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20주년 기념 해군 잠수함사령부 격려조형물 기증 행사 성료
작성자: 운영자
오늘은 회원님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유용원의 군사세계(이하 BEMIL)’ 개설 20주년 기념 해군 잠수함사령부 격려 조형물 기증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보고드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지난 6월1일은 해군 잠수함사령부 창설 31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부대 창설일에 맞춰 이날 오후 진해 잠수함사령부에서 기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기증 행사는 양용모 사령관님을 비롯, 잠수함사 전대장 등 잠수함사 주요 간부들, 초대 잠수함 전단장으로 우리 잠수함 부대의 살아있는 역사이신 김혁수 대한민국잠수함연맹회장님, 나대용함 함장 출신으로 잠수함 부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신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님, BEMIL 회원 대표 이학용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분간 실시됐습니다.
격려 조형물은 모금 공지 때 알려드렸다시피 우리 잠수함 부대의 핵심 전력인 209급, 214급, 최신예 도산안창호급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과, 잠수함 부대의 전투구호인 ‘One Shot! One Hit! One Sink!’를 부조 형식의 동판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BEMIL 회원 등의 명단도 하단에 새겨져 있습니다. (공구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은 인원이 수백명에 달해 명단에 포함시키지 못했음을 양해바랍니다) 특히 조형물은 우리 잠수함 부대의 최신예 전력인 도산안창호급 승조원 사무실 현관에 설치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저는 경과보고 및 인사말을 통해 “이제 해군 잠수함 부대, 잠수함사령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가장 확실하게 보호해줄 자랑스런 한국군의 대표적 전략부대가 됐다”며 “기증 대상을 잠수함사와 육군 미사일사,특전사 등을 놓고 검토하다 잠수함사로 결정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말미에 “해군 잠수함 부대가 도산안창호급을 넘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 북한의 현존 위협은 물론 주변강국의 잠재 위협으로부터도 우리 생존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전략부대로 거듭 태어날 날이 조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저는 지금까지 온라인 서명 운동, 배지 및 모자 제작, 세미나 개최 등 원자력 잠수함 도입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앞으로도 원자력 잠수함 도입에 최선을 다해 성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 관련해선 아래 국방일보 기사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02&pn=1&num=15406
이번 기증 행사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세차례의 공구 이벤트와 별도 모금을 통해 제작비용(2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많지는 않지만 성금을 보탰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후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일부 법인 단체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 BEMIL은 지난 20년간 ADD(국방과학연구소) 격려비, 공군 순직 부자조종사 추모 흉상, 주한미군 및 카투사 순직자 추모비, 육군 항공의 표상 고 김문길 소령 추모 흉상 건립 등 총 네차례의 조형물 기증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이번이 다섯번째 조형물 기증행사인데요, 앞으로도 저희 BEMIL은 우리 군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양용모 사령관님을 비롯한 잠수함사 관계자 분들, 조형물 건립 및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행사 공지에서 말씀드린대로 후원해 주신 개인 회원 여러분들의 성함을 사진에서 보시듯이 조형물에 새겼습니다. 하지만 성함을 밝히지 않으신 일부 회원님들은 성함을 기록할 수 없었고,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이를 알리지 못했으니 성금 반납을 원하시는 분들은 nautes@chosun.com으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조치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