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천 부일여중에서 강의를 했어요.
오늘 강의가 어려운 점은, 실내 강의도 하고, 걷기도 하고, 독서퀴즈도 하고, 야외 강의도 해야 한다는 것.
인천시 교육청의 독서교육 모토가 '읽고, 걷고 쓰고' 라네요.ㅠㅠ
일단 부일여중 신관 2층에 있는 도서관으로 갔어요.
센스 있는 사서샘이 미리 준비해 놓은 ppt.
30분 일찍 도착하여 도서관을 둘러보았어요.
도서관이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책을 많이 읽는 학교라는 게 느껴졌어요.
사서샘이 미리 만들어 놓은 학습지.
내용도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3개 동아리부 아이들이 참석한 강의- 도서부, 스몰빅, 그리고 영미문화...
30분 정도 강의를 마치고
미쓰비시 줄사택으로 이동.
부일여중은 미쓰비시 줄사택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중학교입니다.
줄사택에서 간단하게 설명.
다시 미쓰비시 군수공장이 있었던 부평공원으로 이동.
강제노동자상 앞에서 간단히 설명.
독서퀴즈 진행.
모두 10문제를 내어 12명의 학생에게 시상을 했어요.
제가 상품으로 '포 씨의 위대한 여름' 두 권을 가져갔고
사서샘이 수첩을 10개 준비하셨네요.
다시 길 건너 조병창과 캠프마켓이 있었던 곳으로 이동.
문화해설사 선생님에게 15분 정도 간단히 설명을 듣고 오늘 일정을 마쳤어요.
캠프마켓에서의 단체사진.
동네 한 바퀴라는 말이 딱 맞는 활동이었어요.
근데...너무 힘들었어요. 7800보 걸었고, 길을 건너고 또 건너고...신경 쓸 일이 많네요.ㅠㅠ
첫댓글 7800보
갑자기 네팔인가 부탄의 오체투지 생각이 났어요 ㅋㅋ
걷는 거하면 왜 그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취지는 좋은데요
역사를 배우며 동네한바퀴
예, 자기가 사는 곳의 역사를 아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좀 힘들더라구요.ㅠㅠ