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서 진행된 울산 미미의 행복한 보호소(이하 미미보호소)의 시설 개선 후원 및 기타 후원은 정말 기대이상의 큰 후속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영천, 울산, 진주, 진해, 마산 출장 첫날에 미미보호소 후원 카페지기 분이씨님과 눈동눈동님을 비롯한 봉사자들과 울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미미보호소는 이제 살았습니다. 미미보호소장님과 봉사자들 모두는 팅커벨 프로젝트가 미미보호소가 살아날 수 있게 하는 큰 도움과 동기를 부여해줘서 팅커벨 회원님들과 어려운 공사를 맡아서 시공해주신 백소장님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십니다.
시설개선 공사 후기는 일전에도 정리해서 올렸으니 간단히만 언급하겠습니다.
☞ 시설개선 공사 후기 : http://cafe.daum.net/T-PJT/Vdn0/57
시설개선 공사의 요점은 그동안 미미보호소가 하고 싶어도 아이들 사료값도 채 충당이 되지 않다보니 자금의 여력 없어서 못했던 것을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게 된것입니다. 그 내용은 지붕공사, 진입로포장공사, 대문공사, 견사신축공사, 기존 견사 보수공사, 기타 보호소안의 말끔한 정리까지.
미미보호소 봉사자님들 말에 의하면 그동안 공수표만 남발하는 사람들이 왔다가는 속에서 외부의 어떤 도움도 없이, 늘 사료값이 없어 걱정만 하고, 몇 명 안되는 소수의 보호소 봉사자들은 지쳐서 무기력해지고 있던 그 때에 팅커벨 프로젝트가 나타나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어서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하십니다.
그 결과 시설개선 공사가 잘되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봉사하기에도 훨씬 좋은 여건이 됨은 물론
"재정 자립의 토대가 기적적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
작년 8월 팅커벨에서 도움을 드리기 바로 직전 미미보호소 한 달 후원금은 60 ~ 80만원 수준이 몇 년째 이어졌었습니다. 그것으로는 200마리에 가까운 아이들 저가 사료도 못먹이고, 사료값도 밀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을 결산해보니 한 달 후원금이 250만원을 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월 후원금은 300만원도 넘는 다는 것입니다.
아마 지금 추세로 후원이 꾸준히 늘어난다면 올해 8월쯤에는 500만원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튜브의 봉사 후기를 포함해 여러 채널을 보고 오시는 분들이 꾸준히 정기 후원을 하고 계시더군요.
1월 후원금으로 사료 100포대를 들여놓고 봉사자들이 너무도 감격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사료 창고에 늘 아이들 일주일 먹을 것도 부족했는데, 이제는 한 달 먹을 사료를 확보하고, 또 다음달 사료도 걱정없다고 합니다.
미미보호소에 새로 산 사료를 지키는 귀여운 푸들 아이.
이런 내용으로 미미보호소 봉사자들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에게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우리 미미보호소는 여건이 많이 좋아졌으니 진해 행복의 집 등 우리보다 어려운 다른 보호소를 돕는데 힘을 써달라"고까지 했습니다. 미미보호소 봉사자님들은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제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신 거죠.
6개월간의 미미보호소 시설개선 및 후원 프로젝트를 이상으로 마칩니다.
미미보호소 후원을 정리하며 뭔가 기념이 될만한 선물을 하나 더 해드리고 싶어서 미미보호소 프로젝트를 도운 송도영님과 함께 자비 부담으로 미미보호소 봉사자들이 더 단합해서 재정자립도 100%의 자립형 보호소가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단체티셔츠를 맞춰 드렸습니다.
앞으로 미미보호소가 5년 ~ 10년쯤 후에는 자기 땅에 자기 건물을 짓는 울산의 작은 티어하임이 되길 기대하며 후원을 마칩니다.
이것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게 후원에 동참해주시고, 또 미미보호소 카페 정기 후원도 신청해주시며 큰 힘이 되어주신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당당하게 말씀드린다면 이번 미미보호소 시설개선 후원 프로젝트는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이라면 누구든지 이런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미미보호소 봉사자들에게 기념으로 후원해드린 단체 티셔츠
캐릭터 속 아이는 미미(시베리안 허스키)와 우리 팅커벨 고양이 짱이입니다.
첫댓글 감사하고
고맙고
기적이 곧 현실이 되는
팅커벨의 손길이
앞으로도 쭉 찬란하길
기도합니다!
푸들아이야 신나지??
그래 너와 너 친구들 밥이다
마이 먹고 건강하거라~♡♡
아이들이 굶지않고 밥을 먹을수있게되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정말 잘 되었습니다
마음 따스한 저녁입니다.
훈훈한 성과를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으흐흐ㅜㅜ 정말 뚱아저씨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꿈도 꾸고~~ 그 꿈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어요~~ 꿈인지~~ 현실인지~~~!!!! 넘나 감사드립니다 ~~♡♡♡♡♡♡♡♡
지기님과 팅프 회원님들의 관심과 사랑과 후원으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낸 미미보호소입니다~~ 봉사자들은 항상 얘기합니다~ 팅프라는 로또에 당첨됐다구요^^ 이번달 강아지 사료를 몇천원 더비싼 사료로 업그레이드하여 주문을 했습니다.. 15,000원짜리 사료도 넉넉히 사지 못한 시절이 불과 몇개월전이었는데말이죠^^ 아이들보며 근근히 견디던 봉사자들도 지금은 으쌰으쌰 절로 힘이나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이네요~^^ 미미보호소가 잘 자리잡아갔으면 합니다~
마음 따듯하고 뿌듯한 소식 감사합니다. 미미보호소 응원합니다! 함께하는 팅프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다행이고 좋은 일인지.. :)
기뻐요,같이 잘 살아야지요
팅커벨의 힘은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이심전심~~~ ♡♡
팅커벨이 자랑스럽습니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