회 안에 기적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합니다.
예전에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집회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집회를 인도하는 목사님은
신자들을 앞으로 나오라고 한 줄로 서라고 한 후에
한 사람씩 눈을 마주치며 ‘얏’하고 소리치면 서 있는 사람이 쓰러졌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기적을 체험하면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쓰러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그 집회에 참석한 것입니다.
강사 목사님이 기도 받을 사람 나오라고 해서 그 분이 나갔습니다.
한 사람씩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 분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눈을 마주치고 ‘얏’하고 소리를 쳤지만 그 분은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왜 안 쓰러지나 하며 시험에 들었습니다.
물론 기적에는 이렇게 사람을 쓰러뜨리는 것도 있지만
기적을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잘못 믿는 것입니다.
복음서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기적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표적이라는 말로 대신합니다.
기적과 표적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기적은 영어로 Miracle 이고 표적은 Sign인데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싸인은 말 그대로 어디로 갈지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요한복음에서 기적이라는 말 대신에 표적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매 장마다 기적을 행하시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알려 주기 때문에 표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면 그것도 표적, 기적이 됩니다.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라는 책 제목처럼
우리 신앙의 삶에서 기적이 상식이 되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신자가 신앙생활에서 세 가지 전제 조건이 있어야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신자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때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서 공생애를 시작하며 행한
첫 번째 기적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입니다.
요한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가셨는데
어머니 마리아가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아들 예수님에게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자,
예수님이 요한복음 2장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예수님이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내 때’가 아니라는 말씀을 계속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하는 때가 언제일까요?
요한복음 12장 23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이 말씀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영광을 얻을 때’가 언제입니까?
진정으로 우리의 마음속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아들일 때입니다.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실 때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 마음에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을 들일 때
또한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할 때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삶 속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이런 과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높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전한 마음으로 그리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이 매 순간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둘째로 신자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영적인 눈이 뜨여져야 합니다.
신앙은 영의 세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고 영적인 세계,
죽음 후에 천국이 있다고 믿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즉 영적인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신앙입니다.
빛과 소금 7월 호에 춘천 한마음교회의 김여은 자매의 간증이 실려 있는데
제목이 “나는 천신 무당이었다.”입니다.
이 분은 무당이었다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입니다.
무당이 받는 신 중에서 가장 쎈 신이 천신이라고 하는데
김여은 자매는 35세에 자신이 너무도 좋아했던 할머니 신이 찾아와서
"천금 같은 우리 손녀 네가 왜 이렇게 되었냐?"하시면서 엉엉 우는데
본인도 그것이 진짜 할머니인줄로 알았기에 너무 반가워했는데
그 할머니 신이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생 대접을 받겠다고 자신의 몸주로
들어앉아서 지배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무당으로는 신통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과거를 정확하게 알아맞히고
미래를 운운하며 팔자와 운명을 논하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상들을 잘 섬겨야겠다는 생각에 신당에서 절을 하던 중에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아멘!"이 나왔다고 합니다.
다시 절을 하는 데 또 "아멘!"이 나왔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하는데
8살에 교회를 다닌 경험이 영화처럼 생각나고
30여년이 지나 무당이 된 그 시점에 교회에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주저앉아 펑펑 울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갈 결심을 하고 친구의 소개로 춘천의 한마음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귀신들이 찾아와서 자신을 괴롭힐 것에 괴로워하는데
어느 날 새벽에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이 찬송가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귀신이 보이면 “예수님의 보혈” “예수 보혈로 명하노니 떠나가라.”
이렇게 외치며 믿음으로 귀신들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영의 세계는 확실히 있습니다.
지금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을 의식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마리로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서 가버나움에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계속해서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성서학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2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유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면 먹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지 않고 그 경제적인 문제에만 매달린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먹는 문제에 몰입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육적인 생각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보고도 기적을 깨닫지 못합니다.
오병이어를 체험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유는 먹을 것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병이어를 체험한 사람들은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의 의미를 모릅니다.
영적인 눈이 뜨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순간 기적을 체험하려면
우리의 관심이 육적인 세계에서 영적인 세계로 변하면 됩니다.
그러면 날마다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본질적인, 화학적인 변화입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완전히 상태가 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올 때
예수님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임하여서
내가 완전히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질적인 변화이고 이럴 때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27절에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면 일을 해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영생을 위한 양식을 위해 일을 한다는 믿음이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6장 30-31절 말씀입니다.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표적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출애굽 당시 조상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내가 그 생명의 떡이라고 합니다.
만나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받은 첫 번째 시험이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말씀을 의지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경을 보면 놀라운 말씀이 많은데, 성경에 사람이 신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82편 6-7절입니다.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이 말의 뜻은 너희는 신들인데 왜 사람처럼 품위 없게 살아가고 죽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예수님이 인용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34-35절 말씀입니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4절은 시편 82편 6절을 인용한 것이고
예수님이 35절을 덧붙이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을 신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신입니다.
즉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깨달은 말씀을 우리 신앙생활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신이라고 예수님이 덧붙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깨닫고 순종하고,
말씀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
매일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이 베푸시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신자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구별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 28절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붙습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무리가 예수님께 묻되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지 붙는 것입니다.
그러자 29절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이 말씀을 나오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신자들이 주님의 일을 하려고 분주합니다.
그런데 진짜 주님의 일을 잘하는 것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교회에서 일을 안 해도 내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일을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게 될 때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교회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열심히 보여도 하나님의 일을 진정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교회에서 일을 할 때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 한만 못합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믿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일을 많이 안 해도 믿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피곤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속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예수님 믿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분산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겨자씨만한 믿음은 예수님에 대한 겨자씨만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조그마한 믿음이 있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영의 세계에 집중하면 육의 문제는 주님의 해결해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집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자는 예수님께 집중하고 예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
기적의 은혜를 매순간 체험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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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Amen.
겨자씨만한 믿음
아멘
기적
아멘
예수님만을 높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